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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152에서 댄 핸더슨 대신 료토 마치다를 상대하게 된 존 존스의 선택 득일까 실일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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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152에서 댄 핸더슨 대신 료토 마치다를 상대하게 된 존 존스의 선택 득일까 실일까?

평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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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엘소넨을 거부하고 UFC151을 말아먹으며 료토 마치다를 선택한 존 존스 & 그렉 잭슨 그들의 판단은 과연 옳은 것이었을까요?

 

 

타이틀 방어 측면

 

훈련기간이 3일밖에 안남은 상황에서 상대가 바뀐다는 것은 챔피언벨트 방어 입장에서는 매우 모험수임이 틀림없습니다.

 

따라서 경기를 거부할 수도 있다고 보입니다.

 

하지만 상대가 미들급에서 뛰던 차엘 소넨이며 직전 경기 (T)KO를 당했고 다음 경기가 12월 29일로 아직 본격적인 트레이닝에 들어가기 전이란 점에서  벨트를 방어하기에 충분히 유리한 점이 있었습니다.

 

또한 댄 핸더슨 대신 만나게 된 료토 마치다는 1차전 길로틴 쵸크로 이겼지만 1라운드를 포인트면에서 뒤졌고 아래 그래프에서 보이듯 대부분 핸더슨보다 스탯이 훨씬 좋은 파이터로

 

타이틀 방어 측면에서 존스의 선택은 실이 더 많다는 생각입니다.

 

 

 

 

팬심 및 동료들과의 관계

 

에반스와의 갈등, 음주 운전 등 존스에 대한 팬심이 그리 좋지 못한 마당에 UFC151을 날려먹은 존스의 팬심은 더욱 달아났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팬심의 측면에서도 존스의 선택은 실이 더 많다는 생각입니다.

 

또한 UFC151을 피땀흘리고 훈련비용을 써대며 준비한 동료들의 기회를 완전 날려버렸기에 동료들 역시 그를 좋게 바라볼수없겠죠

 

 

다나 화이트와의 관계

 

화이트는 그렉 잭슨을 MMA킬러라고 말하며 강도높은 비난을 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다나 화이트와의 관계에 있어 마이너스로 생각됩니다.

 

지금이야 존스가 너무도 잘 나가니까 어찌 못하겠지만 존스가 연패라도 하면 존 피치꼴이 날수도 있지 않을까요?

 

 

파이트 머니

 

핸더슨이나 차엘 소넨은 자국의 선수입니다. 즉, 인지도가 높습니다.

 

핸더슨은 효도르를 이기고 앞선 경기에 쇼군과의 MMA역사에 길이 남을 명경기를 펼쳐 인지도가 높아진 상태입니다.

 

소넨은 직전경기에서 PPV 100만장을 판 주인공입니다.

 

그에 비해 마치다는 50만장 정도의 PPV판매력을 보여주지만 PPV 구매율이 현저히 떨어지고 있는 요즘도 그렇게 팔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며 상대적으로 인기있는 에반스, 잭슨, 쇼군과의 메인이벤트였기에 가능한 수치였습니다.

 

존스 역시 마치다와의 2차전은 돈이 안되기에 거부한다는 인터뷰도 했었죠...

 

실제적으로 벌 수 있는 수익도 소넨과의 경기보다 실이 많다는 생각입니다.

 

 

경기 일정 측면

 

마치다는 이미 라이언 베이더를 이기며 타이틀 도전권을 획득했습니다.

 

즉, UFC151에서 누구와 싸우든 이기면 존스는 다음에 마치다와 해야하는 판국이었습니다.

 

그런데 굳이 훈련 기간을 한달도 안남긴 상황에서 1차전에서 자신을 실제로 곤욕스럽게 했고 실제 존스를 잡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평가되는 마치다와 이렇게 만난다는게 결코 이득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종합적으로

 

존 존스가 소넨을 선택하지 않고 UFC151을 말아먹으며 마치다를 선택한 것은 타이틀을 한달 더 유지하고 다음 경기에서 조금 더 방어 확률을 높였다는거 이외에 득이 될 게 없습니다.

 

이번 존존스의 선택은 고용주와 팬 및 동료선수들과의 관계악화와  실제 수익적인 면에서도 손해를 보는 완전한 판단미스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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