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베가스 16 허만슨 VS 베토리 인상적이었던 플레이들

 

제이크 콜리어 VS 지안 빌란테

- 이 두선수간의 스타일을 극명하게 보여준 장면.

맷집으로 버티고 파워샷을 날리는 빌란테와 계속 헤드무브먼트를 하고 잽도 기본기를 지키며 테니컬한 타격을 보여준 콜리어. 

일리아 토푸리아 VS 데이먼 잭슨

- 그래플러 일리아 토푸리아의 엄청난 복싱 레벨을 보여준 장면.

데이먼 잭슨이 커버링만 하게 만든 멋진 앞손 페인트 기술과 그 커버링을 뚫는 예리한 어퍼컷, 시합 내내 데이몬 잭슨의 바디를 괴롭히다 결국 몸을 굳게 만들고 웅크리게 만든 바디샷 그리고 피니쉬 블로를 날리기 전의 거리를 재는 냉정함까지 굉장한 복싱 실력을 보여준 토푸리아다.

루이스 스몰카 VS 호세 퀴노네즈

- 게임체인저가 된 루이스 스몰카의 상대 플레이를 역이용한 힙토스 테이크다운

퀴노네즈의 히트 & 런에 고전하고 카프킥에 다리가 부풀어올랐고 두번의 빅 더블언더훅 테이크다운을 당하며 고전하던 루이스 스몰카가 3번째 더블언더훅 테이크다운을 준비하던 퀴노네즈에게 역으로 힙토스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순간적으로 마운트를 얻어내고 피니쉬까지 이어갔다.

조던 레빗 VS 맷 와이먼

- UFC 역사상 12번째 슬램 넉아웃

그 열두번중 이 정도로 깔끔한 슬램 넉아웃이 있었나 싶다. 대부분의 슬램 넉아웃은 떨어지는 쪽에서 실수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번의 경우 팔뚝으로 상대 목을 밀어내며 슬램을 하면서 충격을 배가 시킨 굉장히 공격적이고 기술적인 슬램이었다. 

로만 돌리제 VS 존 알렌

- 앞선 2개의 라운드를 모두 따냈지만 체력이 심하게 떨어지며 그래플러인 돌리제가 상대를 테이크다운시킬 능력이 사라졌고,

오히려 테이크다운을 당하며 상대에게 반전의 기회를 내줬지만 멋진 이스케이프 기술로 스탠딩으로 전환 이후 그대로 붙어 상대를 테이크다운시키며 경기를 매조지하며 상대의 역전의 기회를 무력화시킨 장면

가브리엘 베니테즈 VS 저스틴 제인스

- 가브리엘 베니테즈의 기술 시연회

간결한 2번의 원,투로 셋업을 깐 뒤 나온 엄청난 니킥. 비슷한 패턴으로 전진 일변도의 플레이를 하는 저스틴 제인스를 잡은 멋진 기술이었다. 

자마할 힐 VS OSP

- OSP의 시그니처를 견뎌낸 자마할 힐

OSP는 시합 내내 자마할 힐의 높고 길며 강력한 타격을 피하느라 제대로 플레이를 못했다.

하지만 1라운드 자신의 시그니처인 사이드로 빠지며 치는 카운터를 맞췄지만 자마할 힐이 이를 버텨냈다.

마빈 베토리 VS 잭 허만슨

- 마빈 베토리의 면도날 같았던 뒷손 스트레이트와 허만슨의 승부수를 무력화시킨 멋진 트랜지션 기술

잭 허만슨은 1라운드 자신도 타격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던건지 베토리에게 타격전을 했다가 이처럼 넉다운을 당하고 고전했고,

2라운드 자신의 게임으로 돌아와 약 40여초간 논스톱으로 3번의 테이크다운시도를 했고 2번의 테이크다운에 성공했지만 베토리가 오히려 스윕을 해내며 허만슨의 A게임을 무력화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