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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배옥 - 전통과 명성에 비해 좀 실망스럽네요... 본문

맛집

잼배옥 - 전통과 명성에 비해 좀 실망스럽네요...

평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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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에 교육이 있어 갔다가 주변 맛집을 찾다가 80년 전통의 잼배옥을 찾았습니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걸신이라 불러다오에도 언급이 되었던 곳이더군요 ...



제가 이 집의 설렁탕이 맛있음에도  맛집이라고 표현하기 힘든 이유는


1. 80년이라는 전통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 근처에 사는 사람이 한끼 식사 때우러 가기에는 괜찮다고 보이지만 일부러 잼배옥의 설렁탕을 맛보기 위해 갈 정도의 아우라가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2.직원들의 불친절

- 글쎄요 ... 계산할 때는 친절한거 같던데 ... 전혀 서빙하는 부분에서는 전혀 친절함이 느껴지지 않더군요 ... 적극적으로 손님을 안내하는 것도 아니고 설렁탕을 내놓을 때도 한손을 성의없이 턱하고 내놓고 ...


3. 실망스런 탕그릇

- 음식은 혀로만 느끼는게 아니죠 ... 보기좋은 음식이 맛도 좋습니다. 실망스런 탕그릇 때문에 ... 80년 전통의 깊은 설렁탕맛을 느끼러 왔는데 단지 허기채우기 위해 휴게소 우동을 먹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4. 잘 썰리지 않은 고기

- 모든게 실망스런 과정에서 고기마저 ... 고기가 다 썰리지 않아 그냥 한덩어리처럼 나오더군요 ... 고기맛은 참 좋았는데 ... 전통을 느낄 수 없는 분위기, 직원의 불친절, 성의없어 보이는 탕그릇 등과 합쳐져 고기가 잘 썰리지 않은 부분까지도 눈에 거슬리게 되었네요 ...



전반적으로 국물도 특별히 떨어지지 않고 설렁탕집의 필수요소인 깍두기도 맛있고 특히나 고기가 부드럽고 상당히 식감이 좋아 이 부분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맛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기타 제반사항들이 너무 안좋은 환경이라 굳이 잼배옥을 맛집으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굳이 맛집이 아닌 곳을 잘 소개는 안하는 편인데 ... 잼배옥은 80년이라는 전통과 괜찮은 맛을 갖췄고 지금 단점으로 지적되는 부분은 충분히 개선될 수 있기에 ...포스팅을 하게 되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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