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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VS 조쉬 버크만 예상분석 - UFC187 본문

MMA/예상분석

김동현 VS 조쉬 버크만 예상분석 - UFC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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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쉬 버크만에게는 몇계단 급상승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고 김동현 선수는 자신의 건재함을 알리기 위해 꼭 이겨야 하는 시합입니다.


김동현 선수가 조쉬 버크만을 이기고 UFC 첫번째 서울대회에 메인 혹은 코메인으로 등장할 수 있길 바랍니다.



자, 그럼 양선수의 프로필 & 전적을 살펴보면 

 

김동현 프로필 & 전적 

전적 : 19승 (8(T)KO, 1Sub, 10Dec), 3패(3(T)KO)
신장 : 185cm
나이 : 33세
리치 : 74

스탠스 : 사우스포

랭킹 : 9위

주요승리선수 : 네이트 디아즈, 아미르 사돌라, 파울로 티아고, 시야르 바하두르자다, 에릭 실바, 존 해서웨이

상세전적 : http://www.sherdog.com/fighter/Dong-Hyun-Kim-16374



조쉬 버크만 프로필 & 전적

전적 : 27승 (7(T)KO, 10Sub, 10Dec) 10패(6SUB, 4Dec)
신장 : 178Cm
나이 : 34세
리치 : 71

스탠스 : 오소독스

랭킹 : 평산아빠 메타랭킹 19위

주요승리선수 : 존 피치, 애런 심슨, 조쉬 니어

상세전적 : http://www.sherdog.com/fighter/Josh-Burkman-10003




분석 개요


1. 김동현에게 까다로운 상대 버크만


   ㄱ. 조쉬 버크만의 레벨

   ㄴ. 김동현의 두가지 모드가 다 위험한 타격 상성

   ㄷ. 테이크다운 디펜스와 그라운드 이스케이프가 좋은 조쉬 버크만

   ㄹ. 기회를 놓치지 않는 조쉬 버크만


2. 경기의 키포인트는 김동현이 버크만을 테이크다운시킬 수 있느냐.


   ㄱ. 태클거리의 확보

   ㄴ. 싱글렉 VS 길로틴 쵸크

   ㄷ. 멀티 테이크다운

   ㄹ. 유도식 테이크다운


3. 조쉬 버크만의 약점


   ㄱ. 그라운드로 가면 느려지는 버크만

   ㄴ. 6 서브미션패


4. X-factor


  ㄱ. 김동현 사이드 : 피지컬, 전략

  ㄴ. 조쉬 버크만 사이드 : 멘탈, 동기부여, 내구성, 홈어드밴티지




1. 김동현에게 까다로운 상대 버크만


   ㄱ. 조쉬 버크만의 레벨



- 처음엔 피치를 이긴게 그냥 교통사고쯤으로 생각했지만 이건 100% 실력이었습니다.


- 조쉬 버크만은 WSOF에서 활동하면서 뛰어난 아마추어 레슬러 출신의 애런 심슨의 레슬링을 막고 1라운드만에 넉아웃시켰고 데뷔전 서브미션패 이후 29경기 동안 서브미션패가 없던 존 피치를 1라운드만에 실신시켰고 서브미션 아티스트 스티브 칼과의 명승부 그리고 사우스포에 신장 190cm이며 29승중 19승이 넉아웃승이고 4연속 넉아웃승을 거두고 있던 타일러 스틴슨을 1라운드만에 넉아웃시켰습니다.


또한 이런 실적을 바탕으로 UFC에 재입성하게 되었고 데뷔전에 헥터 롬바드를 상대로 노가드로 받아치는 엄청난 맷집과 멘탈을 보여줬습니다.


즉, 내구성이 좋고 서브미션이 날카롭고 UFC 탑랭커를 잡는 레벨이며 신장이 큰 타격 잘 하는 사우스포를 요리할 줄 알며 압박형 그래플러에 잘 대응하는 팔방미인 스타일입니다.


