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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N 83 감상후기 - 이변은 없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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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N 83 감상후기 - 이변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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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소니 스미스 VS 레오나르도 귀마레스


- 허허 ... 반전 시합이네요. 스미스가 초반 거의 폭행수준으로 패다가 한방 걸려 호랑나비 추고 그로기 상태에서 바지가랑이 붙잡았는데 상대가 넘어가고 거기서 스미스가 또 압도하고 있는데 레프리는 스탠딩 선언하고 스탠딩 되자 마자 레코코 선수가 갑자기 치고 나가더니 스미스를 다시 그로기 상태로 만들어버리고


3라운드 힘이 난 레코코 선수가 스미스 폭행하기 시작하고 다시 바짓가랑이 붙잡기 신공 ... 하지만 테이크다운에 실패하고 그라운드에서 또 실컷 얻어맞고 있는데 레프리 다시 스탠딩 선언 ㅋㅋㅋ


1라운드는 스미스가 폭행하고 3라운드는 레코코가 폭행한 상황에서 2라운드 스미스가 폭행하다 호랑나비추고 그라운드에서도 많이 맞았기 때문에 레코코에게 주는게 맞는거 아닌가 싶은데 ... 스미스의 승 ...


앤소니 스미스 화끈해서 기대했는데 안되겠네요... 레코코 선수는 맷집과 카디오가 엄청난데 나머지는 좀 부족하네요.


올루왈레 밤보세 VS 다니엘 사라피안


- 와우! 엄청난 헤드킥이네요. 가드를 했는데 그대로 쓰러졌네요. 밤보세 선수가 옥타곤을 넓게 쓰고 스위칭을 해주면서 초반 사라피안의 복싱리듬을 끊으면서 거리조절에 성공했고 이상한 페인트에 이은 평범해 보이는 헤드킥이었는데 그대로 쓰러지는 사라피안 ...


리플레이를 보니 헤드킥맞고 쓰러질 때는 정신이 있었던거 같은데 후속 파운딩이 정확하게 들어갔네요.


밤보세 엄청난 경기력으로 데뷔전의 실패를 만회하네요. 반면 사라피안은 좀 입지가 많이 좁아질듯 하네요.


션 스트릭랜드 VS 알렉스 가르시아


- 알렉스 가르시아의 완패네요. 가르시아의 폭발력은 스트릭랜드의 긴 리치를 활용한 앞손에 꺼져버렸고 힘들여 테이크다운에 성공해도 오히려 스트릭랜드의 가드플레이에 목과 손목이 컨트롤되며 유효타를 더 많이 허용하고 자신이 밑에 깔렸을 때는 거의 피니쉬당할 뻔 하고 ... 답이 없었네요.


스트릭랜드는 굉장히 무리한 감량이라고 봤는데 웰터급 데뷔전보다 훨씬 카디오나 스피드나 모든게 훨씬 좋아진 느낌이네요. 그렇다고 해도 탑15에 진입하긴 아직 힘들어보이지만 말이죠.


알렉스 가르시아는 계체때 몸이 줄어 조금 걱정했는데 결국 최악의 결과가 나왔네요.



제임스 크라우스 VS 쉐인 캠벨


- 이 경기 크라우스가 쉽게 그라운드로 끌고 가 서브미션시킬거로 봤는데 생각보다 캠벨이 넘어질 듯 안넘어지며 테이크다운 방어를 잘 해서 순간적으로 체력이 떨어진 크라우스를 타격으로 공략하면 승리 가능성이 있겠다 싶었는데 존 존스 - 구스타프손 게임처럼 캠벨과 비슷한 사이즈의 선수가 복싱리듬으로 압박해 들어오니까 자신의 무에타이 스킬을 사용 못하면서 오히려 크라우스에게 잽을 많이 허용하면서 타격에서 기회를 못 잡네요.


이후 크라우스의 압박에 좋은걸 많이 맞추면서 잠깐 주도권을 잡나 싶었는데 그 순간 바로 크라우스의 태클이 들어오며 캠벨을 테이크다운시키고 이후 캠벨의 너무 안좋은 백마운트 디펜스를 보여주며 허무하게 서브미션을 내주네요.


