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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벨라스케즈 VS 파브리시오 베우둠 예상분석 - UFC188 본문

MMA/예상분석

케인 벨라스케즈 VS 파브리시오 베우둠 예상분석 - UFC188

평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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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3번째 챔피언 VS 인터림 챔피언의 대결입니다. 지금까지 전적은 1승1패로 GSP가 맷휴즈를 이기고 챔피언이 되었고 또 GSP가 인터림챔피언 콘딧의 도전을 방어해냈습니다.


과연 기존 챔프가 이길지 인터림 챔프가 이길지 매우 관심이 갑니다. 제가 잘못알았네요 ... 챔피언 VS 인터림 챔피언전은 이거 외에도 커투어 - 오티즈, 레스너 - 미어, 레스너 - 카윈이 있었네요. ^^; 종합전적 4승1패로 기존 챔피언의 승률이 압도적으로 높군요.


또하나 케인이 과연 베우둠과 그라운드 싸움을 할지도 관심이가고 베우둠의 여우같은 플레이는 무한 체력의 케인을 지치게 만들지도 관심이 가고 600일 넘게 쉰 케인의 경기력은 여전한지 등 여러각도에서 많은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시합이네요.



자, 각 선수들의 프로필 & 전적을 살펴보면

 

케인 벨라스케즈 프로필 & 전적

 

전적 : 13승 (11(T)KO, 2Dec), 1패(1(T)KO)
신장 : 185cm
나이 : 32세
리치 : 77

스탠스 : 오소독스

랭킹 : 챔피언

주요승리선수 : 브록 레스너,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 주니어 도스 산토스, 안토니오 실바

상세전적 : http://www.sherdog.com/fighter/Cain-Velasquez-19102

 


파브리시오 베우둠 프로필 & 전적


전적 : 19승 (6(T)KO, 9Sub, 4Dec) 5패(1(T)KO, 0Sub, 4Dec)
신장 : 193cm
나이 : 37세
리치 : 77

스탠스 : 오소독스

랭킹 : 인터림 챔피언

주요승리선수 : 효도르, 안토니오 실바, 로이 넬슨, 알리스타 오브레임, 호드리고 노게이라, 트래비스 브라운, 마크 헌트

상세전적 : http://www.sherdog.com/fighter/Fabricio-Werdum-8390


분석개요


1. 파이트게이지


2. 상성분석


  ㄱ. 타격


     a. 맞추기 힘든 케인 벨라스케즈

     b. 베우둠의 타격의 강점은 펀치보단 킥

  ㄴ. 레슬링

  ㄷ. 그라운드

   

3. 파브리시오 베우둠은 케인의 영역을 벗어나 자신의 영역에서 싸울수있는가?


4. 역전 서브미션의 가능성


  ㄱ. 엘보우각이 안나오는 케인의 파운딩

  ㄴ. 컨트롤보다는 파운딩

  ㄷ. 케인의 무한 압박 VS 베우둠의 컨디셔닝


5. X-Factor



1. 파이트게이지




- 도전자가 앞서는 영역은 그라운드 뿐입니다. 즉, 도전자인 베우둠이 얼마나 그라운드영역으로 케인을 끌어들일 수 있을지가 이 시합의 관건으로 보입니다.


2. 상성분석


  ㄱ. 타격


     a. 맞추기 힘든 케인 벨라스케즈




- 케인 게임의 가장 큰 부분은 전진압박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가장 큰 요인은 그의 헤드무브먼트입니다.


들어갈 때 헤드무브먼트가 좋고 특히나 펀치를 낼 때 머리의 위치가 상당히 좋습니다. 기본에 굉장히 충실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거의 대부분은 앞손으로 상대를 맞춰놓고 뒷손이 크게 나가거나 앞손 페인트로 상대의 반응체크하고 뒷손이 크게 나가기 때문에 카운터에도 잘 안걸립니다. (칙 콩고전 이후 케인의 움직임을 얘기합니다.) 


