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아빠의 Life log

UFN 82 감상후기 - 탑 컨텐더로 우뚝 선 스티븐 톰슨 본문

MMA/MMA

UFN 82 감상후기 - 탑 컨텐더로 우뚝 선 스티븐 톰슨

평산아빠
반응형
















미키 골 VS 마이크 잭슨


- ㅋㅋㅋ 확실히 급이 안되는 선수 데려다 놓으니까 너무 싱겁게 경기가 끝나버리네요.


C.M 펑크와는 이런 모습 연출하질 않길 바랍니다.




저스틴 스코긴스 VS 레이 보그


- 엄청난 업셋이네요. 레이 보그를 상대로 레슬링에서 이겨버리네요. 좋은 신체조건, 강력한 킥게임에 강력한 레슬링까지 스코긴스 미래가 상당히 밝아보입니다.


레이 보그의 레슬링은 거의 최상급으로 봤는데 그걸 다 막아내버리고 오히려 테이크다운시키고 컨트롤하는 스코긴스의 이번 경기 상당히 인상적이네요.


이 정도 레벨이면 레슬링 원패턴의 더스틴 오티즈나 자크 마코브스키 등을 상대로 굉장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데미안 그라보스키 VS 데릭 루이스


- 그라보스키가 데뷔전임에도 탑독이길래 기대했는데 ... 루이스에게 처참히 깨지네요.


루이스의 다리치우고 던지는 파운딩 엄청나네요...


뭐랄까 힘대결에서 완전히 밀린 그런 느낌이네요. 언제쯤 헤비급에 좋은 신예가 들어올까요?



미샤 써쿠노프 VS 알렉스 니콜슨


- 니콜슨 선수는 백스핀 블로우를 몇번을 시도하는건지 ...


미샤 써쿠노프는 빠르진 않지만 상당히 힘이 좋은 것으로 보이네요. 마지막 리어네이키드 쵸크도 목을 조른게 아니라 턱을 돌려 버렸는데 ... 턱 부러진게 아닌가 싶네요 ...


좋은 그래플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니콜슨 선수가 너무 소극적이고 차이가 나서 써쿠노프의 장점을 확실히 알기는 힘든 경기였네요.


조셉 베나비데즈 VS 자크 마코브스키


- 마코브스키 세컨 좀 무안하겠는데요... 2라운드 끝나고 들어왔을 때 베나비데즈 지쳐다고 쉴 시간 주지말라고 했는데 전혀 안지쳤고 오히려 베나비데즈가 마코브스키 쉴 시간을 안줬네요...


베나비데즈는 듀엔 루드윅과 훈련하더니 스탠스 스위칭하는게 굉장히 늘었네요.


공격을 시작하면서 스탠스가 바뀌어버리니까 상대가 대처를 제대로 못하네요.


또하나 테이크다운 시켜도 베나비데즈가 이스케이프를 너무 잘하고 베나비데즈가 계속 앞으로 미니까 마코브스키가 태클할 타이밍 자체가 줄어들게 되면서 고전했네요.


베나비데즈가 이겼지만 역시나 이번 경기도 과연 이 경기력으로 드미트리우스 존슨 앞에 다시 설 수 있는가에 대해선 의문이 드네요.



오빈스 생 프루 VS 하파엘 페이자오


- 생 프루라고 현지 해설가가 발음하는거 같네요. ^^


뭐 오늘도 무력한 페이자오였네요. 아마 방출되지 않을까 싶네요.


1라운드 킥을 차다가 비끗한 생 프루가 위기가 있었지만 페이자오는 상대가 절뚝거리고 스탠스바꾸고 하는데도 계속 스텝만 밟고 레그킥이나 간간히 차고 ... 도대체 무슨 전략이었는지 모르겠네요.


펀치도 안면에 하나 들어가면 정신을 못차리고 ... 페이자오는 이제 UFC레벨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로이 넬슨 VS 자레드 로숄트


- 넬슨이 최초의 UFC 판정승을 거두네요 ^^ 로숄트는 확실히 탑클래스는 아니라는게 오늘 경기로 증명되네요.


넬슨은 계속 따라다니고 로숄트는 계속 사이드로 빠지고 처음 한 3분은 엄청난 긴장감이 있었는데 이후는 너무 지루한 경기였네요.


로숄트의 엄청난 레슬링을 왜 좀 더 적극적으로 사용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네요. 테이크다운에 성공하든 실패하든 일단 크게 치고 붙어서 괴롭혀주면 카디오도 떨어지고 오버핸드 라이트의 위험도 적어지고 ... 좀 더 적극적으로 싸웠어야 할 거 같은데 ...


아무튼 로숄트는 여기까지네요.





스티븐 톰슨 VS 조니 핸드릭스


- 핸드릭스를 1라운드만에 침몰시키네요.


핸드릭스가 처음 어프로칭에 성공했을때 톰슨을 테이크다운시키지 못하면서 불안했는데 ... 이후 톰슨의 카운터치고 빠지는 것에 전혀 대응못하네요.


원래 리치가 짧은 핸드릭스가 한두대 맞아도 씹고 들어가 버려야 하는데 그러기 전에 이미 원거리에서 카운터 맞추고 빠져버리네요.


거기다가 킥까지 ...


이거 뭐 완벽한 경기를 보여준 스티븐 톰슨이네요. 개인적으로 같은 스탠스에서의 카운터에 집중했는데 오소독스에서 그냥 카운터로 핸드릭스를 부숴버리네요.


원거리 킥과 원,투, 들어올 때 카운터 한번 공격하고 스탠스 바꿔주기  ... 쉴새없이 몰아치니까 핸드릭스가 멍하니 서있다 당한 느낌이네요.


그리고 톰슨의 저 원거리 원,투는 정말 정밀도가 높은 느낌입니다.


한,두번 더 핸드릭스의 클린치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고 싶었는데 ... 뭐 그거 자체를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엄청난 경기를 보여줬으니 ... 톰슨 당장 타이틀샷을 줘도 된다고 보입니다.


반면 핸드릭스는 평체를 줄이고 1라운드만에 침몰했으니 ...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이 많을거 같습니다.


감기 때문에 머리가 멍해서 오늘 뭔가 집중해서 글을 쓸 수가 없네요 ...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