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알도 UFC에서의 부상의 역사

조제 알도가 채드 멘데스와의 2차전 역시 부상으로 아웃되면서 상습범(?)이 되어가고 있네요 ...

일각에선 주기를 맞추려고 그런다는 얘기까지 돌 정도니 ... 아무튼 부상을 너무 많이 당하고 있는 알도입니다.

1. 될성부른 싹 ... 데뷔전 부터 부상으로 연기

- UFC125에 조쉬 그리피스를 상대로 UFC 데뷔전을 치르기로 했으나 부상으로 아웃되면서 UFC129 마크 호미닉을 상대로 데뷔전을 치뤘습니다. 그리피스는 이후 듣보로 전락해 버렸습니다. ㅡ,,ㅡ

2. 채드 멘데스와의 1차전도 부상으로 연기

- UFC133에서 채드 멘데스와 맞붙기로 되어 있었으나(오피셜은 아니었음) 부상으로 알도는 UFC136에서 케니 플로리안을 상대로 1차방어전을 치뤘습니다.

UFC133은 에반스 - 오티즈가 메인이벤트로 나서며 넘버시리즈라고 하기에 민망한 이벤트가 되고 맙니다. 또한 데니스 홀맨과 브라이언 에버솔의 쇼킹매치가 더해지며 최악의 대회 중 하나가 되었죠...

3. 비운의 에릭코크

- 아직까지 선수층이 얇았던 페더급에서 에릭 코크는 타이틀샷의 행운을 얻습니다. 그리고 UFC149에서 알도와 싸우기로 합니다. 하지만 알도의 부상으로 에릭 코크는 타이틀전을 치르지 못하고 이후 라마스, 포이리에에게 지며 현재는 라이트급에서 미들커터 수준의 선수로 전락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UFC149는 UFC PPV 역사상 Top5안에 드는 최악의 이벤트가 되고 맙니다.

4. 날아가버린 슈퍼매치

- 프랭키 에드가와의 슈퍼매치가 UFC153에서 열리기로 되어있었으나 알도는 황당하게 모터싸이클을 타다 부상을 당하며 경기가 연기되었습니다. 이 일로 인해 UFC는 슈퍼스타가 익스트림스포츠를 하지 못하게하는 규정을 만들게 됩니다.

5. 또!!!

- 1차전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와 역시나 실력이 상당히 올라온 채드 멘데스를 상대로 이번 UFC176에서 붙게 되었고 알파 메일측의 바라오에 대한 조크로 인해 팀간의 대결로까지 번지는 양상이 되어버리며 상당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었는데 또다시 알도는 부상으로 아웃되면서 백사장의 머리를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결국 알도는 경기가 잡힌 상태에서 1년에 한번씩은 꾸준히 경기를 캔슬시키고 있는 셈입니다.

물론 MMA라는 스포츠가 부상을 많이 입을 수 밖에 없는 스포츠이긴 하지만 메인이벤트를 책임져야하는 UFC의 챔피언이 매년 경기를 한번씩 캔슬시킨다는 것은 비난받을만한 점이 있다고 보입니다.

약물 주기? 트레이닝 방식의 문제? 자기관리의 문제? 무엇이 되었든 이런 알도의 잦은 경기캔슬은 실망스럽습니다.

PS. 결국 UFC176은 조제 알도로 인해 취소든 연기든 제 일정에 열리는게 불가능하게 되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