또하나 맷집과 연타능력이 좋아 상대가 좋은걸 하나 넣어도 케인의 후속타가 쏟아지기에 같이 펀치교환하기가 상당히 부담스러운 선수입니다. 도스 산토스마저도 3차전 초반 두번 맞불놓다가 자신이 불리해지면서 아웃파이팅으로 바꿨고 2차전과 똑같은 양상을 보여줬죠.


여기에 베우둠은 기본적으로 러프한 펀치교환에 재능이 있다기 보다 공격과 수비가 분리된 주고받는 타격에 능합니다. 즉, 거리가 유지되어야 자신의 타격리듬을 잘 살립니다. 또한 헤드무브먼트가 좋은 케인을 상대로 훅이 더 좋은 무기로 보이는데 베우둠은 훅보다는 스트레이트 계열을 더 잘 쓰는 선수로 보입니다.


즉, 케인이 머리흔들며 압박을 거는 상황에서 스텝으로 압박을 벗어날 수 없다면 카운터로 맞추거나 같이 맞불을 놓아 케인의 전진을 막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들어오는 케인을 타격으로 홀드시키고 사이드로 빠지는 고난도의 테크닉이 필요한데 왠지 스텝이 좋은 베우둠이라면 이게 될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전을 살펴보면 케인보다 몇수아래의 압박능력을 가진 노게이라의 압박에 사이드스텝을 살려 빠져나가지 못하고 계속 잡혀버립니다. 


이런 모습이 개선되지 않았다면 혹은 개선되었더라도 케인의 전진압박에 발이 묶일 가능성이 많아 보입니다. 


   b. 베우둠 타격의 강점은 펀치보단 킥





- 베우둠은 브라운의 갈비뼈를 바디킥으로 부러트리며 이후 4라운드를 스파링하듯 경기를 했고 넬슨에게도 니킥을 안면에 적중시키며 균형을 깨트렸고 헌트를 테이크다운 페인트 이후 니킥으로 피니쉬시켰습니다.


이렇듯 베우둠은 바디킥과 무에타이 클린치에서 나오는 니킥이 좋은 선수입니다. (스피닝 휠킥도 맞으면 누구든 갈거 같은데 맞추질 못하고 있죠 ^^;)


또한 그의 선제공격 컴비네이션도 로우킥으로 상대의 밸런스를 무너뜨리고 원,투를 집어넣는 패턴을 즐겨쓰는 선수입니다.


즉, 킥거리가 유지되거나 무에타이 클린치로 상대의 목을 제압할 수 있는 상황에서 스탠딩 타격전이 잘 풀리는 선수입니다.


       b-1. 킥거리 유지 가능성


- 앞서 얘기했듯 케인의 압박에 스텝으로 빠지기 힘들다고 보이기에 킥거리 유지가 쉬워 보이지 않습니다. 


  

또한 케인이 킥 캐칭에 능하고 이후 테이크다운 혹은 카운터 펀치에도 능하기 때문에(베우둠이 레그킥을 차다가 꽤 카운터에 많이 맞는 경향도 있습니다.) 맘놓고 레그킥을 차기 어렵고 브라운의 갈비뼈를 부러뜨린 강력한 바디킥의 경우 케인이 바디가 비는 느낌이 있기에 분명 데미지를 줄 수 있는 좋은 무기지만 이게 상대가 멈춰있을 때 효과적이지 들어오는 케인에게 타이밍을 잡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b-2. 무에타이 클린치의 우위


- 베우둠의 신장이 크기 때문에 무에타이 클린치 니킥이 케인을 상대로 위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베우둠의 니킥은 주로 안면으로 바로 올라오지 바디쪽으로 가지 않습니다.





이에 반해 케인은 상대와의 목잡기 싸움에 상당히 능합니다. 붙었을 때 상대의 목을 잡고 끌어내리며 좋은 포지션을 잡거나 상대의 체력저하를 유도하는 능력도 좋고 상대가 목을 잡으려 할 때 같이 목잡기 싸움을 걸어주며 목을 안잡히는 능력이 좋은 선수입니다.


