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서초/남부터미널역 맛집] 천지궁 서초점 - 매력적인 수타면발을 맛볼 수 있는 프리미엄 중국집 짬뽕

계속 눈여겨보던 남부터미널역 부근의 수타해물짬뽕으로 유명한 천지궁에 방문했습니다.

해물짬뽕을 시켰는데 ...

일단 그 사이즈에서 한번 놀라게 되네요. 과연 이거 다 먹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큰 그릇에 담겨 나오네요.

비쥬얼 쪽에서는 일단 해물에 덮혀 면발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먹기 귀찮은 홍합과 꽃게부터 먹어치우고 나니 면발이 드러났네요.

그런데 여기서 두번째 놀라게 됩니다. "아... 이래서 수타 수타하는구나"라고 느껴질만큼 기존의 면발과 다른 느낌이 저를 놀라게 했습니다.

그래서 모양은 안나지만 여기서 한컷 다시 찍었네요. 

굉장히 쫄깃쫄깃하고 코팅한 듯한 미끄러움이 굉장히 좋은 면발의 맛을 느끼게 해줬습니다.

국물은 기존의 짬뽕맛집에 비해 특별함은 덜 했지만 뭐랄까 우리 주변의 짬뽕맛에 조금 더 깊은 맛이 느껴지는 프리미엄짬뽕이라고 할 것 같은 느낌이었네요. 양파가 주는 단맛을 잘 제어했고 매운 맛 역시 적절하게 사용해주면서 풍미를 더 했고 거기에 꽃게가 들어가서 그런가? 좀 더 텁텁한 무게감이 전반적으로 일반 짬뽕 국물같으면서도 일반 짬뽕국물이 갖는 아쉬움을 보완해주고 있었네요.

마지막으로 해물의 양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면발의 식감이 좋긴한데 국물과 좀 분리된 느낌이 들었고 우리가 자주 먹어온 주변의 중국집 풍미의 짬뽕국물이라는 점은 약간은 마이너스요인이라고 보입니다.

가성비측면에서는 이 정도 퀄리티의 짬뽕이 8천원이라면 결코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고 생각됩니다.

주차장의 경우 앞에 주차장이 8대 정도 주차할 수 있고 기계식 주차장도 있는거 같은데 ... 골목길에 위치해 있고 초보자가 주차하긴 쉬운 스타일은 아니네요. 

또한 제가 거의 마지막 손님이었는데 주차장이 꽉 찬거 보니 천지궁 전용 주차장이 아니라 건물 주차장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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