쉐인 캠벨은 이 정도 경기력이면 UFC에서 몇경기 못버틸 수도 있겠네요.


크리스 카모지 VS 조 릭스


- 허허... 카모지가 더 우세할 줄은 알았지만 릭스의 한방을 기대했는데 ... 카모지가 엄청난 화력을 보여주네요... 조 릭스 이 정도면 이제 UFC에서는 완전 경쟁력을 잃은거 같습니다.


뭐 할말이 없네요.


카모지는 또 연승행진을 하네요.



데니스 버뮤데즈 VS 타츠야 카와지리


- 예상대로 버뮤데즈의 완승이네요. 하지만 제가 보기에 버뮤데즈가 몸이 좀 줄어든거 같은데 ... 그것때문인지 그전에 보여주던 화끈한 경기력이나 파워를 보여주진 못한 느낌이네요. 카와지리의 백을 탔을 때 점유하고 있기 보다는 뭐랄까 얹혀있다는 느낌까지 들었네요.


카와지리는 왜이리 백스핀 블로우에 집착하는지 나중에는 버뮤데즈가 그 타이밍 알아서 그때 태클을 치네요.


카와지리의 한계를 볼 수 있었고 아무튼 완승하며 버뮤데즈가 자신의 건재를 알리며 다시 계단을 오르기 시작하네요.


코디 가브랜트 VS 아우구스토 멘데스


- 한번 실수로 비록 넉아웃이 되었지만 멘데스 상당히 기대되네요. 자신의 현재 타격 상태를 감안한 좋은 스타일을 갖췄고 스텝도 상당히 좋네요. 가브랜트가 멘데스의 떨어지지 않는 오른손 가드 때문에 상당히 답답한 플레이를 했고 멘데스의 오른손가드가 떨어지는 순간이 레그킥을 차는 순간인데 이때를 노려 카운터를 노리는 가브랜트의 경기운영능력도 빛을 발했네요.


멘데스의 오른손 가드하고 앞손 벌리고 압박하고 크게 치고 바로 셀프가드 전환하며 상대의 팔을 노리는 동작은 비록 실패했지만 상당히 빠르고 예리했네요.


또한 가브랜트와 근접거리에서 숏어퍼를 집어넣으며 잠깐이나마 다리를 풀리게 한 것도 상당히 인상적이네요.


레그킥 찰 때 가드가 떨어지는 점을 극복하기 위해 레그킥 차는 타이밍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고 풀 트레이닝 캠프를 거친 멘데스의 다음 경기 상당히 기대됩니다.


데렉 브런슨 VS 호안 카네이로


- 이변은 없었네요 ㅡ,,ㅡ  아쉽네요 ... 카네이로가 타격에서 그다지 밀리지 않으면서 가능성을 높여갔는데 오버핸드 훅 치고 밸런스를 잃으며 넘어진 지점이 최악의 장소에서 넘어지며 자연스럽게 구겨지면서 파운딩세례를 극복하지 못하네요.


뭐 이런 포지션이 아니라고 하더래도 사실 브런슨의 타격이나 테이크다운 디펜스 능력에 조금 답을 못찾고 있긴 했어도 생각보다 타격에서 안밀리면서 어떻게든 그라운드로 끌고가는 그림을 기대했는데 아쉽네요.




도날드 세로니 VS 알렉스 올리베이라


- 세로니가 생각보다 고전했네요. 무에타이 클린치 싸움에서도 올리베이라가 좋았고 세로니의 약점인 복부를 니킥으로 효과적으로 공격했고 클린치에서도 올리베이라가 우세했고 세로니가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지만 실패하고 올리베이라의 뒷손도 허용하고 제대로 거리도 못잡고 상당히 불안했네요.


결국 들어오는 올리베이라를 상대로 좋은 타이밍 태클과 주짓수로 끝냈지만 파워, 사라진 사이즈 어드밴티지, 정확도 떨어지는 테이크다운까지 웰터급에서 탑30위 안에도 못드는 올리베이라를 상대로 이런 불안함은 우려대로 결코 웰터급에서 쉬워 보이지 않네요.


좀 힘들더래도 세로니는 라이트급에 경쟁력이 있어 보입니다.


결국 세로니는 벨트를 감기는 힘들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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