베우둠의 무에타이 클린치에 이은 니킥이 케인의 안면으로 올라오기 힘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지만 하파엘 코데이로가 이런 케인의 습성을 역이용해 안면쪽이 아닌 바디니킥을 잘 준비해온다면 케인에게 상당한 데미지를 줄 수 있고 케인 바디의 내구성을 시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입니다.





바디의 데미지는 케인의 체력저하로 이어지고 이는 압박이 헐거워지는 결과로 이어지기에 경기가 3라운드를 넘어간다면 이 니킥이  컨디셔닝이 좋은 베우둠에게 복리이자로 돌아올 확률이 큽니다.


개인적으로 대 케인 전략의 하나로 이 바디니킥을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안하던걸 가지고 나온다는건 쉬운 일은 아닐거라고 보입니다.


 

  ㄴ. 레슬링



- 당연히 이 영역은 케인의 영역입니다. 레슬링의 영역을 테이크다운과 클린치로 크게 분류해볼 수 있는데 두 부분에서 모두 베우둠을 앞섭니다. 하지만 역시 월드클래스 주짓떼로 베우둠을 상대로 테이크다운의 우위는 큰 의미가 없어 보이고 문제는 클린치입니다.


베우둠의 클린치 디펜스 능력은 상당히 나쁜 편인 것으로 보입니다. 넬슨, 노게이라전을 보면 클린치에서 완전히 밀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케인이 좋아하는 한손 언더훅 파고 머리를 상대의 가슴에 붙이고 펀치 혹은 니킥을 넣는 패턴에 잘 대응을 못하는 베우둠입니다.


이런 펜스에 갇힌 포지션에서 베우둠은 탈출하기 위해 무에타이 클린치를 활용해 줍니다. 여기에 제대로 걸린게 로이 넬슨입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상대가 목을 잡기 위해 들어올 때 반응이 엄청 좋은 케인입니다. 같이 목싸움을 해주거나 상대가 목을 잡고 돌릴 때 바로 가슴을 상대에 붙이고 밀면서 포지션을 잃지 않는 케인이기에 베우둠이 펜스에서 빠져나오는게 쉬워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케인이 큰 펀치 공격을 위해 펜스로 밀던걸 풀었을 때가 탈출의 기회로 보이는데 이때 케인의 연타공격이 기다리고 있죠.


예상대로 케인이 스탠딩에서 압박에 성공한다면 레슬링의 우위를 바탕으로 이 경기의 가장 중요한 전장선택권은 케인 벨라스케즈가 거머쥘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ㄷ. 그라운드 


- 당연히 베우둠의 영역입니다.


But 베우둠은 2007년 이후 13번의 경기 동안 서브미션승은 3번에 불과합니다. 3번도 크다면 클수있지만 베우둠의 이름값에 비하면 초라해 보이는 성적입니다. 즉, 그라운드로 가면 베우둠이 무조건 서브미션시키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그라운드에서 맞불을 놓은 노게이라와 베우둠을 상대로 상체를 세우고 과감하게 파운딩을 하려던 효도르만이 서브미션에 잡혔지 베우둠의 그라운드에 노출된 헌트,브라운,넬슨, 오브레임, 실바 등은 베우둠의 서브미션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또한 스크램블이 좋은 케인은 브라운처럼 베우둠의 주짓수식 테이크다운(하위 포지션에서 이스케이프과 동시에 테이크다운으로 연결시키는 테이크다운)에 당할 확률이 적은 선수입니다.


또하나 케인의 테이크다운 능력 때문에 베우둠이 그라운드에서 편하게 싸우진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케인과 코미어는 항시 비교대상입니다. 이들은 같은 점도 다른 점도 많은데 테이크다운의 마무리 부분에서는 케인이 앞섭니다.


뜬금없이 이게 무슨 얘기냐면 코미어는 상대를 테이크다운 시키는데 포커싱이 되는 반면 케인은 테이크다운 이후 포지션까지 생각하며 테이크다운에 들어갑니다.


