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158 오프더레코드 계체 사건 정리

- UFC 법률 자문가가 계체 1시간 전 디아즈측을 찾아와 계체의 룰이 바뀌었음을 설명하는 동영상

UFC의 계체 룰

 

- 한계 체중의 1파운드 초과까지 허용한다. 단, 타이틀전의 경우 한계체중을 초과해선 안된다.

사건 개요

- 계체 한시간전 디아즈측에 찾아와 UFC 법률 자문가가 계체 실패에 대비해 한시간 추가시간을 더 준다는 것과 소수점은 세지 않는다는 바뀐 계체룰을 설명

- 디아즈측 "그런 룰이 있다면 하루전에 알려줘야지 왜 지금와서 알려주는지 항의"

- 계체에서 조르주 생피에르는 170.6파운드를 기록하며 계체 성공

- 경기 후 디아즈측은 생피에르의 계체실패를 주장

- 퀘벡 주 체육위원의 답변 "우리는 소수점은 카운트하지 않는다. 170.2도 170이고 170.9도 170이다.  ㅡ,,ㅡ"

팩트

- 퀘벡주의 복싱 계체룰에 따르면 소수점을 카운트하지 않음

- 지난 캐나다에서 벌어진 UFC 이벤트에서 이번 UFC158의 룰을 적용한 사례가 없음

- 퀘벡에서 치뤄진 UFC124의 경우 소수점을 카운트했음

- 퀘벡주는 소수점을 카운트하지 않는 규정은 있지만 추가 감량 시간을 주는 룰은 없음.

- 디아즈측 경기당일에 갑작스레 바뀐 룰을 통보받음

- GSP는 닉 디아즈전을 앞두고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경기일주일 전부터 회복에만 집중함.

- 이번 바뀐 계체룰을 담당하는 UFC부사장 마크레이트너가 계체직전까지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음

- 지금까지 어떤 주체육위원회도 소수점을 카운트하지 않는 규정을 가지고 있지 않았음

GSP 전매니저(2002~2007)의 인터뷰

- 퀘벡주체육위원회는 원래 깡패다

- 퀘벡주체육위원회는 수년간 소수점을 카운트 해왔다.

- 벨라토르의 경우 라운드케이지라는 이유로 룰북에 허용하지 않기에 승인을 하지 않지만 옥타곤의 경우 24피트를 초과하면 안되는 명백한 규정이 있음에도 예외적으로 UFC(32피트)는 승인하고있다.

즉, 지맘대로 규정을 적용한다.

- 아마도 조르주 생 피에르는 경기 당일 아팠을 것으로 추정되고 그렇기에 한계체중을 만들 수 없었을 것이다. 

평산아빠의 추정

- GSP측은 예비계체에서 체중이 오버됐고 계체에 자신이 없었으며 실패할 것으로 예상한 듯 보입니다. 

실제로 경기 일주일전부터 회복에 전념하며 원래 계획한 감량계획이 수정됐을 것이고 이 부분이 문제가 되어 계체가 오버된 것으로 보입니다.

캐나다의 슈퍼스타이자 앤실-소넨 2차전에 버금가는 슈퍼이벤트가 될 가능성이 많은 이번 UFC158을 계체실패로 망칠수도 없었고 자국의 선수인 GSP에게 편의를 봐줬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즉, GSP측은 계체오버될 것같다는 사실을 UFC나 주체육위원측에 비공식적으로 알렸을 것이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갑작스레 법률자문이 GSP에게 유리한 복싱계체룰을 적용하는 방안을 생각했고 이를 실행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0.6파운드의 어드밴티지로 GSP가 디아즈를 이긴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확실히 불공정한 플레이였고 닉 디아즈측의 GSP전략 역시 체력전으로 밀어붙여 후반라운드를 노리는 전략이었기에 GSP가 계체에 실패하고 추가 감량에 들어갔다면 경기 당일 컨디션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예로 네이트 디아즈 역시 벤 핸더슨과의 타이틀전에 계체오버하며 추가감량을 했고 이 부분이 경기당일 체력적인 열세의 한부분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뭐 얘기가 길어졌는데요 ... 저는 양 선수에게 공정한 대우를 하지 않았고 GSP측에 편의를 봐줬다는 점은 확실하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