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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베가스 17 톰슨 VS 닐 대진표 - 2020년 마지막 UFC 이벤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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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베가스 17 톰슨 VS 닐 대진표 - 2020년 마지막 UFC 이벤트

평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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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일시 : 2020년 12월 20일 일요일

 - 메인 카드 : 9:00

 - 프릴림 카드 : 6:00

경기 장소 : 미국 라스베가스

메인이벤트 : 스티븐 톰슨 VS 제프 닐

프릴림 카드 메인이벤트 : 앤소니 페티스 VS 알렉스 모로노

메인 카드

프릴림 카드

가장 기대가 되는 매치

- 메인이벤트인 스티븐 톰슨 - 제프 닐의 시합이 가장 기대가 됩니다.

웰터급 최고의 스트라이커가 누구냐를 결정하는 매치임과 동시에 스티븐 톰슨의 또한번의 타이틀런 가능성 혹은 전세대의 마지막 컨텐더 스티븐 톰슨을 밀어내고 제프 닐이 웰터급의 완벽한 세대교체를 이룰지 여러가지로 기대가 되는 시합입니다.

 

제프 닐은 스티븐 톰슨에게 오프닝의 기회를 주지 않을 뛰어난 풋워크와 단숨에 거리를 좁히며 가드가 없는 톰슨의 안면을 강타할 스텝인 타격을 갖췄고,

너무도 예리하고 빠르며 파워가 있는 복싱과 엄청난 레프트 헤드킥을 가졌으며 매우 웰라운드한 선수죠.

 

문제는 이런 제프 닐의 능력이 체력저하와 함께 시간이 지날수록 동반 하락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벨랄 무하메드전이나 UFC 데뷔전 케빈 홀랜드전을 보면 맷집 부분에서도 약간은 의구심이 있습니다.

 

즉, 초반 제프 닐의 폭풍을 톰슨이 넘기면 라운드가 지날 수록 거리와 타이밍을 잡아갈 수 있는 시합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제프 닐이 워낙 상승세고 상대를 압살하며 아직 자신의 기량의 한계를 다 보여주지 않은 면이 있기에 제프 닐의 포텐셜을 기대해 봅니다. 

 

코메인 이벤트

- 조제 알도 - 말론 베라의 밴텀급 시합이 코메인입니다.

조제 알도의 밴텀급 승리를 위한 3번째 도전이죠.

만약 말론 베라에게 마저 패한다면 알도의 시대에 종언을 고하는 것이겠죠.

 

알도는 후반 라운드 지치고 베라는 초반 상대를 탐색한 뒤 후반 압박하며 피니쉬시키는 스타일이라

2라운드 후반부터 본 게임이 펼쳐질거 같고 지금까지 보여준 밴텀급에서의 알도의 모습이나 3라운드라는 점에서 썩어도 준치라고 알도의 밴텀급 마수걸이승의 확률이 조금은 더 높다고 생각됩니다. 

 

화려함 VS 정확성

- 세상 둘째라가면 서러울 정도로 화려한 플레이를 자랑하는 미쉘 페레이라와 UFC 데뷔전부터 2경기 연속 1분 내에 상대를 넉아웃시키는 파워와 정확성을 보여준 케이오스 윌리암스가 대결합니다.

 

두선수 모두 UFC에서 3경기 이내에 코메인이벤트 카드에 배치된 적이 있을 만큼 기대가 큰 선수들이죠.

미쉘은 27살, 케이오스는 26살로 차세대 웰터급을 이끌어갈 선수가 누구냐를 미리 알아보는 시합이라 할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랍 폰트의 컨텐더 진입을 위한 마지막 도전

- 랍 폰트는 4수째입니다.

미들커터나 탑15 부근의 선수들을 압살하며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존 리네커, 페드로 무뇨즈, 하파엘 아순사오에게 도전했지만 매번 무력하게 무너졌죠.

 

자신의 리치와 어그레시브가 살아날 수 있는 시합에서는 굉장히 잘 싸우는 폰트지만 일정 레벨 이상 올라가면 리치의 활용이 무력화되며 상대에게 공략당하는 폰트였습니다.

그리고 말론 모라에스는 이런 폰트의 스타일을 너무도 잘 공략할 수 있는 상성이라 폰트의 4번째 도전도 쉽진 않아보입니다.

 

결국 폰트에게 필요한건 발전인데 최근 경기인 리키 시몬전 잽이 면도날이 되어 나타나는 큰 성장을 이루었고 이후 부상으로 비록 1년 쉬었지만 나름대로 기술을 갈고 닦은 만큼 폰트가 얼마나 발전했는지가 관건으로 보입니다.

랍 폰트의 코치는 2021년 드디어 폰트가 챔피언이 될 레벨에 올랐다고 말하니 한번 기대해 봐야죠.

 

그렉 하디의 리얼 딜 테스트

- 볼코프전은 전혀 준비가 안된 그렉 하디가 무모한 도전을 한 것이고 사실상 5승을 거둔 이후 네임드를 맞이하는 이번이 진짜 그렉 하디의 리얼딜 테스트죠.

 

마르친 티부라는 비록 패했지만 파브리시우 베우둠과 데릭 루이스와 잘 싸웠고 최근 체육관을 옮기며 3연승을 거두며 제2의 전성기에 오르기 직전의 탑텐급 파이터로

그렉 하디가 진짜 가능성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시합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벤 로스웰의 초반 파워를 견디고 경기를 장기전으로 끌고가 효과적인 게임을 수행한 마르친 티부라가 역시나 카디오의 문제를 보이는 그렉 하디에게 효과적인 게임을 들고 나올 수 있다고 보고 있고, 

그렉 하디의 UFC 16라운드 동안 단 한번만의 테이크다운을 허용한 83% 테이크다운 디펜스가 티부라같은 탑레벨에서 통할 수 있는지 보는 것도 관심사네요.

 

급오퍼 시합에 뛰어든 앤소니 페티스

- 제 기억에 앤소니 페티스가 급오퍼로 시합을 뛴 적이 없는 것으로 아는데(급오퍼로 뛰려다 감량못해 캔슬된 적은 있었던 것으로 압니다.) 자신보다 인지도가 두세단계는 떨어지는 알렉스 모로노를 상대로 급오퍼 시합에 들어왔습니다.

이유는 자신은 라스베가스에서 잘 훈련을 해오고 있었는데 시합할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는게 이유입니다.

이 시합은 앤소니 페티스의 UFC 계약상 마지막 경기라 돈 외에는 얻을게 없는 얻는 것보다 잃을게 많은 이 시합에서 과연 승리하며 연말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지 모로노의 파이터 커리어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한 시합이네요. 

 

기타

- 지옥의 웰터급 미들커터라인에서 7명의 상위 미들커터를 제압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무하메드가 기대와 달리 또다시 상위 미들커터인 디에고 리마와 붙게 되었고, (*벨랄 무하메드의 코로나19 감염으로 캔슬되었습니다.)

제시카 로즈 클락과의 리매치에서 또다시 이기고 베치 코헤이아를 이기며 주목받기 시작한 페니 키안자드가 시자라 유뱅크스를 제물삼아 컨텐더 경쟁에 뛰어들려하며  여성 플라이급 탑15 경계선의 중요한 시합이 타이라 산토스 - 질리안 로버트슨의 시합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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