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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200 배당율 분석 - 위기의 조제 알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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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200 배당율 분석 - 위기의 조제 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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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00: Cormier vs. Jones 2 odds - BestFightOdds


존 존스(승률:73%) VS 다니엘 코미어(승률:28%)


- 1차전보다 더 배당율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차전 70% 존스의 승을 예상했는데 이번엔 65% 정도로 그 격차가 더 줄었다고 보입니다.


분명 코미어는 게임플랜, 테크닉 등 자신이 보완해야 할 부분을 알았고 존스와 직접 몸으로 부딪쳐보며 통하는 부분과 안통하는 부분을 확실히 알았습니다. 또한 이번엔 케인이 훈련을 도와주고 있으며 멘탈에서도 1차전보다 성숙한 모습입니다.


코미어가 더이상 발전하기 힘든 나이이기에 1차전보다 더 경기력이 안좋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그런 마이너스변수보다 존스를 파악했고 케인이 훈련을 도와줬다는 플러스 요인이 더 커 보입니다.


그래도 코미어의 주영역인 레슬링이 깨졌다는 점은 극복하기 힘든 굉장한 구멍으로 보이고 그렇기에 존스의 65% 정도의 탑독을 예상합니다.



마크 헌트(승률:60%) VS 브록 레스너(승률:39.5%)


- 마크 헌트의 좀 더 높은 승률을 예상합니다. 레스너가 5년만에 돌아왔고 준비기간이 5주 밖에 안된다는 점, 마크 헌트는 현재 상승세이며 최고의 몸상태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 헌트의 테이크다운 디펜스가 좋고 이스케이프 능력도 좋고 무엇보다 그라운드로 가도 피니쉬당하지 않고 다음 라운드로 넘어갈 수 있는 맷집이 있다는 점, 레스너는 펀치공포증으로 인해 한대만 제대로 들어가면 이후 급속히 무너지며 헌트와 레스너의 타격 레벨차이가 너무 많이 난다는 점 등


스탠딩 타격전 양상에서는 헌트의 압도적인 우세가 예상되지만 레스너가 테이크다운에 성공해도 거기서 헌트를 피니쉬시키기 어렵다는 점 때문에 레스너가 승리하기 위한 길이 더 멀게 느껴집니다.


즉, 같은 출발선에서 뛰는데 헌트는 100미터만 뛰면 결승선이고 레스너는 150미터를 뛰어야 결승선에 도달할 수 있는 느낌입니다.


미샤 테이트(승률:70.4%) VS 아만다 누네스(승률:30.8%)


- 합당한 배당으로 보입니다.


테이트는 분명 상대의 펀치를 견디는 능력이 있고 상대를 늪으로 빠뜨리는 능력이 있습니다. 또하나 최근 홀리 홈과의 경기를 보면 그녀의 스텝과 헤드무브먼트가 상당히 개선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경기를 라이브로 볼 때는 홀리 홈의 카리스마 때문에 이런 부분을 제대로 보지 못했네요.)


테이크다운 디펜스 능력이 강한 누네스를 상대로 테이크다운에 실패하며 누네스의 광폭한 타격에 노출되어 패배한 사라 맥만이지만 테이트의 홀리 홈전 보여준 경기력은 테이크다운에 실패해도 누네스의 타격을 피하며 라운드를 길게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누네스는 그라운드에 한번 갔다오면 완전 다른 선수가 되서 나옵니다.


테이트가 1라운드를 잘 넘기고 테이크다운만 한번 성공시켜도 누네스는 급격한 컨디션 저하 현상을 보일 것으로 보이기에 누네스가 쉽지 않은 시합으로 보입니다. 


조제 알도(승률:49.5%) VS 프랭키 에드가(승률:52.9%)


- 스피드, 카디오, 내구력, 상대가 카운터링하기 힘든 움직임, 뛰어난 테이크다운 능력까지 갖춘 에드가를 상대로 알도가 피니쉬시키기 어렵고 알도의 레그킥을 에드가가 버틸 수 있고 후반 체력저하가 오는 알도의 스타일상 이 경기가 판정으로 간다면 포인트싸움에 더 능한 에드가가 좀 더 승리할 확률이 많다고 봤기에 1차전 55%의 에드가 승을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알도가 에드가의 스피드에 적응하며 너무도 손쉽게 카운터링을 하면서 에드가의 전진을 막으며 전반 라운드들을 손쉽게 가져갔고 알도 특유의 전략인 4라운드 체력충전 전략이 먹혀들면서 5라운드 에드가의 무서운 기세를 막을 수 있었던 알도입니다.


프랭키 에드가의 압박이라는 펀더멘털이 깨진 상황은 코미어가 존스에게 레슬링이 깨진 상황과 비슷한 상황으로 아무런 변수가 없다면 이번에도 알도의 탑독이 맞다고 봅니다.


하지만 알도전은 에드가의 페더급 데뷔전이었고 이후 에드가는 페더급에 완전히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며 최근 채드 멘데스를 초살시키는 위력을 보여줬습니다. 반면 알도는 IV밴 이후 몸이 작아진 느낌이며 멘데스에게 많은 데미지를 입었고 맥그리거에게 큰 넉아웃을 허용한 이후 첫 경기입니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분명 불안한 부분이 있습니다.


또한 WEC시절의 어그레시브한 스타일로 나온다는 점도 불안요소로 보이며 최근 팀의 연패상황과 승리에 대한 압박감의 측면에서도 알도가 에드가보다 훨씬 심하다고 보입니다.


지금의 배당은 합당해 보입니다.



* 나머지 경기들은 다 합당한 배당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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