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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여행] - 2박3일간의 여름휴가 part2

평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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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산이의 날밤 꼬박새며 울어재키는 사건으로 인해 모두들 잠을 설친 우리들...

결국 속초해수욕장 코스를 취소하고

급하게 프런트 관광 안내 홍보지에 있던 아이들을 위한 토이랜드에 가기로 ...

네비게이션에 토이랜드로 치고 갔는데 어느 골목안의 문방구 토이랜드에 와있는게 아닌가...

이런 약간의 황당 에피소드를 뒤로 한 채 사람들에게 물어 설악파인리조트 내에 있는 토이랜드로 ...

근데 이곳은 우리 숙소에서 그냥 직진만 한 5분 하면 나오는 곳이었는데 문방구 토이랜드 가는 바람에 시간을 좀 잡아먹었다. ㅋㅋㅋ



토이랜드는 정말 허름했다.

하지만 4살인 의평이에게는 최고의 놀이 장소였다.

1500원 주고 먹이를 사서 염소와 토끼가 사는 곳에 가서 먹이를 주니 ... 사람들에게 얼마나 익숙한지 사람들을 경계하지 않고 먹이만 먹는다. 우리 아들 신기해 하며 염소며 토끼를 이쁘다, 이쁘다 하면 쓰다듬고 좋아한다.



동물체험장을 나와 조금 더 가니 이번에도 매우 허름한 미꾸라지 체험장

그냥 고무보트에 미꾸라지 풀어놨는데 역시나 우리 아들 너무 신기해하고 좋아한다. ㅋㅋㅋㅋ

뭐 아이들을 위해 왔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면 장땡이지 뭐 ...



그 뒤 카페에서 뽀로로 음료수 사주고 조금 쉰 뒤 지하에 있는 놀이터에 가서 또 재밌게 놀았다.

에어바운스, 동물 조각상, 각종 인형들 정도지만 우리 아이들 너무 좋아한다.

지하이고 비가 너무 많이 내린 후라 습기가 많아 건강에 안좋을 까봐 조금 일찍 나왔다.

이곳에서 버블쇼를 하는데 그 시간을 못맞춰 못보여준게 조금 아쉬웠다.

관련포스팅 : 설악파인리조트에 위치한 토이랜드 - 속초에서 아이들이 갈 만한 곳

그 다음으로 간 곳은 그 유명한 해삼모듬물회집 봉포머구리집!!!

뭐 기다리는 시간이 조금 길었지만 단연 최고의 맛집이었다.

이렇게 맛있는 물회가 있다니 ...



관련포스팅 : [속초맛집] 봉포머구리집

맛있게 늦은 점심식사를 마치고 인근의 속초중앙시장에 닭강정과  남포동 찹쌀호떡을 사가지고 숙소로 ..


사실 테디베어 박물관에 갈 예정이었는데 봉포머구리집과 호떡 사는데 줄 서는데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해서 다들 지쳐 숙소에 가는데 동의 ㅋㅋ

리조트에 와서 사온 닭강정과 찹쌀호떡 시식...

지금까지 맨 불만만 표시하던 우리 장모님 찹쌀호떡 먹더니 "이게 젤 났다고" ㅋㅋㅋ



관련포스팅 : [속초맛집]만석닭강정, 남포동 찹쌀 호떡

이렇게 이틀째 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3일째

속초를 돌며 계속해서 보았던 만원에 20개 복숭아를 파는 집을 미시령 고개 입구에서 극적(?)으로 발견 

무슨 산삼을 발견한 마냥 생각도 안고 바로 차세우고 복숭아를 샀다.

그런데 서울 올라와 맛을 봤는데 단맛은 없고 신맛만 나는복숭아 ㅡ,,ㅡ

이렇게 2박3일간의 속초여행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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