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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N88] UFC Fight Night 88 프릴림카드 감상후기 - 브라이언 캐러웨이 in the mix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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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N88] UFC Fight Night 88 프릴림카드 감상후기 - 브라이언 캐러웨이 in the mix

평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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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스테드의 융단폭격... 레프리 이미 마음속으로 스탑하려고 맘먹고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아담 밀스테드 VS 크리스 델 라 로사


- 흠 ... 밀스테드 역시 포텐셜은 별로 없어 보이네요. 복싱 테크닉은 두수는 위로 보였는데 델 라 로사의 엄청난 내구력에 고전한 밀스테드네요.


마지막 스탑 선언도 조금 애매하긴 하네요.


밀스테드 사이즈, 파워, 테이크다운 디펜스, 카디오, 스텝, 스피드 다 부족해 보여서 그다지 앞으로가 기대가 되지는 않네요.


아무튼 전진 밖에 모르는 델 라 로사와 물러서지 않고 카운터링 하려는 밀스테드의 시합 재밌네요.


- 알저메인 스털링의 뼈아픈 실수 ... 3라운드 스탠딩 암트라이앵글을 시도하며 포지션 전환을 노리다 테이크다운을 허용하며 이후 내내 눌려있게 되며 경기를 내줬다. 만약 스털링이 챔피언레벨이라면 여기서 이스케이프하며 뭔갈 보여줬어야 한다고 생각되는데 그러지 못해 아쉬웠다.


브라이언 캐러웨이 VS 알저메인 스털링


- 와우! 빅업셋이네요.


1라운드 알저메인의 환상적인 테이크다운과 백컨트롤 능력을 보면서 그저 감탄하며 봤는데 2라운드부터 조금씩 느려지기 시작하더니 테이크다운 허용하고 라운드를 내주더니 3라운드 캐러웨이에게 플레이가 완전히 파악되면서 킥 캐칭 당하고 테이크다운 허용하더니 역전을 못시키네요.


스털링의 약점이 이번 경기를 통해 완전히 드러나네요. 1라운드는 확실히 챔피언레벨의 경기력을 보여주지만 엄청난 근육을 가진 대신 역시 카디오가 문제가 있고 더 큰 문제는 캐러웨이가 얘기한 것처럼 스털링은 MMA를 하고 있지 않네요.


조화가 확실히 아쉽고 복싱 연습도 정말 열심히 해야 할 것으로 보이네요. 펀치를 맞았을 때 반응도 확실히 안좋고 ... 재능은 챔피언감인데 그 포텐셜에 도달하기 위해선 많은 노력이 필요해 보이네요.


알저메인의 타격이 결국 자신의 레슬링을 감추기 위한 타격인데 ... 가벼운 스텝을 강조하다보니 아직 펀칭이 안되는 알저메인이 펀칭 타이밍을 잡을 수 없고 킥 역시 가벼워 상대가  그냥 무시하고 들어가 버리니까 펀치를 허용하네요.


물론 스털링의 엄청난 레슬링이 무서워 그런 플레이를 대부분은 할 수 없지만 캐러웨이가 그래플링에 자신있다보니 스털링의 레슬링 아우라가 안통했네요.



캐러웨이는 누구든 테이크다운시키는 능력이 이번에도 발현되며 스털링을 두번이나 테이크다운 시켰고 무엇보다 요즘 확실히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는 레슬러에 대한 길로틴 디펜스가 너무 멋졌네요.


케인을 상대로한 베우둠의 길로틴 쵸크, 와이드먼을 상대로한 락홀드의 길로틴 디펜스 그리고 캐러웨이의 길로틴 디펜스 ...MMA는 계속 진화중이네요.^^


그런데 스플릿이라니 ... 2,3라운드를 스털링이 확실히 졌는데 ... 거 참 ...



