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아빠의 Life log

UFC 베가스 28 스트루이크 VS 사카이 대진표 - UFC 푸에르토리코 개최의 교두보가 확보될까? 본문

MMA/MMA

UFC 베가스 28 스트루이크 VS 사카이 대진표 - UFC 푸에르토리코 개최의 교두보가 확보될까?

평산아빠
반응형

경기 일시 : 2021년 6월 6일 일요일

 - 메인 카드 : 8:00

 - 프릴림 카드 : 5:00

경기 장소 : 미국 라스베가스

메인이벤트 : 자이르지뇨 로젠스트루이크 VS 아우구스토 사카이

프릴림 카드 메인이벤트 : 몬타나 데 라 로사 VS 아리안 립스키

메인 카드

프릴림 카드

가장 기대가 되는 매치

- 산티아고 폰지니비오 VS 미구엘 바에자의 웰터급 매치가 가장 기대가 됩니다.

미구엘 바에자는 최초의 푸에르토리코 대회 메인이벤트 카드에 넣으려고 UFC에서 스타로 키우고 있는 파이터죠.

그런 그가 추락한 컨텐더 폰지니비오를 만나며 드디어 기회가 주어졌죠.

미구엘 바에자는 매 경기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카프킥 피니쉬, 뛰어난 맷집과 디펜스, 카운터에 이어 뛰어난 테이크다운 셋업과 서브미션 능력까지 전천후 능력을 보여주고 있죠.

반면 상대 폰지니비오는 타이틀전 문턱까지 갔다가 26개월의 부상 공백으로 지위를 모두 잃고 몸이 완전치 않은 상태에서 성급하게 출전한 리 징량전 케이지 러스트 문제를 겪으며 넉아웃 당했습니다.

과연 100%로 돌아왔다는 과거 탑5 레벨의 폰지니비오를 제물 삼아 미구엘 바에자가 인상적인 승리를 거두며 UFC 푸에르토리코 개최에 한걸음 가까이 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메인 이벤트

- 오브레임에게 패한 로젠스트루이크 - 사카이 간의 헤비급 매치가 메인 이벤트입니다.

2연패 중인 로젠스트루이크는 빨리 시합에 복귀하고 싶었고 때마침 샤밀 압둘라히모프가 사카이전 빠지게 되며 대체 선수로 들어올 수 있었죠.

로젠스트루이크는 패배도 패배지만 직전 경기인 시릴 가네전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그걸 만회하고 싶은 마음이 많고 그래서 이번 시합 익사이팅하게 싸울 것임을 다짐하고 있고,

사카이는 위험한 타격 피니셔 로젠스트루이크를 상대로 기존처럼 정면 펀치교환보다는 클린치와 테이크다운을 섞어쓰는 스마트한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사실 이게 정말 스마트한게 사카이의 시그니처라 할 수  스위칭 펀치교환 중 특히 궤적이 큰 라이트훅 타이밍에 정말 좋은 카운터를 꽂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춘게 로젠스트루이크기 때문이죠.

아우구스토 사카이가 오브레임전 갈비뼈가 4대가 나가며 그라운드에서 자존심을 구겼는데 이번에 그걸 만회하는 그래플링을 보여줄 수 있을지, 로젠스트루이크가 위험하고 익사이팅한 타격가임을 확인시켜 줄 수 있을지 궁금한 시합이네요.  

 

코메인 이벤트

- 자신의 딸의 죽음의 고통을 회피하기 위해 경기에 출전했다 2연패를 당한 월트 해리스가 이제는 그 고통을 극복하고 제대로 멘탈이 리바운딩되며 정상적인 월트 해리스로 돌아온 첫 경기라고 밝히고 있죠. 

이렇게 작년 최악의 한 해를 보낸 월트 해리스를 상대로 반면 4연승으로 최고의 한해를 보낸 마르친 티부라가 

카디오에 약점이 있는 해리스를 지치게 만들 방법으로 타격 교환을 선택했습니다.

사실 이 방법은 티부라가 벤 로스웰을 이길 때 한번 성공했던 방법이죠.

과연 티부라가 월트 해리스의 1라운드 거침없이 몰아쳐 오는 폭풍을 견디고 계획대로 장기전으로 끌고 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생애 첫 패배를 극복할 선수는 누구?

- 이번 시합은 유독 무패로 UFC에 입성해 프로 첫 패배의 고배를 마신 선수들이 많이 출전합니다.

로만 돌리제, 두스코 토도로비치, 메이슨 존스, 션 우드슨이 그 주인공이죠.

로만 돌리제는 큰 꿈을 가지고 미들급으로 내려왔지만 사이즈/스트랭쓰 어드밴티지는 없고 스피드/카디오 핸디캡만 생기며 패배했는데 감량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범위라는 이유로 라이트헤비급보다 더 프로페셔널한 옵션이라며 다시 한번 미들급에 도전합니다.

