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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베가스 33 홀 VS 스트릭랜드 대진표 - 강경호 커리어 사상 첫 4연승을 이룰 수 있을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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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베가스 33 홀 VS 스트릭랜드 대진표 - 강경호 커리어 사상 첫 4연승을 이룰 수 있을까?

평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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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일시 : 2021년 8월 1일 일요일

 - 메인 카드 : 10:00

 - 프릴림 카드 : 7:00

경기 장소 : 미국 라스베가스

메인이벤트 : 유라이야 홀 VS 션 스트릭랜드

프릴림 카드 메인이벤트 : 니코 몬타뇨 VS 우 야난

메인 카드

프릴림 카드

 

가장 기대가 되는 매치

- 강경호 VS 하니 야히야의 코메인 이벤트가 가장 기대가 됩니다.

샤밀 압둘라히모프 - 크리스 다우카우스의 코메인이 캔슬되며 강경호의 시합이 코메인으로 승격했죠.

강경호 선수의 8년의 UFC 전적은 6승 2패 1NC로 나쁜 전적은 아니지만 사실 6승 대부분이 동양권 선수를 상대로 한 승리로 진짜 실력을 인정받기 위해선 하니 야히야 같은 선수를 상대로 레벨을 증명할 필요가 있죠.

강경호 선수가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현재 이제 더이상 아시아 대회용 선수가 UFC 메인스트림에서 경쟁하는 선수로 올라서기 위한 초석이 될 이번 시합 멋지게 승리하길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상성적으로도 리치나 신장의 어드밴티지를 가지고 있고 꽤나 좋은 테이크다운 디펜스를 가지고 있고 상대에게 잘 눌리지 않는 강경호 선수의 특성상 1라운드만 하니 야히야의 테이크다운을 잘 막아내거나 테이크다운을 허용해도 잘 이스케이프해낸다면 강경호 선수가 충분히 해볼만한 시합이죠.

이 경기는 1라운드 초반 테이크다운을 위해 올인하는 하니 야히야의 파상공세를 어떻게 막아내느냐가 관건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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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이벤트

- 유라야이 홀 VS 션 스트릭랜드의 미들급 시합이 메인이벤트입니다.

션 스트릭랜드는 선수 생명이 끝날 뻔한 큰 오토바이 사고를 당한 뒤 2년간의 재활을 통해 UFC에 복귀했고 그 영향으로 더이상 웰터급으로 감량을 못하고 미들급으로 복귀했는데 이게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었죠.

복귀 후 션 스트릭랜드는 3연승을 거두고 있고 그 상대들이 탑15의 경계선에 있는 선수들이었고 이들을 매우 좋은 경기력으로 연파하며 복귀 후 채 1년도 되지 않아 메인이벤트 자리에 서게 되었죠.

그리고 배당율 역시 션 스트릭랜드의 탑독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과연 션 스트릭랜드의 파죽지세같은 상승세는 계속 이어지며 미들급에 새로운 컨텐더가 탄생할지 기대가 됩니다.

유라이야 홀이 자신보다 큰 선수를 상대로 상대에게 (카운터로) 타격 데미지를 주거나 상대가 지치는 상황이 아니면 옥타곤 중앙을 차지하지 못하고 카운터를 통해 반전의 계기를 만들려는 스타일이라

멘탈이 굉장히 좋고 맷집이 강하고 컨디셔닝도 좋고 지난 크리스토프 조코전 보여준 좋은 타격의 디펜스 특힌 홀의 면도날 잽을 커팅해낼 수 있는 능력 그리고 좋은 신체조건과 노와인드업 스트레이트 등 홀을 괴롭힐 수 있는 요소들이 많아 저 역시 일단 스트릭랜드의 탑독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주목할만한 신예

- UFC 데뷔전 엄청난 테이크다운 능력을 보여준 로니 로렌스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선수는 데이나 화이트가 '스페셜'하다고 평가한 선수로,

대부분 논스톱 액션 레슬러라면 볼카노프스키같은 옆으로 큰 단단한 스타일의 체형을 가지는데 이 선수는 매우 스키니한 스타일인데 논스톱 액션 레슬링을 구사하죠.

그런데 상당히 빠르고 타격도 잘 갖춰져 있고 스키니해 보이는 바디에 비해 스트랭쓰도 상당히 좋아 보이죠.

논스톱 액션 레슬링을 하는 이유가 어찌보면 그만큼 다른 부분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하기 때문일 수도 있는데 이 선수는 그런 느낌의 논스톱 액션을 하는 느낌이 아니라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그런데 이 선수의 상대인 트레빈 존스 역시 다크호스죠.

데뷔전 최고의 신인 중 하나로 평가받는 '헤이오니 바르셀로스를 이긴' 티무르 발리예프를 피니쉬시킨 선수죠.

그리고 다음 시합은 엄청난 어퍼컷으로 역시나 기대주 마리오 바우티스타 선수를 피니쉬시켰죠.

이 선수는 상대의 파상공세를 견디고 결국 한방으로 역전을 만들어내는 재주가 있는 선수죠.

과연 로니 로렌스의 파상공세 속에서 이번에도 트레빈 존스가 피니쉬를 시킬 틈을 찾아낼 수 있을지 로니 로렌스가 자신의 기대치를 계속이어가는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매우 기대되는 시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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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를 통해 데뷔하는 선수들

- 오라이온 코시, 콜린 앵글린, 멜식 바그다사리안 선수가 컨텐더 시리즈를 통해 UFC 계약을 따내 이번에 옥타곤 무대를 밟습니다.

이중 앵글린은 레슬링 베이스에 타격도 좀 되는 스타일이지만 두 영역에서 살짝 다 애매해 좀 더 성장이 필요해 보이고 멜식은 전형적인 사우스포 선수로 좋은 앞손 싸움과 정확도 높은 레프트의 활용 그리고 상대 빈 바디를 날카롭게 파고드는 바디킥이 좋은 선수죠.

하지만 테이크다운 디펜스가 약하고 폭발력이 좋은 선수의 단점인 후반 라운드 느려지는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익사이팅한 게임은 보여줄 수 있지만 크게 기대는 안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라이온 코시는 이번 컨텐더 시리즈 출신 데뷔어 중 가장 기대가 되는 선수로

7승 무패의 전적에 7승 전부를 피니쉬로 장식하고 있죠.

상당히 웰라운드하고 어그레시브하며 좋은 카디오를 가진 선수로 자신에게 테이크다운 전략을 들고 나온 상대에게 테이크다운을 허용해도 쉽게 백업하는 좋은 그라운드 대처와 상대가 쉴 틈을 주지 않는 끈임없는 압박 그리고 오히려 상대를 테이크다운시켜 피니쉬를 만들어내는 능력까지 

3명의 선수중 가장 준비가 잘된 선수라고 생각됩니다.

 

기타

- 그외에 2년만에 복귀하는 니코 몬타뇨가 부족한 그래플링 능력을 드러내며 급오퍼 UFC 데뷔전 상대에게 패한 우 야난을 상대하며 라이언 베누잇, 브라이언 바베레나, 크리스 그루츠마커, 진 유 프레이, 애슐리 요더 등의 낯익인 선수들이 출전을 하네요.

* 이번 대회는 라이트팬들에게는 사실상 시합을 보게 만들 요인이 거의 없는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대회고 매니아층에게도 크게 기대할만한 시합이 없는 조금은 약한 대회로 보입니다.

다만, 강경호 선수의 출전으로 우리나라팬들은 볼 이유가 생긴 대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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