- 제이크 콜리어의 맥스 할로웨이를 연상시키는 근거리에서의 멋진 스피닝백킥


제이크 콜리어 VS 알베르토 우다


- 와우 멋진 역전승이네요. 우다의 타점 높은 니킥 공격에 라운드 초반 코가 부러진 것으로 보이고 이후 타격에서 밀리고 그라운드에서 밀리고 해법이 별로 없어 보였는데, 2라운드 들어서 우다가 무조건 붙어서 무에타이 클린치 잡으러 오는 걸 간파하고 반박자 빠르게 먼저 무에타이 클린치를 시도하고 우다가 이걸 방어하고 다시 목으로 손이 감겨 들어오면 또 반박자 빠르게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며 우다가 계속 방어를 하게 만드는 멋진 플랜B를 보여줬네요.


이것만으론 부족했는데 갑자기 터진 스피닝백킥에 우다가 큰 데미지를 입었고 이후 콜리어가 들어가 니킥에 이은 멋진 마무리 스피닝백킥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네요.


멋진 경기였네요.


- 저지의 손에 승부를 맡기게 되는 문제의 장면 ... 


에이블 트루히요 VS 조단 리날디


- 트루히요 정말 고전했네요. 3라운드 트루히요의 테이크다운 선택은 결국 이 승부를 저지에게 맡긴다는 의미고 1라운드 조금 애매했기에 위험한 선택이었는데(리날드 세컨은 1라운드를 자신들이 이겼다고 판단했죠.) 다행히 결과적으로 좋은 선택이 되었네요.


리날디의 테이크다운을 우려해 쉽게 거리를 좁히지 못했고 리날디가 좋은 잽을 가지고 있어 리치 어드밴티지를 바탕으로한 앞손활용과 레슬링 아우라로 인해 1라운드 이후 체력저하가 온 트루히요가 어정쩡한 거리가 유지되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면서 패색이 짙었는데 급오퍼를 받은 리날디가 경기 3분 남기고 체력 저하가 오며 발이 붙었고 그 동안 잘 써먹던 잽도 3라운드 들어서며 익숙해지면서 


트루히요가 잽 타이밍에 앞손 훅을 넣을 타이밍을 잡았고 결국 3라운드를 따내며 승리를 거두네요.


트루히요는 확실히 앞손 잘 쓰는 리치 긴 레슬러에겐 쥐약으로 보입니다.



- 엄청나게 빠른 서브미션 그립 능력을 보여준 에릭 코크


에릭 코크 VS 쉐인 캠벨


- 에릭 코크가 멋지게 부활했네요. 빠르고 그라운드 게임좋고 특히 타격 허용하고 바로 레벨체인지 테이크다운으로 상대를 테이크다운 시키는 모습 너무 멋졌네요.


코크가 잘 되길 바랍니다. ^^



- 신선했던 사라 맥만의 백컨트롤 ... 계속 이런 식으로 한다리를 눌러주며 공격과 포지션유지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맥만


사라 맥만 VS 제시카 아이


- 제시카 아이는 정말 아무것도 해보질 못하고 끝났네요. 제시카 아이의 개선되지 않는 레슬링은 결국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없는 벽이 될 거 같네요.


앞손활용으로 태클 거리보다 먼 곳에 위치하고 붙으러 들어오면 카운터링하려는 전략을 버리고 이제 다른 압박전술을 들고 나와야 제시카 아이가 UFC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거 같네요.


맥만은 역시나 엄청난 그래플링을 보여줬고 특히나 인상적이었던게 터틀포지션을 얻고 백을 타거나 사이드를 점유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상대의 다리 사이에 발을 위치시키고 발을 눌러주며 공격과 포지션 유지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장면이네요.


꽤나 신선했고 여기서 아이가 벗어나기 위해 일어나려 하면 밸런스가 유지되고 있기에 바로 뒤로 끌어당겨버리며 또 다시 백을 얻어내며 계속 백컨트롤을 하는 장면이네요.


컨텐더 서바이벌 매치에서 예상대로 맥만이 살아남네요.


한가지 맥만은 약간 멘탈이 약한건지 2라운드 시작할 때 존 맥카시가 "니들 둘 이번엔 좀 더 뭔갈 해라"라고 경고하니까 아이는 그 말과 관계없이 계속 자신의 플레이를 하는데 맥만은 실제로 뭔갈 더 하려고 노력하고 관객의 야유가 있으니까 또 반응하는건 맥만이고 ... 약간 여린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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