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on FOX 18 대진표 - FOX시리즈 맞아?

FOX시리즈가 무료방송이라 타이틀전은 없지만 전체적으로 내실있는 대진이 짜여지는데 ...

이번 이벤트는 메인카드만 좀 볼만하고 프릴림카드는 매력있는 카드가 거의 보이지 않네요.

케세레스, 마카쉬빌리, 윌슨 헤이스, 더스티 오티즈 등은 이제 한계를 드러낸 느낌이고 케빈 케이시 - 하파엘 나탈전도 그냥 랭킹전 이상의 의미부여가 안되는 매치라 별로 매력이 없고

그나마 앨렌버거 - 사피딘의 프릴림 메인이벤트가 조금 흥미롭네요.

앨렌버거가 이대로 추락할지 아니면 사피딘이 긴 부상의 터널에서 벗어나 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조금은 흥미로운 매치입니다.

하지만 역시 두 선수가 모두 챔피언을 위협할 선수로 분류되지 않고 뭔가 화끈함을 기대하기도 힘들기에 흥미가 반감되는 면이 있습니다.

메인카드의 오프닝은 세이지 노스컷의 출전으로 뭐 이 선수가 지기전 까지는 계속 흥미로울 것 같긴 한데 이번에 상대가 변경되면서 상대가 상당히 화끈한 타격스타일의 선수로 보이기 때문에 매우 재밌을 것으로 보이네요.

알칸타라 - 리베라의 경기는 이제 한계를 보이는 알칸타라보다는 치고 올라오고 있는 리베라에 관심이 가는 경기로 과연 리베라가 알칸타라를 넘어 탑15안에 들어갈지 궁금한 매치네요.

코메인인 바넷 - 로스웰의 경우 당장 타이틀 경쟁이 어렵긴 하지만 여기서 이기는 선수는 컨텐더 라인에 들어가면서 타이틀샷을 가시권에 두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매치로 바넷 2.0이 얼마나 강력할지 아니면 로스웰의 댄스웰 행진은 계속될지 매우 흥미로운 매치로 사실상 이 대회 가장 매력적인 매치로 보입니다.

메인이벤트의 경우 라이트헤비급 타이틀도전자 결정전 매치지만 약간 김빠지는 매치이기도 합니다.

뭐 알리스타 오브레임이 주니어 도스 산토스를 보내버린 전력이 있어서 이제 뭔가 제삿날 같은 확신을 갖는 발언을 하긴 좀 힘들지만 이 경기 역시 오브레임 - 도스 산토스전 도스 산토스에게 많이 기울었던 것처럼 존슨에 많이 기우는건 어쩔 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