상대는 반대로 감량고로 인해 미들급으로 올라온 리본을 선언한 로레아노 스타로폴리입니다.

전형적인 그래플러 VS 스트라이커의 시합이 되겠네요.

 

두스코 토도로비치는 마이너무대에서 통하던 스웨이가 UFC에서 통하지 않으며 지난 경기 피니쉬를 당했죠. 과연 이 스웨이 습관을 얼마나 고쳐왔을지 궁금합니다.

 

메이슨 존스는 케이지워리어 두체급 챔피언으로 상당히 기대가 큰 선수였고 그의 스타일인 엄청난 맷집을 바탕으로 한 네버 스탑 프레스 스타일을 제대로 보여줬지만 안타깝게 패하고 말았죠. 

그래플러인 앨런 패트릭을 상대로 데뷔전처럼 많이 맞지 않겠지만 테이크다운 디펜스와 그래플링에 대한 검증 무대가 되겠죠.

 

션 우드슨은 엄청나게 크고 긴 신체조건을 활용한 뛰어난 타격으로 무패를 이어오다가 지난 경기 줄리안 에로사에게 스몰케이지에 맞지 않는 게임 스타일과 그라운드로 가면 무력해지는 약점을 드러내면서 패했습니다.

이번 경기 역시 자신의 긴 거리를 잘 활용할 수 없는 스몰케이지에 과연 적응했을지와 무엇보다 테이크다운을 허용했을 때 그라운드 방어가 얼마나 늘었나에 따라 UFC 경쟁력이 결정될 수 있다고 보입니다.

 

누구의 구멍이 더 클까?

- 몬타나 데 라 로사 본인은 팀 엘리베이션에서의 훈련 성과에 상당히 만족하며 타격이 많이 늘었다고 하는데 정작 시합에서는 타격 개선이 별로 보여지지 않으며 자신의 레슬링이 안통할 때 샌드백이 되는 경향이 있죠.

상대 아리안 립스키는 UFC에서 상대가 테이크다운을 시도한 경기에서 전부 테이크다운을 허용했고 심지어 최근 경기에서는 타격가 안토니나 쉐브첸코에게마저 테이크다운 허용 이후 서브미션까지 허용하며 이 부분 취약함을 드러냈죠.

이 경기 역시 전형적인 그래플러 VS 타격가의 대결로 누구의 구멍이 더 큰가의 시합으로 보입니다.

즉, 반대로 말하면 지난 시합 이후 누가 구멍을 좀 더 메웠나의 시합이 될 수 있겠네요.

 

일리르 라티피는 헤비급 탑15 레벨일까?

- 일리르 라티피가 헤비급 데뷔전 무려 데릭 루이스를 고전하게 만들며 스플릿 판정패를 한 이후 16개월의 재정비 기간을 갖고 헤비급 2번째 시합에 나섭니다.

상대는 한때 탑15까지 들었던 탑15 보더라인 파이터 테너 보저죠.

과연 일리르 라티피가 헤비급에 새로운 피를 수혈할 수 있는 파이터일지 이번 시합으로 확인할 수 있겠네요.

 

주목할만한 신예

- 마뇽 피오롯 선수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성부는 잘 모르기도 하고 대부분 재밌는 경기를 만들어내지 못하기에 프릴림에 배치된 신예들은 기대주가 아니면 잘 보지 않고 마뇽 피오롯도 그런 선수 중 하나였습니다.

그래서 초반 움직이는거 보고 아니다 싶으면 스킵할까 했는데 시종일관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 선수입니다.

데뷔전의 퍼포먼스를 인정받아서 그런지 마뇽의 두번째 상대가 무려 마리나 모로즈가 되었죠.

하지만 마리나 모로즈가 목요일 아웃되며 급오퍼로 데뷔하는 선수가 들어와 아쉬운 시합이 되었네요.

 

기타

- 그외에 좋을땐 매우 좋다가 나쁠 땐 매우 나쁜 들쑥날쑥한 경기력으로 기대치가 많이 꺽인 톰 브리즈, 마콴 아미르카니가 이제 부터 시작이라며 부활의 신호탄을 쏠 준비를 하고 있고,

(톰 브리즈는 지금까지는 웜업이었다고 말하고 마콴 아미르카니는 이번 시합이 진정한 프로 첫 경기라고 느낀다고 말하고 있죠.)

프란시스코 트리날도가 탑15급의 강자 무슬림 사리코프를 상대로 웰터급 데뷔전을 갖습니다.

믿겨지지 않는 기적의 역전승을 만들어낸 클라우디오 푸엘레스는 UFC 데뷔전 엄청난 슬램 넉아웃승을 만든 무패의 조던 레빗을 상대하네요.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