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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잭슨빌 스미스 VS 테세이라 프릴림카드 감상후기 - 바닐라 고릴라의 성공적인 복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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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잭슨빌 스미스 VS 테세이라 프릴림카드 감상후기 - 바닐라 고릴라의 성공적인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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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스 셔먼(승) VS 아이작 빌라누에바

- 체이스 셔먼이 화려하게 UFC에 복귀하는군요. 특유의 레그킥 플레이도 반가웠고 빌라누에바 선수로는 아직 평가하긴 이르지만 전체적으로 상당히 발전한 느낌입니다.

스텝, 잽, 카운터, 니킥 등 기술적인 발전도 눈에 띄지만 상대의 포켓안에서 원,투 이상은 연타를 욕심내지 않는 냉정함이 인상적이네요. 마이너 단체에서의 좋은 성적이 그냥 나온게 아닌가 봅니다.

브라이언 켈러허(승) VS 헌터 에주어

- 경기 초반부터 자기 거리 잡고 리치 어드밴티지를 살리며 공격해주는 에주어의 타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나 상대의 스텝인에 단순히 뒤로 빠지는게 아니라 사이드로 빠지며 각을 만들고 반격하는 능력이 굉장히 좋았네요.

또한 긴 리치를 활용한 바디에서 안면으로 올라오는 레벨체인지 타격이나 데뷔전에도 인상적이었던 킥들도 굉장히 잘 섞어서 활용해주면서 브라이언 켈러허를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데뷔전에도 나온 문제지만 헌터 에주어는 카디오가 약점이네요. 2라운드 느려지기 시작하더니 클린치 게임 후 체력 저하가 가속화되며 생생한 브라이언 켈러허를 상대로 거리 유지를 못하고 결국 넉아웃되고 마는군요.

오마르 모랄레스 VS 가브리엘 베니테즈

- 가브리엘 베니테즈가 라이트급에 연착륙을 하는데 실패하는군요. 오마르 모랄레스는 부산대회 마동현 선수를 이기고 UFC에 데뷔했는데 베니테즈마저 잡으며 바로 연승모드로 들어가며 무패의 커리어를 이어가는군요.

모랄레스에게서 인상적이었던 것들은 라이트 스트레이트와 킥이었습니다.

특히나 헤드킥 올라가는게 예사롭지 않네요. 다만 잽 페인트에 의존하지말고 좀 더 셋업을 깔고 시도했으면하고 경기 중에 헤드킥 찰 때는 줄창 헤드킥차고 바디킥 찰때는 또 줄창 바디킥만 차던데 좀 더 섞어가며 상대가 헷갈리게 만들 수 있었으면 합니다.

시자라 유뱅크스 VS 사라 모라스

- 초반엔 그래플러간의 서로의 그래플링을 경계하며 수준 낮은 타격전으로만 일관하는 그런 전형적인 유형의 시합이었죠.

다만 2라운드 사라 모라스가 넘어지며 서로의 레슬링 싸움이 시작되었고 여기서  시자라 유뱅크스가  테이크다운에 성공하고 탑을 차지하면서 효과적인 컨트롤을 보여주며 거기서 자신감을 얻으면서 3라운드는 효과적인 테이크다운 전략으로 경기를 매조지했네요.

그냥 졸린 시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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