   ㄴ. 김동현의 두가지 모드가 다 위험한 타격 상성


- 김동현 선수는 앞손을 살려주는 디펜스형 타격 모드와 닥돌 모드 2가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이제 그가 어떤 모드로 나설지 알 수 없게 되어 버렸지만 이 두가지 모드 모두가 다 위험한 상성을 가진 상대가 버크만입니다.


         a. 디펜스형 타격 모드  

        

- 버크만은 사우스포에 신장과 리치가 긴 선수의 앞손을 살려주는 플레이에 잘 대응합니다. 상대의 뒷손에서 멀어지는 써클링이 굉장히 좋고 스위칭에 상당히 능합니다.


- 이렇게 어느 순간 같은 스탠스로 되어있는 타이밍이 트리거를 당기는 순간이다. 갑작스레 나가는 앞손 훅이 정말 좋은 버크만.


또한 써클링하며 상대가 무심코 인 스텝을 밟으며 체중이 일시적으로 앞에 실리며 백스텝을 밟지 못하는 순간 스위칭하며 앞손 훅에 이은 연타 공격에 상당히 능합니다.


거기에 반대스탠스가 갖는 장점인 바디킥도 오히려 능한 버크만입니다.


같은 스탠스와의 타격에 더 약점을 드러내는 김동현선수이고 상대를 앞손으로 밀어주면서 라이트를 크게 날리고 붙는 전형적인 패턴도 계속 스위칭하며 써클링이 좋은 버크만을 상대로 쉽지 않아 보입니다.


거기에 킥과 순간적인 타이밍을 잡아 거리를 좁히며 날리는 타격에 능한 버크만은 타격에 있어 상당히 까다로운 스타일입니다. 


          b. 닥돌 모드


- 피치와 버크만의 짧은 순간의 스텝이 완전히 다릅니다. 이 공간에서 버크만은 상당히 위험한 선수입니다. 또한 상대가 들어올 때 몸을 낮추며 상대의 밸런스를 무너뜨리는데 능한 선수입니다.


- 이 모드 역시 상당히 위험한 모드입니다. 그 이유는 버크만이 원래 상대를 끌어들여 치는 카운터 스타일의 타격이 최대 장점이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이 선수는 경기 시작하면 상대의 스탠스와 무조건 반대로 서면서 압박당하며 밀려서 펜스에 가는게 아니라 자신의 거리를 지키며 안전하게 펜스쪽으로 이동하며 상대를 끌어들입니다. 여기서 사이드스텝을 밟으며 미묘하게 스탠스를 바꾸고 상대가 들어올 때 카운터를 박습니다.


김동현 선수가 상대의 스탠스, 거리 등에 대한 계산없이 그대로 돌진한다면(적어도 해서웨이, 우들리전은 그랬습니다.) 이 베테랑의 주무기에 당할 확률이 많습니다.


- 뒤로 빠졌다 치는 실바는 오히려 김동현 선수가 더 빨리치고 있고 김동현 선수의 거리에서 치고 있다.




- 김동현이 공격을 위한 첫 스텝을 채 밟기도 전에 이미 우들리는 요격자세를 갖추고 있다.



- 김동현이 백스핀 블로우를 위해 피벗동작을 위한 첫 스텝이 발에 닿는 순간 이미 우들리의 타격은 나가기 시작했다.


- 김동현 선수는 순간의 차이로 아쉽게 자신의 백스핀블로가 실패했다고 하지만 그 순간의 차이를 만드는게 고수의 싸움이다. 이렇게 화면을 분할해보면 우들리가 만든 0.1초는 100%체중이 실린 강펀치에 그냥 안면을 대준것처럼 보이는 모습을 만들었다.


또한 해서웨이, 실바가 레슬링에 부담을 느끼며 클린치 이후 떨어질 때 백스텝을 밟으며 엉덩이를 빼고 타격했던 반면 우들리는 자세잡고 기다리고 있다가 제대로 트리거를 당겼습니다.


클린치 이후 상대의 압박에 대응하는 방식에 있어서도 버크만 역시 우들리류입니다. 김동현의 쉴새없이 몰아붙이는 닥돌은 제2의 우들리 사태를 맞이할 확률도 꽤 있습니다.



    ㄷ. 테이크다운 디펜스와 그라운드 이스케이프가 좋은 조쉬 버크만


- 조쉬 버크만 역시 아마추어 레슬링 베이스의 선수로 레슬링에 대한 이해도가 굉장히 높습니다. 그리고 최근 WSOF에서 보여준 테이크다운 디펜스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여기에 그는 방태현 선수가 잘 쓰는 상대의 싱글렉에 길로틴쵸크로 대응하며 스위칭시키는데 능합니다.


