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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FOX26 라울러 VS 도스 안요스 대진표 - 새로운 컨텐더 선발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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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FOX26 라울러 VS 도스 안요스 대진표 - 새로운 컨텐더 선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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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메인이벤트는 기존 컨텐더에 대항해 새롭게 컨텐더로 등극하려는 뉴페이스들이 도전하는 형식의 매치가 많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가장 기대가 되는 매치

- 메인 이벤트인 라울러 VS 도스 안요스의 시합이 가장 기대가 됩니다.

과연 하파엘 도스 안요스가 로비 라울러마저 무너뜨리며 웰터급에서도 챔피언이 될 역량이 있음을 증명할지 궁금합니다.

좋은 디펜스 기술과 강한 맷집 그리고 펀치교환에 능하며 카운터가 정교한 로비 라울러를 맞이해 도스 안요스가 펀치 교환이 그리 쉬워보이진 않습니다.

또한 로비 라울러의 테이크다운 디펜스 기술 역시 예술이라 도스 안요스가 자랑하는 주짓수를 사용하기 어려운 상대죠.

반면 로비 라울러는 레그킥에 대한 약점이 있고 도스 안요스는 예전부터 킥을 잘 써줘왔고 네이트 디아즈의 다리를 망가뜨린 강력한 레그킥을 가지고 있죠.

페이스 측면에서도 로비 라울러는 시간이 지날수록 강한 정신력과 맷집을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강해지며 상대에 대한 압박 강도가 강해지는 반면 하파엘 도스 안요스는 초반의 강한 압박을 유지하려 노력하는 스타일이라  도스 안요스의 페이스가 느려질 수 있는 3라운드 이후의 반응과 경기 진행 양상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역시나 올해의 경기급 시합을 연속으로 한 이후 우들리에게 넉아웃되면서 많은 데미지를 받으며 내려간 경기력을 이번에 끌어올릴 수 있을지 이대로 점진적인 내리막길을 가게될지도 궁금합니다.

코메인 이벤트

- 히카르도 라마스 VS 조쉬 에멧의 페더급 매치가 코메인 이벤트입니다.

히카르도 라마스의 이 대회 원래 상대는 조제 알도였지만 알도가 맥스 할로웨이와 타이틀전을 하게 되며 대체 선수가 필요하게 되었고 그 기회를 조쉬 에멧이 잡게 되었습니다.

조쉬 에멧은 팀 알파메일 소속의 라이트급 선수로 라이트급에서 사이즈가 좀 작은 선수였죠. 페더급 데뷔전인 펠리페 아란테스와의 시합에서 특유의 좋은 스텝과 상대 포켓 안에서의 멋진 드릴들을 바탕으로 1라운드 상대를 4번이나 다운시키는 파워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과연 에멧의 타격이 산전수전 다 겪은 라마스에게도 통할지 궁금하고 레슬링 쪽에서는 최고 레벨인 라마스를 상대로 에멧의 레슬링이 통할지도 궁금합니다. 뭐 라마스의 시합이 대부분 그렇지만 상대 견적뽑기 매치죠. 챔피언 혹은 타이틀도전자에게만 진 라마스를 에멧이 꺽는다면 분명 바로 타이틀경쟁그룹에 들 수 있겠지만 그럴 확률은 조금은 작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웰터급의 뉴페이스 타격가들의 대결

- 두명의 화끈한 타격가가 만났습니다. 원펀치 넉아웃파워와 좋은 맷집을 바탕으로 압박하는 슬러거 스타일의 마이크 페리와 테크닉과 파워를 겸비한 완성형 스타일의 폰지니비오와의 대결입니다.

마이크 페리는 가공할만한 파워를 바탕으로 상대에게 백스텝을 밟게 만들죠. 문제는 이 과정에서 많은 타격을 허용하고 특히나 바디쪽을 공략할 때 압박강도가 현저히 낮아지고 초반 폭발력이 좋은 선수의 특징답게 시간이 지날수록 스피드 저하가 눈에 띄게 오죠.

지금까지의 경기를 보면 폰지니비오의 테크닉과 파워가 마이크 페리의 전진을 효과적으로 막으며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경기를 지배해 갈 수 있을 것으로 보는데 폰지니비오 역시 아웃파이팅보다는 자기 자리 지키며 앞으로 밀며 넉아웃을 노리는 스타일이라 페리와 정면에서 부딪치다 한방 걸릴 확률도 꽤 있다고 보입니다.