 


케인이 베우둠을 테이크다운 시킬 수 있겠지만 단순히 테이크다운시키고 이때 베우둠의 가드에 갇힌다면 사실 더 위험한 쪽은 케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케인은 베우둠을 테이크다운과 동시에 사이드 혹은 백을 차지할 수 있는 테이크다운 기술들이 있습니다.



 


특히나 싱글렉에서 슬램으로 이어지는 공격이나 인사이드에서 아웃사이드로 변환시키는 Sweep 싱글렉을 통해 테이크다운과 동시에 좋은 포지션을 잡는데 능한 케인 벨라스케즈입니다.. 


결국 그라운드에서의 공방은 불리한 포지션에서 시작하는 베우둠이 얼마나 빨리 가드회복을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해 보입니다. 뭐 이건 경기를 봐야 알 수 있는 영역이죠...



   

3. 파브리시오 베우둠은 케인의 영역을 벗어나 자신의 영역에서 싸울수있는가?


 - 위 상성분석을 바탕으로 베우둠이 케인의 영역을 벗어나 자신의 영역에서 싸울 수 있는가는 이 경기의 승패를 예상하는데 굉장히 중요한 요인입니다.


노게이라의 압박을 벗어나지 못한 사이드스텝, 들어오는 케인을 타격으로 맞추기 어려운 점, 킥거리를 유지하기 힘들다는 점, 베우둠의 장점인 무에타이 클린치가 무력화될 확률이 많다는 점, 클린치에서 많이 밀린다는 점, 케인의 테이크다운 방식으로 인해 불리한 포지션에서 그라운드게임을 시작해야 한다는 점 등 분명 케인의 영역에서 싸울 확률이 많은 시합입니다.



4. 역전 서브미션의 가능성


  ㄱ. 엘보우각이 안나오는 케인의 파운딩


- 케인의 파운딩 스타일을 보면 엘보우각이 잘 안나옵니다. 이는 사이드나 백을 점유하고 파운딩을 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번 경기 안토니오 실바전처럼 테이크다운 이후 엘보우를 치기 위해 일부러 하프가드나 베우둠의 가드로 들어가는 것은 자살행위로 보입니다.


즉, 케인의 파운딩은 라운드를 가져가고 데미지를 줄지언정 거기서 레프리의 스탑까지 얻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노게이라전처럼 스탠딩에서 90% 이상 끝내논 상태라면 모르지만 말이죠)


제가 케인이라면 굳이 그라운드로 가서 베우둠과 상대하진 않겠지만 베우둠의 그라운드 유도든 케인측의 테이크다운 전략이든 그라운드게임에 돌입한다면 기본적으로 케인이 TKO를 하기 어려운 구도속에 그라운드 시간이 길어질 수 밖에 없고 분명 한번쯤 베우둠의 시간이 올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ㄴ. 컨트롤보다는 파운딩


한가지 더 케인을 코미어와 비교하자면 상대를 테이크다운 시키고 컨트롤 하는 능력은 코미어가 더 좋아보입니다. 

케인의 경우 컨트롤보다는 파운딩에 더 포커싱이 되어있고 상대로적으로 상대에게 이스케이프할 수 있는 공간과 타이밍을 잘 내줍니다. 물론 여기서 케인은 상대가 이스케이프에 성공한 순간 좋은 테이크다운 포지션을 잡으며 다시 그라운드로 끌어내리는 능력이 좋기에 이런 케인의 그라운드에서의 단점은 단점이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베우둠을 상대로 재차 테이크다운을 한다는 것은 그만큼 스크램블 상황이 많이 발생할 수 있고 결국 공간을 준다는 문제가 있기에 솔직히 위험한 행동이라고 보입니다.


이런 케인의 컨트롤보다는 공격적인 파운딩 위주의 그라운드게임은 주니어 도스 산토스를 위시한 대부분의 선수를 상대로는 장점이었지만 베우둠에게 스윕 혹은 서브미션의 기회를 내 줄 수 있는 스타일로 보입니다. 



