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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챔피언이 되면 흥행이 보장되는 선수들(부제:UFC가 원하는 챔피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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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챔피언이 되면 흥행이 보장되는 선수들(부제:UFC가 원하는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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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는 WWE 슈퍼스타 브록 레스너를 영입할 당시 팬들은 프라이드처럼 서커스매치를 하려고 한다고 비난도 많았지만 결국 이 선수를 UFC 헤비급 챔피언으로 등극시키는데 성공하면서 엄청난 PPV 흥행을 이끌어 냅니다.


경기력도 중요하지만 챔피언이 가진 이미지와 라이벌 관계 등을 통해 형성되는 인기와 관심은 PPV 판매에 엄청난 영향을 끼침을 브록 레스너를 통해 보여줬습니다. 


그럼 제2의 브록 레스너 혹은 GSP가 될 수 있었던 혹은 기대가 되는 선수들을 순전히 개인적인 의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헤비급 : 브랜든 샤웁


- 케인은 충분히 흥행을 이끌 수 있는 재목으로 보이는데 실제 PPV 수치는 기대에 못미치는 실정입니다. (주니어 도스 산토스 2차전 59만, 빅풋 2차전 38만) 

브랜든 샤웁이 챔피언이 되기는 정말 힘들겠지만 그가 챔피언이 되었다면 꽤나 흥행력이 큰 선수로 성장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브랜든 샤웁의 스타성도 있지만 NFL의 슈퍼스타를 친구로 둔 덕도 굉장히 컸을 것으로 보이고


아무튼 2012년이나 13년에 챔피언이 되었으면 슈퍼스타의 반열에 오를 포텐을 가진 선수였는데 UFC 입장에선 이 선수의 기량과 유리턱이 매우 아쉬운 상황이죠...



라이트 헤비급 : 라샤드 에반스, 다니엘 코미어


- 에반스는 이미 2번의 100만을 넘기는 PPV 판매력을 보여줬기에 흥행력이 증명된 선수이고 코미어 역시 미국의 국기인 레슬링 올림픽 국가대표 캡틴 출신이라는 커리어 덕에 상당한 흥행력을 가질 수 있는 선수로 보입니다.

뭐 ... 라이트 헤비급은 현재의 존 존스로도 충분히 이끌어갈 수 있는 흥행력이 좋은 챔피언을 보유하고 있으니 에반스나 코미어가 아쉽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미들급 : 루크 락홀드


- 크리스 와이드먼이라는 젊고 잘생겼고 백인이며 MMA의 레전드 앤더슨 실바를 2번이나 이긴 선수라는 명성까지 흥행력을 갖춘 챔피언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선수가 1차방어전에 실패한다면 2번째로 밀 선수가 루크 락홀드로 보입니다.


크리스 와이드먼과 커리어를 빼면 똑같은 흥행면에서 경쟁력을 가진 선수죠.



웰터급 : 로리 맥도날드, 에릭 실바, 닉 디아즈


- 제2의 GSP로 캐나다의 돈을 쓸어올 선수로 로리 맥도날드는 딱 적당합니다. 아마도 속으로 UFC는 로리 맥도날드가 한시라도 빨리 챔피언이 되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그외에 폭발적인 플레이와 잘 생긴 외모로 브라질 뿐만 아니라 자국민에게도 통할 수 있는 에릭 실바 또한 챔피언이 되었다면 굉장한 흥행력을 갖춘 슈퍼스타가 될 충분한 포텐셜을 가졌고 그러하기에 그에게 3번이나 좋은 기회를 주었죠. 닉 디아즈 역시 매력적인 악당 이미지로 어필할 수 있는 선수죠


라이트급 : 네이트 디아즈


- 라이트급은 일단 인기없는 챔프 벤도를  앤소니 페티스로 교체시키며 좋은 흥행력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벨트를 두른 이후 전혀 활동이 없죠 ... 아마도 UFC측에서 챔프가 되길 바라는 선수는 네이트 디아즈가 아닐까 합니다. 분명히 디아즈 형제는 UFC수뇌부의 골치거리를 썩이는 존재이긴 하지만 또한 그만큼 돈값을 하는 선수이기도 하죠 


페더급 : 비제이 펜


- 페더급은 사실상 흥행력을 갖춘 선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비제이 펜이 체급을 내리면서 한줄기 희망이 생겼습니다. 만약 비제이펜이 챔프가 된다면 지금의 알도보다는 훨씬 PPV를 많이 팔아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밴텀급 : 유라이야 페이버, 에릭 페레즈


- 경량급의 거의 유일하다시피한 슈퍼스타 유라이야 페이버 ... 이 선수가 챔피언이 된다면 흥행은 일단 담보된다고 보이는데 ...아쉽습니다. 그외에 멕시칸 계열을 공략할 수 있는 에릭 페레즈도 흥행력을 갖춘 챔피언이 될 수 있는 재목인데 챔피언이 되기에는 너무 부족해 보입니다.



플라이급 : 이안 맥콜, 브래드 피켓, 쿄지 호리구치


- 플라이급은 뭐 거의 흥행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이 체급의 챔프는 오히려 UFC 외연확대를 위해 타국의 선수가 챔피언이 되는게 좋다고 보입니다. 이미 시장이 잘 형성된 브라질이나 캐나다보다는 영국이나 일본 무대를 공략할 수 있는 챔피언들이 나와준다면 좋다고 보입니다.


여성 밴텀급 : 다른 선수가 챔피언이 되면 안됨 ㅡ,,ㅡ 혹은 지나 카라노


- 론다 로우지의 여성 밴텀급에서의 흥행은 거의 브록 레스너급으로 보입니다. 결코 다른 선수로 대체할 수 없는 흥행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론다 로우지를 위협할 수 있는 홀리 홀름이나 사이보그 성님의 영입과 로우지와의 매치업은 더욱 신중할 것으로 보이고 로우지의 인기가 어느 정도 하향곡선을 그릴 때 로우지 - 사이보그 혹은 로우지 - 홀름의 빅매치가 성사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런 흐름은 GSP-앤더슨 실바-존 존스의 슈퍼매치 성사불발과 궤를 같이하고 있으며 더 거슬러 올라가면 척 리델 - 티토 오티즈 역시 가장 이슈가 되는 시기에 붙은게 아니라 약발이 다 떨어질 때 쯤 거의 즙을 짜다시피해서 다시 한번 흥행을 성공시키는 시기에 매치업을 만들어냈죠


또한 지나 카라노가 온다면 이건 뭐 땡큐죠 ... 다른 선수 다 제끼고 닉 디아즈 - GSP전 처럼 이 둘의 타이틀전이 무리하게(?) 감행될 수도 있다고 보입니다. 흥행의 관점에서 로우지를 대체할 수 있는 유일한 선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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