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N90, TUF23 피날레 배당율 분석 - 최두호의 승률은 66.2%

UFN90	TUF23 피날레

※ 승률은 7월 5일 14시 00분 기준입니다.

 

하파엘 도스 안요스(승률:76.3%) VS 에디 알바레즈(승률:25.6%)

- 굉장히 큰 배당차이를 보여주네요. 지금까지 보여준 전적으로 보자면 합당한 배당으로 보입니다. 세로니에게 패하고 멜렌데즈와 페티스를 상대로 논란의 스플릿승을 보여준 알바레즈에게 세로니, 페티스를 모두 압도한 도스 안요스에게 합당한 배당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알바레즈가 사우스포를 상대로 잘 싸운다는 점, 도스 안요스가 레슬링으로 넘기거나 컨트롤하기 쉽지 않다는 점, 만만치않은 사이드스텝을 바탕으로 도스 안요스의 압박에 대항할 수 있다는 점등 분명히 상성적으로 알바레즈가 해볼만한 시합이기도 합니다.

하파엘 도스 안요스의 65%정도의 승을 예상해봅니다.

로이 넬슨(승률:55.9%) VS 데릭 루이스(승률:45.5%)

- 저는 로이 넬슨 쪽에 65% 이상의 승률을 줘도 된다고 봅니다. 데릭 루이스의 한방이 강하긴 하지만 넬슨의 내구력은 정말 대단하고 루이스의 순간적인 킥만 조심하면 타격전에서는 넬슨이 훨씬 앞선다고 봅니다. 더욱이 루이스는 느리죠.

레슬링 싸움에서도 넬슨이 밀릴게 없구요. 지금까지 넬슨이 상대를 공략을 못한 이유는 상대가 거리조절에 능하거나 빠르거나 헌트처럼 같은 파워에 더 테크니컬하면서 맞서 싸우는 선수들이거나 넬슨의 오버핸드라이트 타이밍 자체를 지우는 레슬링을 가진 선수였죠. 

제가 보는 관점에서는 그런 부분이 루이스는 많이 부족하다고 보입니다.

요안나 옌드레이칙(승률:55.9%) VS 클라우디아 가델라(승률:46.3%)

- 저는 이번 주 벌어지는 4개의 타이틀전에서 벨트를 빼앗길 확률이 가장 많은 시합이 이 시합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들의 1차전을 본 직후의 제 느낌은 가델라의 승이었습니다. 더 먼 거리를 바탕으로 타격전에서 옌드레이칙이 앞섰지만 가델라는 타격으로 맞설 수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테이크다운과 그라운드게임에서는 타격의 차이보다 더 큰 차이로 가델라가 우위에 있었습니다.

또한 그 경기에서 가델라는 다운되고 헤드버팅으로 큰 컷을 얻고 두번이나 아이 포크를 당하며 컨디션도 안좋았지만 라운드가 거듭될 수록 더욱 그의 레슬링은 요안나에게 효과적으로 먹혀들었습니다.

하지만 라운드를 뺏길지언정 체력이 쭉 빨리거나 완전히 컨트롤 당하지 않은 요안나입니다.

결국 스탠딩으로 전환됐을 때 가델라는 일시적으로 지치고 느려지면서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었습니다.

이게 3라운드 시합이라면 가델라가 스탠딩 타격에서 옌드레이칙에 맞서며 어프로칭에 성공하고 테이크다운을 통해 포인트를 쌓아가면서 라운드를 가져가며 판정승을 할 수 있는 탑독이라고 보입니다. 

하지만 5라운드 시합이라면 클린치에서 힘을 써가며 어렵게 테이크다운 시키고 또 잘 일어나는 요안나를 컨트롤하고 일어났을때 다시 붙잡고 그라운드로 끌고가는 작업을 통해 더 지치는 쪽은 가델라로 보이고 스탠딩에서 위험한 상황의 노출빈도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최근 옌드레이칙은 더욱 레슬링 디펜스가 좋아진 느낌이고 가델라는 IV밴 이후 평체를 줄이며 과연 1차전 옌드레이칙의 허리중심을 싸잡고 힘으로 무너뜨려 그라운드로 끌고가던 그 파워가 그대로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결국 이건 그날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이기는 한끗 승부로 보입니다. 굳이 예상하자면 51:49의 챔피언 탑독 정도로 보입니다.

최두호(승률:66.2%) VS 티아고 타바레스(승률:33.2%)

- 양성훈 관장이 얘기한 것처럼 결코 최두호 선수에게 상성이 좋은 선수가 아닙니다. 하지만 평산아빠 프리뷰에서 밝힌 것처럼 최두호 선수의 60% 정도의 탑독을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