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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베가스 30 가네 VS 볼코프 프릴림 카드 감상 후기 - 웰터급 무패의 강자 출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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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베가스 30 가네 VS 볼코프 프릴림 카드 감상 후기 - 웰터급 무패의 강자 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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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미르 하초비치(만장일치 판정승) VS 얀시 메데이로스

- 얀시 메데이로스의 엄청난 좀비 플레이로 끝까지 너무도 긴장하면서 재밌게 봤네요.

얀시 메데이로스의 어그레시브하지만 허술한 타격 디펜스부분을 잘 공략하며 다미르 선수가 엄청난 펀치 세례를 퍼부었지만 결국 피니쉬에 실패했고,

이렇게되자 지치는 쪽은 하초비치 쪽이 되었죠.

반면 메데이로스는 맞아서 데미지가 쌓였지만  계속 전진하고 틈나는대로 바디샷을 넣어주며 하초비치의 체력 저하를 가속화했고 결국 3라운드 지친 하초비치를 그라운드로 끌고 갈 수 있었고 피니쉬 직전까지 갔지만 한 5초 정도가 부족했네요.

찰스 로사(스플릿 판정승) VS 저스틴 제인스

- 저스틴 제인스가 3라운드 막판 드디어 펀치가 터지며 기회를 잡았는데 왜 테이크다운으로 들어갔을까요?

피니쉬만이 답인 상황에서 뛰어난 그래플러를 상대로 타격가가 타격으로 승기를 잡고 테이크다운으로 가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판단이죠.

뭐 이런 부분이 파이트 아이큐에 한 부분이 아닐까 싶네요.

1,2라운드 예상과 달리 저스틴 제인스가 타격에서 고전했고 그라운드에서는 당연히 밀리고 이러다 보니 두개의 라운드를 잃은 상황이라 3라운드의 분전은 의미가 없었네요.

저스틴 제인스 자기 쇼머니 다 자신의 승리에 배팅을 했는데 그래서 더 안타깝네요. 

줄리아 아빌라(RNC승) VS 줄리아 스토리아렌코

- 줄리아 아빌라가 타격, 레슬링, 그라운드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피니쉬승을 거두는군요.

타격에서는 역시나 레벨이 다른 파워와 프론트킥 탑재를 통해 더욱 강력해진 펀치교환을 통해 상대를 괴롭혔고 클린치에서도 결국 테이크다운을 성공한 쪽은 아빌라였고,

테이크다운을 허용했을 때 레그락 이스케이프나 탑을 차지했을 때의 컨트롤과 스윕 허용시 다시 백을 잡는 스크램블 게임까지 모든 부분에서 상대의 의도를 깨트리며 우위를 점하며 승리를 거뒀네요.

줄리아 아빌라가 레슬링 부분의 약점 때문에 위로 올라가진 못했지만 항상 경기를 재밌게 하는 선수라 항상 시합이 즐겁습니다.

마르친 프락히뇨(TKO) VS 아이크 빌라누에바

-  초반 아이크 빌라누에바의 폭풍을 특유의 맷집으로 버텨낸 이후 묵직한 레그킥으로 복서인 아이크의 앞발을 묶으며 더이상 전진을 하지 못하고 펀치에 체중을 싣지 못하게 만든 프락히뇨죠.

거기에 아이크 빌라누에바가 오른손 가드를 안면쪽으로 높이 올리며 바디가 완전히 비자 사우스포로 갑자기 스위칭하며 그 빈 바디에 강력한 바디킥을 꽂아넣었고 이 한방을 버티지 못하고 빌라누에바가 무너졌네요.

복서를 상대로한 킥커의 좋은 플레이였습니다.

제레마이아 웰스(넉아웃승) VS 왈리 알베스

- 제레마이아 웰스 일단 힘이 상당히 좋은 선수군요.

그리고 왈리 알베스의 킥타이밍에 카운터 넣는 것을 상당히 잘 준비해온 느낌입니다.

아직 이 선수의 힘 정도 밖에는 이번 경기에서 확인한게 없지만 웰터급 미들커터의 상위 랭커인 왈리 알베스를 이긴만큼 다음 시합 꽤나 기대가 됩니다.

샤브캇 라크모노프(RNC승) VS 미쉘 프레제레스

- 두선수의 신장 차이가 너무 커서 깜짝 놀랐네요.

신장이 크면 풋워크가 무겁다거나 그라운드 반응 속도가 느리거나 레슬링 중심이 높다거나 카디오가 부족하거나 타격이 부족하거나 뭐 하나 부족한게 있어야 하는데 라크모노프가 전혀 약점이 없으니 프레제레스가 결국 할게 없어 포기한게 아닌가 싶네요.

샤브캇 라크모노프가 자신의 빅 사이즈 어드밴티지를 바탕으로 테크닉적인 면에서도 전혀 구멍이 없으면서 프레제레스를 압도하며 기대감을 한껏 높였네요.

무패의 샤브캇 선수 이제 정말 다크 호스로 봐도 무방할 듯 합니다.

케네디 은제추쿠(TKO) VS 다닐로 마르케스

- 하 ... 이게 먼가요?

은제추쿠는 그래플러에 대한 준비가 안되어있고 마르케스는 타격이 들어가기 시작하면 정신줄을 놓는거 같고 ...

아무튼 둘 다 별로네요.

다만 은제추쿠는 지난 시합에 이어 두번 모두 초반 역경을 이겨내고 피니쉬를 이끌어내는 용한 재주가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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