버크만을 서브미션시킨 스티브 칼은 진짜 별짓 다해가며 버크만을 어렵게 어렵게 테이크다운 시켰습니다.(정작 탭은 트라이앵글 쵸크로 받아냈죠.)



또하나 이 선수가 테이크다운 디펜스에 있어 가지는 장점은 유도식 테이크다운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보인다는 점입니다.


즉, 기본적으로 레슬링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김동현 선수가 잘 쓰는 싱글렉과 유도식 테이크다운에 잘 대응할 수 있는 스타일입니다.


또한 테이크다운 당하더래도 이 선수는 어쨌든 이스케이프를 합니다. 스윕도 역시 잘 합니다. 뛰어난 그래플러 스티브 칼을 상대로 그가 보여준 그라운드 움직임은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ㄹ. 기회를 놓치지 않는 조쉬 버크만


- 자세를 계속 안정적으로 가져가며 상대의 반응을 충분히 보며 정확히 타격을 찔러넣는 버크만


- 이번 매그니전 임현규선수의 가장 아쉬웠던 점이 기회가 왔을 때 쉽게 흥분하며 타격을 크게크게 가져간 점인데요 ... 버크만 선수는 베테랑답게 이 부분에서 굉장히 신중하고 날카롭습니다.


일단 기회를 잡으면 무조건 몰아치는게 아니라 자신의 자세를 제대로 잡아가며 정확히 보고 연타를 치며 피니쉬시킵니다. 김동현 선수의 경우 큰걸 허용하고 그대로 끝난 적도 몇번있지만 그대로 넉아웃 될 정도의 데미지가 아니라면 상대를 붙잡고 위기를 벗어나는 능력이 좋아보이지만 기회를 놓치지 않는 버크만에게 큰 걸 허용했을 때 에릭 실바전 처럼 붙잡고 위기에서 벗어나는게 쉬워 보이진 않습니다.



2. 경기의 키포인트는 김동현이 버크만을 테이크다운시킬 수 있느냐.


- 롬바드도 넉아웃시키지 못한 최고의 맷집을 가졌고 스위칭에 능하며 너무 좋은 카운터를 가진 버크만을 타격으로 이기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결국 그를 그라운드로 데려가 역시나 최고레벨의 그래플링을 가진 김동현 특유의 컨트롤을 통해 상대를 제압해야하는 시합입니다.


    ㄱ. 태클거리의 확보


- 기본적으로 레슬링이 좋은 버크만을 상대로 단순한 원거리 태클은 먹히지 않을 확률이 많습니다. 앞서 얘기했듯 좋은 카운터와 상대를 피니쉬시킬 수 있는 넉아웃파워가 있는 버크만을 상대로 위험하지만 압박하며 치고받으면서 태클거리와 타이밍을 잡아야 합니다.


김동현 2.0버전보다는 김동현 1.0버전에 최근 해외에 나가 배워온 복싱과 무에타이를 결합시키면서 기존의 피지컬, 스탠스, 레슬링의 우위를 등에 엎은 1차원적 타격보다는 이걸 베이스로 진짜 테크니컬한 타격을 통해 거리를 확보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미 치고받는 그림은 에릭 실바, 존 해서웨이전을 통해 보여줬기에 여기에 최근 배워온 타격 기술들이 잘 믹스되어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타격을 선보일 수 있느냐가 중요해 보입니다.


그런데 쉬워 보이진 않습니다. 


  ㄴ. 싱글렉 VS 길로틴 쵸크



- 이 경기 김동현 선수의 가장 강력한 무기인 싱글렉이 통해야 경기가 쉽게 풀려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부분은 김동현선수가 정말 잘 준비해야 하는 부분으로 분명 김동현선수는 서브미션 디펜스나 스크램블 상황 혹은 그라운드 이스케이프 상황에서 상당한 능력을 발휘해온 선수이기에 버크만의 길로틴 쵸크 이후 스위칭하는 상황을 막을 수 있을 확률이 많다고 보입니다.


