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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N71 대진표 - 벼랑끝에 몰린 베테랑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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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N71 대진표 - 벼랑끝에 몰린 베테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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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N71은 날짜가 좀 뜬금없습니다.


이 이벤트가 왜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메인이벤트도 뜬금없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재밌는 매치가 많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이번 이벤트는 벼랑끝에 몰린 베테랑들이 배수의 진을 치고 싸우는 격의 시합들이 눈에 띕니다.


프랭크 미어는 안토니오 실바를 꺽고 살아났지만 아직 4연패의 데미지를 다 회복한 느낌은 아닙니다.


자신보다 한참 아래 랭커인 더피에게 잡힌다면 선수생활을 이어가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료토 마치다의 케이스처럼 길버트 멜렌데즈 역시 빠른 컨텐더라인 복귀를 위해 얼리 턴어라운드를 선택했습니다. 과연 그의 선택은 옳바른 선택이었는지 성급했는지 곧 결과를 알 수 있을것 같네요 ... 만약 준비가 덜 된 멜렌데즈가 아이아퀸타에게 잡힌다면 3연패로 상당히 입지가 좁아질 것으로 보이네요.


조쉬 톰슨 역시 네이트 디아즈를 잡으며 단숨에 타이틀경쟁 그룹에 들었지만 이후 2연패를 당하며 벼랑끝에 몰린 느낌입니다. 톰슨은 이번 경기 진다면 은퇴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입니다.


스캇 저거슨의 경우는 더욱 절박합니다. 챔피언이 되기 위해 플라이급으로 내렸다가 1승3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기고 다시 밴텀급으로 복귀합니다. 여기서 무너진다면 저거슨 역시 은퇴 혹은 퇴출을 생각할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반대로 더피, 아이아퀸타, 퍼거슨은 한때 챔피언급이었던 상대를 잡는다면 단숨에 몇계단 수직상승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았네요.


그외에 한때 론다 로우지의 대항마로 꼽히던 홀리 홈이 초라한 데뷔전을 뒤로 하고 다시 론다 로우지의 대항마로 떠오를 수 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줄 지 기대가 되며 익사이팅한 플레이를 하는 제임스 문타스리의 경기도 기대됩니다. 또한 밴텀급으로 내려온 하니 야야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며, 제시카 안드라데, 앨런 조우반 등 경기를 재밌게 하는 선수들이 포진되어 있는 꽤 알찬 대회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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