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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나:전쟁의 여신 - 기대가 컸는데 너무 실망스럽네요

평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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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아이리스가 방영하는 동안 우리도 드디어 미드24 같은 괜찮은 첩보액션드라마가 생겼다는 것에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래서 아이리스 스핀오프격인 아테나의 기대는 너무도 컸습니다.

그러나 8회가 지난 지금 너무도 실망스럽습니다.

아이리스의 멋진 러브씬이나 긴장감 및 몰입도 ... 그리고 스토리 ... 이런 것들이 아테나에는 전혀 보이질 않고 있습니다.

너무 엉성하고 개연성없는 스토리라인( 이번 8회는 정말이지 너무 했습니다. 중성자제거기를 김명구 박사가 하루아침에 뚝딱 혼자서 만든다는 설정과 일본 하이패스만으로 아테나의 거점을 찾는 장면 그리고 정말이지 너무 했던 건 최시원이 두번이나 적에게 노출됐지만 두번다 적은 꼼짝마만 왜치다 죽고말죠 그에 비해 NTS요원들은 적이 보이면 뭐 무조건 사살해버리죠...)과 긴장감없는 연출 그리고 극의 흐름과 상관없는 비주얼만 강조한 영상들 ...
같은 태원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했는데 왜 같은 돈을 들이고 이렇게 못만들었을까 의문이 들어 한번 자료를 찾아보았습니다.

아이리스 VS 아테나 제작비

아이리스 : 200억
아테나 : 200억

둘다 똑같은 규모의 제작비로 제작됐네요. 뭐 정우성,차승원,수애 라인이나 이병헌,정준호,김태희라인이나 비슷하고 해외로케규모로 보나 별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아이리스 VS 아테나의 8회까지 시청률


너무도 다른 행보입니다. 아이리스의 속편이란 기대감으로 1회 아이리스의 시청률을 넘어섰지만 점점 시청률이 하락하였고 8회 현재 시청률이 두배의 차이를 보입니다. 이는 저뿐 아니라 아이리스와 같은 재미를 기대했던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아테나를 외면했다는 얘기입니다.

아이리스의 제작진


 
아테나의 제작진


아이리스의 연출은 김규태, 양윤호 감독이었는데 아테나의 경우 김영준, 김태훈, 황정현으로 싹 바뀌었네요
작가의 경우 아이리스는 김현준,조규원, 김규태 아테나는 김현준,유남경으로 조금 변화가 있네요.

위 자료들을 보면 물론 다른 세부적인 부분은 정확히 모르겠지만 연출진의 변화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듯 합니다. 아니면 조규원 작가의 공백이 큰 걸까요?

아무튼 아테나 너무 실망스럽고 앞으로 12회가 남았으니 좀 더 분발하여 아이리스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는 좋은 드라마로 거듭났으면 좋겠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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