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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 시즌6 11화- Talk to the hand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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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 시즌6 11화- Talk to the hand

평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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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화는 나름 충격적인 에피소드였습니다.

우선 제목인 Talk to the hand가 참 궁금했는데요 ...

결국 이것은 덱스터가 종적을 감춘 트래비스를 불러들이기 위해 갤러교수의 손으로 트래비스를 자극하여 트래비스를 유인하는 얘기였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트래비스의 마이애미 경찰서에 대한 독가스테러의 후유증으로 트래비스를 잡을 수 있는 찰나에 정신을 잃은 덱스터였습니다. 그래서 트래비스를 놓치고 오히려 자신이 죽을 뻔 하죠...

사실 이부분은 좀 실망했습니다. 굳이 총으로 쏘면 될 것을 어렵게 작은 배에 태워 기름을 뿌려 불을 붙이는 수고를 해서 덱스터가 탈출할 기회를 줬으니까요 ... 물론 주인공인 덱스터가 죽으면 안되겠지만 이부분은 좀더 고민해서 더 극적인 요소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운 장면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화에서 충격적이었던 것은 바로 데브라의 덱스터에 대한 감정이었습니다.

이번 시즌에 데브라는 계속해서 정신상담을 받는데요 ... 정신상담사는(개인적으로 굉장히 매력있는 배우입니다.) 결국 데브라가 덱스터를 이성적으로 좋아하지만 비록 같은 핏줄은 아니지만 남매로 연결된 제약사항때문에 자신의 감정을 속이는 데브라를 분석해내죠...


그리고 데브라의 꿈에서 덱스터와의 키스를 통해 데브라의 감정을 확실히 보여줍니다..

꽤 충격적이고 드라마가 아닌 현실에서 둘은 사실 결혼했다 이번 시즌 전에 이혼했죠 ... 그런데 또 이런 장면을 연출할 수 있는 미국문화가 참 뭐라 설명할 수 없는 복잡하고도 굉장히 이성적인 문화임을 다시 한번 느낌니다.

그리고 극 마지막에 트래비스로 부터 극적으로 탈출한 덱스터는 자신의 길에 대한 방향을 잃었다는 독백으로 끝납니다.

이번 시즌은 어느 시즌보다도 덱스터가 계속해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고 다양한 변화를 보여준 시즌이 아닌가 싶습니다. 과연 길을 잃은 덱스터 ... 이 시즌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요?

항시 12화로 끝났던 덱스터 이번도 이제 한 에피소드만 남겨놨겠죠 ... 이번 시즌의 마무리가 참 궁금합니다.

그리고 콜걸의 죽음과 관련된 서장의 에피소드는 아직도 걷도는 느낌인데 ... 무엇을 전달하기위한 건지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마수카의 인턴은 왜 아이스트럭 킬러의 증거품에 이상한 표시를 해서 덱스터에게 보내는 것일까요 ...

이 부분은 전혀 감이 안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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