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아빠의 Life log

타이슨 남(TKO승) VS 제롬 리베라 - 지난 경기에 이어 연속으로 똑같은 동작의 카운터로 상대를 피니쉬시킨 타이슨 남이네요. 밴텀급 시합이라 상대가 훨씬 높고 길었으며 매우 부지런하게 움직였기 때문에 킥이 없고 라이트훅에 의존한 단순한 플레이를 하는 타이슨 남에게 거리를 잡는게 쉽진 않았죠. 하지만 레그킥을 많이 쓰는 리베라를 상대로 계속 레그킥 타이밍에 라이트 훅 카운터를 노린 타이슨 남인데 2라운드 시작하자마자 성공시켰군요. 이 동작은 앞으로 타이슨 남의 전매특허가 되겠네요. 하지만 타이슨 남 너무 단순한 패턴으로 싸우고 킥이 부족한 점은 아쉬웠습니다. 안드레 유웰(스플릿승) VS 어윈 리베라 - 스플릿은 이해가 안가네요. 유웰이 3라운드를 잃었다해도(잃지 않은거 같지만) 만장일치 판정승이 나와야..

케빈 홀랜드(스플릿 판정승) VS 대런 스튜어트 - 이번 시합도 홀랜드가 3라운드를 잃었지만 스플릿이 나올 경기는 아니었는데 ... 초반 홀랜드가 스튜어트의 카운터에 몇번 당했지만 이후 게임을 잘 수정했고 오히려 이후 카운터를 더 많이 적중시켰죠. 리치가 긴 홀랜드가 오프닝 공격도 더 많이 성공시키고 들어오려는 스튜어트를 상대로 카운터도 많이 적중시키고 테이크다운은 막아내고 클린치에서는 오히려 앞서며 2개의 라운드를 따냈죠. 3라운드 체력 저하가 온 홀랜드는 타격 거리가 자꾸 좁혀지자 테이크다운 전략으로 나갔지만 지친 홀랜드가 스튜어트의 테이크다운에 오히려 당하며 이후 그라운드 방어에 문제를 드러내며 라운드를 잃으면서 끝났네요. 케빈 홀랜드의 카디오와 그라운드 방어의 약점이 드러난 시합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