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인터뷰 소식] 미샤 테이트 : 은퇴 이유와 다시 복귀한 이유

미샤 테이트 : 은퇴 이유와 다시 복귀한 이유

- 내가 은퇴할 때 난 번아웃된 상태였어.

솔직히 나의 커리어 막판은 어두운 곳에 있었어.

나의 많은 사생활들이 날 잡았지.

난 그래서 한발짝 떨어져 날 리그룹할 필요가 있었어.

 

정신건강 문제는 장난이 아니야.

우울증은 모든 것을 소모시켜버리고 여기서 헤어날 길이 없다고 느껴지게 만들어.

최소 나에게 있어 나 스스로 잔인할 정도로 솔직해지고 나의 소울을 찾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었어.

그래서 마지막 시합 후 난 장거리 자동차 여행을 떠났어.

그리고 질문들에 내 스스로 답을 찾을 시간을 가졌지.

'내가 왜 이렇게 느끼지? 나의 머리는 어떻게 된거야? 내가 어떻게 하면 좋아질 수 있지?'

이건 정말 내가 가져야만 하는 시간이었어.

난 스스로를 돌아보고 리그룹하고 행복해질 시간이 필요했어.

 

사실 난 파이터 이외의 것에 대해 전혀 모르기에 은퇴했을 때 매우 무서웠어.

몇몇 파이터들은 자신이 아는게 이거 밖에 없으니 너무 오래동안 이것을 붙잡고 있는 경우가 있어.

바로 그런 것이었어.

내가 파이터 미샤 테이트가 아니면 난 누구지? 

난 엄마야. 난 ONE 챔피언쉽 부사장이야. 난 리포터야. 난 유투브 크리에이터야.

내가 뭐라 생각하건 난 사람들을 여전히 도울 수 있어. 

이렇게 난 스스로에게 대답했어.

 

오해는 마. 내가 은퇴했을 때 난 진짜 끝이라고 생각했어.

내가 만약 그때 계속 싸웠으면 난 계속 졌을거야.

난 그때 정신적으로든 육체적으로든 제대로 싸울 상태가 아니었어.

 

지금 난 모든게 제대로 돌아가고 있어.

아마도 이런 적은 내 인생 처음일거야.

난 지금 나를 매우 훌륭하게 서포트해주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

지금 난 미샤 2.0이라고 느껴.

 

난 여기 돈때문에 복귀한게 아니야.

오히려 난 돈을 포기하고 여기에 왔어.

난 ONE에서 6자리 돈을 받았어. 내가 그 돈을 만회하려면 UFC에서 3번은 이겨야 해.

돈 좋지. 난 가족이 생겼고 그들을 먹여 살려야해.

하지만 돈이 전부는 아니야.

나의 최우선에 돈이 있진 않아. 

무언가를 정말로 좋아한다면 그것에 가격을 매길 수 없어.

내가 떠났을 때 난 많은 것을 남겨두고 왔다고 느껴.

그래서 그 질문들에 대한 답이 필요했어.

그리고 난 내 끔찍한 머릿 속을 깨끗하게 정리할 필요가 있었고 그것을 해냈다고 생각해.

그래서 지금 난 여기 있는거야.

난 컴백을 준비하고 제 2의 전성기를 만들기 위해 준비할거야.

 

* 파이터는 확실히 자신을 속이는 직업인거 같습니다.

아직도 기억나는게 미샤 테이트는 계체 전날 인생 최고의 감량이었다며 좋은 퍼포먼스를 기대한다고 자신의 좋은 몸상태를 자랑했는데 졸전 끝에 패했죠. 그런데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