하지만 이 움직에 관해선 방태현 선수보다 몇단계 위에 있는 버크만의 길로틴 쵸크를 통한 테이크다운 방어 ... 이것은 이 경기의 승패를 결정할 가장 큰 요소 중 하나임에 분명합니다.


  ㄷ. 멀티 테이크다운



 


 

- 스티브 칼은 버크만을 테이크다운 시키기 위해 4번 연속 테이크다운을 시도하고 있다. 1. 싱글렉이 길로틴쵸크에 막히자 쵸크를 방어하고 2. 그대로 더블렉으로 전환 이것도 막히자 3. 다시 레벨체인지하며 싱글렉 하지만 이것도 실패하자 4. 더블언더훅 이후 백을 파면서 버크만의 중심을 한쪽으로 쏠리게 하고 반대방향으로 포지션 전환 이후 레그트립 테이크다운 


- 조쉬 버크만은 계속 얘기하고 있지만 테이크다운 디펜스가 좋은 선수입니다. 이 선수를 한번의 테이크다운 시도로 넘기기는 쉬워 보이지 않습니다. 스티브 칼 역시 이 선수를 그라운드로 데려가기 위해 별짓 다 했습니다.


김동현 선수도 그의 싱글렉이 안통할 때 2차, 3차 연속적인 테이크다운시도를 통해 질기게 물고 늘어지면서 테이크다운을 시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런 부분에 있어 김동현 선수는 능력이 있는 선수입니다.


이게 통할 때 김동현 선수가 우위를 차지할 수 있고 이게 안통한다면 오히려 김동현 선수의 체력저하로 인해 승률이 내려갈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최선의 시나리오는 싱글렉으로 깔끔하게 넘기는 것이지만 이게 안된다면 체력소모가 심하지만 물고늘어지는 멀티테이크다운으로 승부수를 띄워야 된다고 봅니다. 그게 아니라면 어정쩡하게 당할 확률이 많다고 보입니다.


   ㄹ. 유도식 테이크다운



- 유도식 테이크다운에 강한 면을 보여주는 조쉬 버크만이지만 역시나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의 김동현 선수의 유도스킬은 전혀 다른 레벨이고 역시나 유도가 헥터 롬바드의 유도식 테이크다운에 당한 버크만입니다.(하지만 금방 이스케이프했고 이후 롬바드가 힘을 끌고 내려갔죠)


레슬링 베이스의 선수를 상대로 아직까지도 생소하다고 할 수 있는 유도식 테이크다운은 분명 버크만을 상대로 써먹어야 할 무기 중 하나입니다.

 


   ㅁ. 결론


최근 조쉬 버크만을 테이크다운 시킨 선수는 스티브 칼과 헥터 롬바드입니다. 스티브 칼은 슈퍼맨펀치 페인트, 킥, 저공 태클, 싱글 렉, 펀치교환을 통한 밸런스무너뜨리기, 스탠스 스위칭 싸움 등 별짓을 다하며 테이크다운에 성공했고 헥터 롬바드의 경우 타격에서 데미지를 주고 깜짝 유도식 테이크다운으로 테이크다운에 성공했습니다.



이 경기 김동현 선수가 그의 장기인 싱글렉으로 깔끔하게 버크만을 그라운드로 데려간다면 이후 김동현 선수의 페이스가 되겠지만 그게 안된다면 헥터 롬바드식의 테이크다운은 어려워 보이고 결국 별짓 다하는 스티브칼 식 총력전이 필요한 경기입니다.


하지만 이러기에는 김동현 선수의 창의성과 스탠스 스위칭, 타격교환 능력 등이 조금 아슬아슬하고 체력적인 면도 스티브 칼만 하지 못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래도 2차,3차 연속된 테이크다운시도를 통해 상대를 끌어내리는데 능숙하고 스크램블에 능숙해 버크만의 길로틴그립 잡고 스위칭하는 동작을 역으로 이용하며 쉽게 그라운드로 데려갈 확률도 좀 있고 역시나 김동현 선수의 유도식 테이크다운은 큰 장점입니다.


결론적으로 김동현 선수의 테이크다운이 통할 확률은 60% 정도로 보입니다. 