즉, 산티아고 폰지니오의 냉정과 열정 사이에 어떤 플레이를 선택할지가 승패에 영향을 꽤 줄 수 있는 시합으로 보입니다. 다시말하면 시합전 마이크 페리의 신경전이 폰지니비오의 멘탈을 얼마나 흔들 수 있는지도 중요한 시합으로 보입니다.

글로버 테세이라는 디딤돌 신세가 될 것인가?

- 글로버 테세이라는 앤소니 존슨과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에게 패하며 타이틀 경쟁력을 완전히 잃고 결국 UFC 커리어 첫 디딤돌 매치를 하는 신세로 전락했습니다. 

본인 스스로는 이 경기를 이기고 다시 타이틀샷을 받겠다는 입장이지만 서쿠노프를 이긴다고 해도 실적이 많이 부족하죠.

미샤 서쿠노프의 경우 다행히도 오즈데미어가 타이틀도전자 자리까지 오르며 그의 패배가 어느 정도 만회가 된 느낌이고 글로버 테세이라를 잡는다면 다시 한번 미래의 챔프감이라는 기대감을 완전히 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즉, 글로버 테세이라전 승리는 미샤 서쿠노프의 컨텐더 진입의 디딤돌인 셈이죠.

하지만 과연 서쿠노프가 테세이라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구스타프손의 좋은 스텝도 필 데이비스의 강력한 레슬링도 존 존스의 엄청난 클린치 기술도 앤소니 존슨의 동물적인 타격도 가지고 있지 못한 서쿠노프죠.

서쿠노프의 장점이라면 강한 힘과 그라운드 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부분에서 강점을 가진게 또한 테세이라죠.  타격쪽에서 서쿠노프 역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긴 하지만 과연 테세이라 레벨의 타격을 어떤 식으로 대응할지는 미지수이죠.

아무튼 서쿠노프가 테세이라를 어떤 식으로든 피니쉬시킨다면 그 임팩트는 꽤 클 것으로 보입니다.

상대 변경

- 이번 대회는 유난히 상대가 변경된 경우가 많습니다.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의 도핑테스트 실패로 얀 블라코비치가 들어왔고, 

비토 미란다, 저스틴 스코긴스가 부상당하며 각각 줄리안 마르케즈, 피에트로 멘가가 UFC 데뷔전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또한 술탄 알리에프와 쉘던 에스콧이 부상으로 아웃되며 상대를 잃은 양 선수인 노르딘 탈렙과 대니 로버츠가 서로 붙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앞서 설명한 대로 조제 알도의 스케쥴 변경으로 조쉬 에멧 선수가 페더급 2전째만에 랭킹 3위 선수를 상대하는 기회를 잡았습니다.

케이지 러스트

- 각각 10개월, 11개월만에 복귀하는 에이블 트루히요와 존 막데시가 오랜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합니다.

주목할만한 신예

- UFC 데뷔전 던지기 넉아웃이라는 생소한 피니쉬를 만들어내며 팬들을 각인시킨 갈로어 보판도 선수가 성공적인 웰터급 데뷔전을 치른 채드 라프리스를 상대합니다.

보판도가 상대한 찰리 워드가 실력이 많이 떨어지고 결국 UFC에서 방출된 선수인만큼 UFC에서 잔뼈가 굵으며 버틴 채드 라프리스가 진짜 테스트가 되겠죠.

갈로어 보판도 선수는 마이클 페이지를 연상시키는 스탠스와 태권도 기술들을 선보였고 스피디하고 완력도 좋은 느낌이라 또한명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선수가 탄생할지 관심깊게 지켜보려고 합니다.

기타

- 그외에 타격만큼은 탑레벨인 자레드 캐노니어 VS 얀 블라코비치의 라이트헤비급 랭킹전이 펼쳐지고 추락한 천재들의 매치인 조단 메인 VS 에릭 실바의 시합도 있네요.

경기 일시 : 2017년 12월 17일 일요일 

 - 메인 카드 : 10:00

 - 프릴림 카드 : 07:00

 - 얼리 프릴림 카드 :  06:00 

경기 장소 : 캐나다 위니펙

메인이벤트 : 로비 라울러 VS 하파엘 도스 안요스

프릴림 메인이벤트 : 자레드 케노니어 VS 얀 블라코비치

얼리 프릴림 메인이벤트 : 조단 메인 VS 에릭 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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