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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FOX26 계체 영상 및 결과 - 불쌍한 히카르도 라마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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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FOX26 계체 영상 및 결과 - 불쌍한 히카르도 라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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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막데시 VS 에이블 트루히요

- 테크니션과 파워 히터 간의 대결이군요. 무려 71%의 타격 디펜스율을 가진 디펜스의 대가 존 막데시를 상대로 2014년 이후 넉아웃승리를 못하고 있는 에이블 트루히요가 파워샷을 적중시킬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채드 라프리스 VS 보판도 갈로어

- 보판도 갈로어 무영각 퍼포먼스인가요? 재밌는 선수네요.

개인적으로 두선수의 사이즈 차이가 궁금했는데 라이트급에서 올라온 라프리스가 더 커 보이는군요. 라프리스가 라이트급에서 사이즈 어드밴티지로 싸운 선수는 아닌데 보판도가 웰터급에서 잘 안풀릴 경우 라이트급으로 가능성도 있겠군요.

전적을 보니 145파운드에서 195파운드까지 다양한 선수와 싸웠네요.

자레드 캐노니어 VS 얀 블라호비치

- 아무리 들어봐도 블라호비치라고 발음하는군요.

구스타프손마저 플랜B로 넘어가게 했던 블라호비치의 타격과 역시나 글로버 테세이라에게 플랜B를 가동시키게 만든 자레드 캐노니어의 타격 대결 궁금합니다.

과연 누가 상대를 플랜B로 넘어가게 만들까요?

일단 사이즈 차이는 어마어마하게 나는군요. 확실히 자레드 캐노니어는 라이트헤비급에서 사이즈가 작은거 같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 이 선수는 원래 헤비급 선수였고 UFC도 헤비급으로 데뷔했죠.

자레드 캐노니어가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를 상대로 UFC 벨렝 대회 메인이벤트로 계획했을 만큼 UFC에서 기대하는 선수이기에 블라호비치가 이 선수를 이긴다면 지난 경기 Save job 매치에서 승리한 이후 UFC 데뷔 초기만큼의 기대감을 다시 불러올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저만 그렇게 느끼는지는 모르겠지만 캐노니어가 약간 위축된 느낌이 드네요.

글로버 테세이라 VS 미샤 서쿠노프

- 단단한 두 선수가 만났네요. 페이스오프만으로도 굉장히 기대가 됩니다.

테세이라는 구스타프손전 패배 이후 적절한 타이밍에 컴비네이션을 퍼부을 수 있도록 인내심을 가지는 부분과 타이밍 부분에 대한 연습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또한 기존의 저돌적인 1차원적인 스타일에서 조금은 전략적인 스타일로 게임 스타일을 바꾸기 위해 풋워크도 굉장히 많이 연습했다고 합니다.

달라진 테세이라의 스타일이 그를 다시 한번 타이틀 경쟁 그룹에 올려놓을 수 있을 것인지 궁금하고, 그 무엇보다 미샤 서쿠노프가 어떤 식으로든 테세이라를 피니쉬 시킬 수 있을지 아니면 패배하며 컨텐더 경쟁력에 한계를 가진 선수로 전락할지 궁금합니다.

산티아고 폰지니비오 VS 마이크 페리

- ㅎㅎ 상대 냄새 맡는 퍼포먼스는 또 뭔가요? 아무튼 마이크 페리 어떤 식으로든 주목을 받을 줄 아는 선수이긴 한거 같습니다.

마이크 페리가 계속 폰지니비오를 도발해 보고 있긴 하지만 폰지니비오가 걸려들질 않네요.

기본기가 좋은 완성형 타격가에게 마이크 페리의 와일드한 타격이 한계를 보일지(이미 앨런 조우반을 상대로 한계를 보이긴했죠.) 체급내 최고의 타격가 중 하나인 폰지니비오마저 특유의 맷집과 파워로 극복하며 대런 틸과 런던대회에서 만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대런 틸은 마이클 페리가 이겨서 자신과 붙으면 사전에 몇번의 트래쉬 토크도 주고받고 스타일도 확실히 팬들에게 어필이 될 수 있어서 팬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좋은 시합이긴한데 폰지니비오에게 질 거 같다고 인터뷰를 했네요. 

참고로 그외에 대런 틸은 마스비달은 굉장히 익사이팅한 선수라며 붙고 싶다고 했고 원더보이는 그 아버지가 자신을 두려워해 시합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하파엘 도스 안요스는 자신과 붙기에 너무 작다며 1라운드 안에 피니쉬 시킬 수 있다고 평가했고, 로비 라울러에 대해서는 그는 이제 더이상 펀치를 견딜 수 없다며 자신과 싸우면 은퇴해야한다고 거침없이 이야기 하네요.

히카르도 라마스 VS 조쉬 에멧

- 히카르도 라마스 참 불쌍합니다. 이번에도 체중을 맞추지 못한 선수와 싸우는군요.

히카르도 라마스는 조제 알도의 스케쥴 변경도 UFC가 아닌 트위터를 보고 알았다고 합니다.

조쉬 에멧은 벌금으로 자신의 파이트 머니의 30%를 히카르도 라마스에게 줘야한다고 합니다.

조쉬 에멧은 페더급 데뷔전 체중을 맞췄기에 혹시나 기대했는데 급오퍼를 받고 페더급 체중을 만드는건 불가능한가 봅니다.

에멧은 라이트급에서도 지난 데스몬드 그린전 감량에 매우 어려움을 겪었었죠.

로비 라울러 VS 하파엘 도스 안요스

- 확실히 신장 차이가 나는군요. 로비 라울러는 챔피언 시절에 비해 뭔가 근육의 단단함을 잃은 느낌입니다. 약간 물렁해진 느낌인데 그에 반해 하파엘 도스 안요스는 몸이 정말 좋군요.

정확한 통계는 모르겠지만 로비 라울러는 UFC 웰터급 가장 많은 유효타를 허용한 선수로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이제 맷집이 깍였을 것인데 대런 틸의 말대로 아직도 상대의 타격을 버틸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하파엘 도스 안요스는 로비 라울러는 후반 느려지기 때문에 이 경기 25분을 다 이용할거며 이를 위해 타격, 테이크다운, 클린치 등 할 수 있는건 다 할거며 자신의 스피드 어드밴티지를 활용할거라고 하네요.

또한 자신은 웰터급에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고 몸상태도 베스트지만 로비 라울러는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고 몸도 많이 상했기에 골든크로스가 일어날 거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 팀 엘리엇 VS 피에트로 멘가 경기는 멘가의 감량 실패로 캐치웨이트가 제안되었으나 팀 엘리엇이 거절하면서 캔슬되었고 멘가는 신장을 검사하기 위해 병원으로 갔습니다. 

엘리엇은 이 무명 선수의 파이트 머니의 20%(2천달러)를 받자고 6파운드 더 나가는 상대와 싸우는건 멍청한 짓이라고 판단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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