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리버풀(UFN130) 톰슨 VS 틸 대진표 - 대런 틸의 리얼딜 테스트

가장 기대가 되는 매치

- 톰슨 - 틸의 메인이벤트가 가장 기대가 됩니다. 

이 시합이 기대된다기 보다 이 시합 밖에 볼만한 시합이 없네요. 

톰슨은 대런 틸이 자신의 레벨이 아니라고 얘기하고 있고 대런 틸은 자신과 3라운드까지 버틸 35세 선수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장신의 테크니션 사우스포 대런 틸을 상대로도 스티븐 톰슨이 자신의 거리를 유지하며 특유의 변칙적인 타격들을 적중시킬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스티븐 톰슨의 말대로 대런 틸은 단지 라이트급에서 올라온 도날드 세로니를 이긴게 최대 업적이죠. 그전 경기들에서 좋은 타격들을 보여줬고 이 선수 크게 될 수 있는 포텐셜이 있다고 느껴졌지만 항시 2%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스티븐 톰슨전 대런 틸이 진짜인지 아직은 더 배워야 하는 거품이 있는 선수인지 확실히 판가름할 수 있는 시합이라고 생각됩니다.

코메인 이벤트

- 한숨이 나옵니다. 닐 매그니 - 크레익 화이트가 코메인이라니 ...

원래 이 시합은 매그니 - 넬슨이었지만 넬슨의 부상으로 호르헤 마스비달이 180파운드 캐치웨이트로 자원했는데 한달 동안 170파운드를 만들지 못하는 놈하고는 하지 않겠다는 이유로 시합이 무산되었고 결국 이 시합으로 까지 흘러갔습니다.

크레익 화이트 선수는 9서브미션 승이 있으며 그 중 5 트라이앵글 승이 눈에 띄네요.

닐 매그니는 이번 경기 1만5천달러를 희귀병을 앓는 아이에게 기부할 예정입니다.

테이크다운 VS 스크램블

- 매즈 버넬은 제가 보급형 누르마고메도프라고 생각할만큼 상대가 지칠때까지 계속 테이크다운을 시키는 스타일이고 아놀드 알렌은 테이크다운 디펜스는 좀 나쁘지만 그래도 될만큼 스크램블 싸움에 강한 선수입니다.

두선수 간의 넘기고 일어나고 그 와중에 발생하는 스크램블 상황까지 상당히 익사이팅하면서 굉장한 체력을 요하는 시합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대주 패자 부활전

- 제이슨 나이트는 화끈한 스타일로 기대를 모았지만 한 수 아래로 평가받던 가브리엘 베니테즈에게 15분간 휘두르기만 하다 패하며 기대가 꺽였고 연이은 초살 승리로 션 셜비가 미국에 데뷔시키고 싶어했던 마콴 아미르카니 역시 아놀드 알렌을 상대로 단순한 타격과 태클 그리고 카디오의 약점을 드러내며 기대가 꺽였죠.

두선수의 시합은 아마도 파이트 오브 더 나잇 후보가 아닌가 싶습니다. 나이트는 테이크다운 디펜스는 약하지만 좋은 그라운드 가드 게임을 가졌고 아미르카니는 좋은 테이크다운과 위력적인 그라운드 게임을 가졌죠. 반면 타격에서는 나이트가 아미르카니에 비해 훨씬 좋죠.

계속 엎치락 뒷치락하는 익사이팅한 게임이 될거 같습니다.

너무 늦은 미들급 데뷔

- 톰 브리즈는 션 스트릭랜드에게 생애 첫 패배를 당하고 감량의 어려움으로 미들급 전향을 선언했습니다. 그런데 경기전 심장 문제 그리고 이어진 부상 등이 겹치며 거의 2년의 세월을 낭비하고 이번에 첫 미들급 데뷔전을 갖습니다.

웰터급에서 어마어마한 기대주였던 톰 브리즈가 미들급 미들커터의 강자 다니엘 켈리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한번 지켜봐야겠네요.

주목할만한 신예

- 재야의 넘버원 기대주로서 UFC 성공적으로 데뷔한 매니 버뮤데즈가 데비 그랜트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합니다. 이 경기 역시 그래플러 간의 대결로 수준높은 그라운드 게임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명의 주목할만한 선수는 UFC에 3년만에 복귀하는 '리온 에드워즈를 이긴' 11연승의 클라우디오 헨리케 다 실바입니다.

3년만에 돌아와 노르딘 탈렙을 상대한다는거 자체만으로 이 선수의 레벨을 알 수 있는 부분이죠.

기타

- 그외에 엘리어스 테오도로 - 트레버 스미스의 징글징글한 그래플러간의 랭킹전, 포텐셜이 바닥나버린 대런 스튜어트 - 에릭 스파이스의 스트라이커 - 그래플러 매치와 역시나 기대가 별로 안되는 리나 랜스버그 - 지나 마자니 정도의 매치업이 눈에 띄네요.

경기 일시 : 2018년 5월 18 월요일

 - 메인 카드 : 02:00

 - 프릴림 카드 : 00:00

 - 얼리 프릴림 카드 : 10:30

경기 장소 : 영국 리버풀

메인이벤트 : 스티븐 톰슨 VS 대런 틸

프릴림 메인이벤트 : 클라우디오 실바 VS 노르딘 탈렙

얼리 프릴림 메인이벤트 : 엘리어스 테오도로 VS 트래버 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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