3. 조쉬 버크만의 약점


   ㄱ. 그라운드로 가면 느려지는 버크만


- 버크만의 강점은 그라운드보다는 스탠딩타격전에 있어 보입니다. 그의 방어력은 좋지만 역시나 그라운드로 내려가서 컨트롤 당할 경우 체력저하가 오는게 보여집니다.


그리고 그 뒤부터 테이크다운 방어력이 약해집니다.


UFC 웰터급 탑그래플러이며 특히나 컨트롤에 강점을 가진 김동현 선수가 버크만을 테이크다운시킬 수 있다면 그를 느려지게 만들 요소가 충분하고 이후는 더 수월하게 테이크다운 작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ㄴ. 6 서브미션패


- 이게 확실한 약점이라고 할 수 없는게 2008년 이후 단 한번의 서브미션패를 기록하고 있고 그것도 서브미션 아티스트 스티브 칼과의 경기였기에 약점이라고 하기는 약합니다.


하지만 전적에 6서브미션패가 있다는 것은 팩트이고 이 부분을 노려볼 필요도 있습니다.


4. X-factor


  ㄱ. 김동현 사이드 : 피지컬, 전략


- 기본적으로 리치와 신장에서 많이 차이가 나기에 이 부분에 대한 어드밴티지는 확실해 보입니다. 또한 김동현 선수가 단순한 그래플링 모드가 아니라 최근 3경기 스타일이 확 바뀌면서 팬도 상대도 김동현 선수의 전략을 읽기 어려워 졌습니다.


상대가 준비해야 할 게 많다는 것은 그만큼 김동현 선수에게는 장점이 될 수 있는 부분으로 보입니다.


  ㄴ. 조쉬 버크만 사이드 : 멘탈, 동기부여, 내구성, 홈어드밴티지



- 조쉬 버크만 선수는 롬바드의 라이트닝 펀치를 수없이 맞아도 멘탈이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또한 내구성도 증명했습니다. 자신보다 빅네임인 김동현 선수를 이긴다면 버크만 선수는 단번에 탑15안에 진입할 수 있기에 굉장한 동기부여가 되는 경기입니다. 또한 라스베가스의 경기에 김동현선수는 익숙하지만 2012년 이후 미국 경기가 없습니다.


데미안 마이아전을 끝으로 이후 5경기 동안 마카오, 브라질, 일본에서만 경기를 가졌습니다. 이 점도 미묘하게나마 홈어드밴티지는 버크만에게 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종합적으로


장신의 사우스포와 인파이팅을 하는 선수에게 강점을 가진 타격 스타일과 준수한 테이크다운 디펜스 특히 싱글렉을 길로틴으로 방어하는 기술이 좋고 유도식 테이크다운에 대한 방어도 되는 버크만이고 내구성이 좋고 넉아웃파워를 가졌으며 그라운드 이스케이프에 능한 버크만은 김동현 선수에게 상당히 까다로운 상대로 보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우들리,롬바드급의 파워나 반사신경은 없고 우들리,맥도날드 만큼 아예 안넘어가는 선수도 아니며, 알도,에드가급의 이스케이프 능력이 있는 선수는 아닙니다.


즉, 어렵지만 공략하자면 공략할 수 있는 스타일입니다.


그리고 그 밑바탕에 강한 체력과 펀치교환을 서슴치않고 할 수 있는 강한 심장이 필요한 시합입니다.


강한 심장은 입증되었지만 체력은 불안하고 타격 역시 상성은 안맞지만 테이크다운을 아예 못시킬 상대는 아니고 상당히 애매한 경기로 보입니다.


이번 경기 테이크다운이 승부의 키가 되겠지만 김동현선수에게 더 필요한 것은 타격능력의 개선이고 때마침 그런 부분에 대한 보완을 위해 노력해온 김동현 선수입니다.


시기적절하게 해외에 나가서 돈주고 배워온 타격으로 타격능력이 조금은 더 개선되었을 것이라는 희망에 5%를 더 얹어 


제 개인적인 예상은 김동현 선수의 55%승입니다. 



※ 김동현선수가 무에타이 수련을 위해 나간건 기억이 나는데 복싱 수련을 위해 프레디로치짐에 간건 팩트체크까진 못했네요 ... 틀렸으면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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