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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224 누네스 VS 페닝턴 대진표 - 자카레의 마지막 타이틀샷 획득 기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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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224 누네스 VS 페닝턴 대진표 - 자카레의 마지막 타이틀샷 획득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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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대가 되는 매치

- 자카레 VS 가스텔럼의 사실상 넘버원 컨텐더 매치가 가장 기대가 됩니다.  자카레 커리어상 UFC 타이틀샷에 이번이 가장 가깝게 간 기회입니다.

요엘 로메로전은 졌다고 하기에 억울한 부분이 있지만 저지의 손에 넘어가며 패배를 감내해야했고, 이후 비스핑 시대가 도래하며 비스핑의 만행(?)으로 타이틀전의 기회를 잡지 못한 상황에서 부상이 있었고 당시 휘태커는 아직 가능성 있는 갓 컨텐더에 진입한 선수였기에 받아들이지 않아도 되는 시합이었지만 받아들였다 패배하며 벨트와 멀어졌죠.

그런데 비스핑 시대가 종료되며 락홀드의 라이트헤비급 월장, 와이드먼의 부상 장기화 등 경쟁 상대가 없는 틈을 타 휘태커 - 로메로 이후의 타이틀전 티켓을 가스텔럼을 상대로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38살의 자카레가 휘태커전 패배는 가슴 근육 부상에 따른 컨디션 저하의 영향으로 100%인 자카레는 챔피언이 될 수 있는 능력이 여전히 있음을 증명할 수 있을지,

켈빈 가스텔럼은 크리스 와이드먼전 드러난 스트렝쓰와 피지컬 핸디캡에 따른 그라운드에서의 구멍을 얼마나 메웠을지 궁금합니다.

메인 이벤트

- 아만다 누네스 - 라켈 페닝턴의 여성 밴텀급 타이틀전이 메인이벤트입니다.

아만다 누네스는 이 경기 승리시 여성 UFC 선수 최다승 타이기록(9승)을 세우게 됩니다.

라켈 페닝턴은 미샤 테이트를 이기며 4연승을 달리며 탑5에 올랐지만 불의 사고로 인해 다리를 심하게 다쳐 장기간의 재활 과정을 거쳐 19개월만에 경기에 출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걸을 수 있게 된 것 만으로도 감사한다고 할 정도로 큰 부상이었다고 합니다.

피지컬, 테크닉, 파워, 스피드, 정확성, 다양성까지 챔피언 누네스가 페닝턴에 비해 스탠딩 타격이 훨씬 좋아보여 탑독으로 보이지만,

라켈 페닝턴의 내구력, 투지, 카디오, 웰라운드함 그리고 미샤 테이트를 괴롭힌 잽까지 미샤 테이트를 잡던 시절의 페닝턴이라면 아만다 누네스를 계속 압박하며 도그파이팅으로 경기 흐름을 이끌고,

그 와중에 터질 아만다 누네스의 초반 화력을 버틴다면 지친 누네스를 상대로 후반 역전을 일으킬 업셋 가능성이 꽤나 있는 시합으로 보이는데 과연 페닝턴이 케이지러스트를 극복하고 얼마나 실력을 끌어올렸을지가 관건으로 보입니다.

한편 아만다 누네스가 다시 한번 5라운드 시합을 하게 된다면 계속해서 터프하게 밀고 들어오며 쉴 틈을 주지않는 도전자를 상대로 카디오가 얼마나 개선되었을지도 흥미로운 지점이네요.

맥켄지 던의 UFC 첫 서브미션승이 나오게될까?

- 월드클래스 주짓떼로 맥켄지 던이 아만다 쿠퍼를 상대로 서브미션 승을 거두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그럴만도한게 상대 아만다 쿠퍼는 자신의 커리어 3패 모두가 서브미션패였습니다.

론다 로우지를 이을 UFC 차세대 스타 후보 맥켄지 던이 아버지가 처음으로 경기장에 방문하는 이번 대회 아버지의 나라 팬들과 아버지 앞에서 그녀의 화려한 서브미션 기술을 선보이며 실망스런 데뷔전을 만회하여 자신의 주가를 더욱 높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시기를 놓친 드림매치 

- 비토 벨포트 - 료토 마치다의 최정상급 사우스포 카운터잡이 타격가의 시합은 드림 매치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시기를 놓치고 기량 저하와 연패 그리고 PED이슈까지 겹치며 지금은 전혀 흥미롭지 않은 매치가 되어버렸고 브라질에서 열리는 대회임에도 이 시합은 고작 메인이벤트 오프닝매치에 배치가 되었습니다.