  ㄷ. 케인의 무한 압박 VS 베우둠의 컨디셔닝



- 베우둠의 장점을 꼽으라면 우선 강력한 주짓수지만 두번째로 컨디션닝이라는 단어가 생각납니다. 상성상 적극적인 압박을 걸며 들어오는 상대를 잘 요리할 수 있는 컨디션닝 능력을 가진 베우둠입니다. (하지만 케인의 상상 이상의 체력과 기본적인 운동능력들로 인해 이렇게 될 확률은 희박하죠)


케인을 테이크다운시키고 그라운드에서 체력을 소진시키는 방식, 베우둠의 바디 니킥 혹은 바디킥에 의한 복부 데미지, 케인의 테이크다운에 넘어가주고 바로 백업하는 전략으로 교묘히 케인의 체력을 소진시키는 여우같은 플레이를 통해 들이대는 케인을 교묘히 느려지게 만들수있다면 이론적으로 상성상 후반라운드 역전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경기 케인의 사이드로 보고 있지만 앤더슨 실바 VS 차엘 소넨 급의 희대의 역전승 가능성도 꽤 있다고 보입니다. 


5. X-Factor


   ㄱ. 도전자 사이드 : 동기부여, 챔피언의 케이지 러스트, 통계


- 헤비급에서는 3차방어를 성공한 챔피언이 아직까지 없습니다. 또한 UFC 전체 챔피언 중 3차방어전에 패배한 챔피언만 9명입니다. 라이트급을 제외하면 3차방어에 성공할 경우 롱런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히 마의 3차방어이자 롱런 챔피언의 교두보가 될 수 있는 의미가 있는 방어전입니다.


두선수의 경기력과 별개로 이런 통계는 분명 챔피언에게 불편한 부분입니다.


또한 챔피언은 602일만에 복귀합니다. 분명 케이지러스트를 겪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며 노련한 도전자 베우둠이 이 부분을 공략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마지막으로 동기부여는 역시나 챔피언을 방어하는 입장보다는 도전자가 더 클 수 밖에 없습니다. 나이를 고려할 때 베두움 역시 다시 찾아오지 못할 기회일 수 있기에 굉장한 모티베이션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시합입니다.


  ㄴ. 챔피언 사이드 : 내구성, 5라운드 경험


- 뭐 케인하면 체력과 맷집이죠. 다소 넉아웃파워가 떨어지는 베우둠의 입장에서 케인의 내구성은 꽤나 큰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베우둠 역시 브라운과의 5라운드 경험이 있지만 1라운드에 브라운의 갈비뼈를 부러뜨리면서 사실상 나머지 라운드를 스파링하듯 했기에 자신을 한계까지 밀어붙이는 5라운드를 경험해 보지 못한 베우둠입니다.


반면 챔피언은 도스 산토스와의 2차전 엄청난 압박전술을 통해 자신의 한계까지 밀어붙이면서 후반 라운드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 했습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3차전은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준 케인 벨라스케즈입니다.


분명 도스 산토스와의 두번의 5라운드 경험은 굉장히 소중한 자산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종합적으로 


케인의 게임을 막을 능력이 부족한 베우둠으로 보입니다.


또한 자신의 영역에서도 테크니컬한 테이크다운을 통해 유리한 포지션을 차지하는 케인의 능력과 베우둠이 스크램블 상황에서 테이크다운으로 연결시키는 동작을 하기에 테이크다운방어가 좋은 상대이고 타격과 레슬링에서 많이 밀리면서 전장의 주도권을 챔피언이 가질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위에 언급한 역전의 가능성을 더해도 꽤나 큰 차이가 있다고 보입니다.


하지만 역시 X-Factor 부분에서 도전자가 더 유리한 점이 있고 효도르나 헌트를 잡은 그의 여우같은 플레이는 역시나 큰 장점이기에 역전의 가능성과 합해 10% 정도 케인의 승률을 깍아내려


개인적으로 케인 벨라스케즈의 65%승을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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