두선수 모두 3연속 피니쉬 패 뒤 고전 끝에 스플릿승을 거두며 승리 트랙에 올라선 노장들 간의 매치입니다.

개인적으로 마치다가 인상적인 기량으로 승리하며 마이클 비스핑의 은퇴전 상대가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메인스트림 교두보 확보를 노리는 엘리지우 잘레스키 도스 산토스 

- 상대 션 스트릭랜드는 탑15 게이트 키퍼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탑15 경계선의 가장 강한 선수 중 하나죠. 

엘리지우 잘레스키 도스 산토스는 UFC 데뷔전 스플릿 패배 후 4연승을 달리고 있고 그 4번의 시합이 모두 명경기였으며 3번의 파이트 나잇 보너스를 탄 선수입니다. 

카포에라의 화려한 킥들을 구사할 줄 알고 굉장히 웰라운드하며 터프한 선수로 작전수행 능력과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할 수 있는 두가지 모두를 갖춘 선수입니다.

다만 강자라고 분류하기에는 매 시합 너무 치열하고 임팩트가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사실 그의 최근 상대인 라이먼 굿이나 맥스 그리핀이 저평가된 강자라는 점이 엘리지우 잘레스키 선수의 '임팩트' 부분에 영향을 줬을거라 생각됩니다.

즉, 인지도는 낮은데 너무 강자를 상대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잘레스키 선수가 강하게 보이지 못한 부분도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컨텐더로 발돋움하기에는 뭔가 2% 부족한 강하다라고 느끼게 할 수 있는 임팩트 부분을 이번 경기를 통해 메울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주목할만한 신예

- UFC 데뷔전에서 '샘 알비를 이긴' 라마잔 에미브 선수가 웰터급 데뷔전을 갖습니다.  비록 샘 알비 선수가 급오퍼로 출전했지만 그래플링 베이스의 라마잔 에미브의 '1라운드만에 샘 알비의 미소를 앗아간' 타격 실력은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테이크다운 디펜스가 상당히 강하며 미들급에서도 큰 샘 알비를 상대로 그라운드로 데려가 눌러놓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누르마고메도프같은 괴력의 레슬링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분명 굉장히 인상적인 경기를 보여준 선수입니다.

상대적으로 작은 웰터급에서 라마잔 에미브가 탄탄한 타격 실력이 뒷받침되며 보여주는 어프로칭을 통해 어떤 그래플링 능력을 보여줄지 매우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또한명의 기대주 칼 로버슨이 출전합니다.

6승 무패의 파이터로 5연속 피니쉬 승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UFC 2전째만에 UFC 8승 4패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상위권 미들커터 세자르 페레이라와 매치업 시켰다는 것만으로도 이 선수에 대한 UFC의 기대를 읽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칼 로버슨이 세자르 페레이라의 테이크다운을 막아내고 승리를 거두며 이스라엘 아데사냐와 신성 경쟁을 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기타

- 그외에 브라이언 켈러허가 과연 존 리네커를 상대로도 특유의 전전압박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하며, 오로지 공격 밖에 모르는 올레이닉 선수를 상대로 차분히 상대의 공격을 받아넘기는 알비니가 또한번 자신의 특기를 발휘하며 기대감을 살릴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또한 UFC 선수 중 최장기 무패 기록을 자랑하는(1년에 한경기씩 뛰는 선수입니다.^^) 13년째 무패인 알베르토 미나가 무려 22개월만에 출전을 하며, 기대주를 놓기에도 기대를 하기에도 약간 애매한 왈리 알베스 - 술탄 알리에프, 다비 하모스 - 닉 하인의 랭킹전이 펼쳐집니다.


경기 일시 : 2017년 5월 13 일요일

 - 메인 카드 : 11:00

 - 프릴림 카드 : 09:00

 - 얼리 프릴림 카드 : 07:15

 - 공식 계체 : 12일 오전 5시

경기 장소 : 브라질 리오 데 자네이로

메인이벤트 : 아만다 누네스 VS 라켈 페닝턴

프릴림 메인이벤트 : 세자르 페레이라 VS 칼 로버슨

얼리 프릴림 메인이벤트 : 왈리 알베스 VS 술탄 알리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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