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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268 우스만 VS 코빙턴 대진표 - 메인카드를 점령한 트레버 위트먼 사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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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268 우스만 VS 코빙턴 대진표 - 메인카드를 점령한 트레버 위트먼 사단

평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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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일시 : 2021년 11월 21일 일요일

 - 메인 카드 : 11:00

 - 프릴림 카드 : 9:00

 - 파이트 패스 카드 : 7:00

경기 장소 : 미국 뉴욕

메인이벤트 : 카마루 우스만 VS 콜비 코빙턴

프릴림 카드 메인이벤트 : 알렉스 페레이라 VS 안드레아스 미하일리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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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카드

프릴림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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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대가 되는 매치

- 카마루 우스만 VS 콜비 코빙턴의 웰터급 타이틀 매치가 가장 기대가 됩니다.

1차전 코빙턴은 파이트위크 기간 식중독으로 제대로된 컨디션이 아니어서 체력 문제로 레슬링을 쓸 수 없었다고 말했죠.

그리고 끔찍한 연기자 우스만이 간장에 들어간 타격을 로우블로라고 어필하며 회복 시간을 벌었고,

헤드킥 맞고 큰 충격을 받았을 때는 아이포크라며 또한번 회복 시간을 가졌고,

이런 안좋은 컨디션과 우스만의 페이크 연기에도 불구하고 판정으로 가면 자기가 이기는 건데 레프리가 스탑을 시키면 안되는 상황에서 스탑을 선언했다며 승리를 도둑 맞았다고 주장하고 있죠.

그리고 자신이 3라운드인가 턱이 부러진거 같다고 지 입으로 말하고 나서 지금은 턱이 안부러졌고 X레이 사진은 조작이라고 얘기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스만은 EPO의 CEO라며 약물 의혹을 제기했죠.

참 말이 많습니다.

이런 코빙턴을 우스만이 이번엔 깨끗하게 이기며 입을 닥치게 만들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사실 코빙턴의 식중독은 사실인거 같아 과연 100%의 코빙턴이 어떤 레슬링 전략을 가지고 나올지 내심 기대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코빙턴의 긴 공백으로 인한 경기 감각의 문제, 그간 현격히 좋아진 우스만의 복싱 능력으로 인해 코빙턴에게 좀 더 어려운 시합이 예상되는데 과연 코빙턴은 자신이 공언한대로 불이 꺼지지 않는 도시 뉴욕에서 우스만의 불을 끌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데미안 마이아, RDA, 타이론 우들리와의 경기를 비교할 때 레슬링과 카디오가 경기의 주요 요소가 되지 못할 것으로 보이고 코빙턴의 긴 공백은 분명 핸디캡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고,

1차전 코빙턴이 레슬링이 받쳐주다보니 우스만에게 밀리지 않고 싸우면서 볼륨타격과 킥들 활용해 우스만이 컴포트 존에서 싸우지 못하게 만들며 근소한 차이의 치열한 시합을 할 수 있었다면,

이제 우스만은 복싱 능력의 발전을 통해 레슬링 아우라를 바탕으로 자신이 밀며 싸우는 컴포트 존에서의 긴 리치를 활용한 타격에서 벗어나 다른 상황에서도 타격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보이며,

자신의 긴 리치를 활용한 잽을 더욱 파워풀하고 길게 잘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역시나 우스만을 탑독으로 볼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다만, 멘탈적인 면에서 역시 챔피언이 되면 어쩔 수 없이 가지게 되는 집중력의 분산과 은퇴에 대한 생각 같은게 우스만에게도 살짝 보이는거 같고,

3명의 메인이벤트급 선수들을 동시에 코칭해야 하는 트레버 위트먼의 상황 때문에 100% 코치의 지원을 받지 못한 상황 그리고 이번 페이스 오프에서의 뜬금없는 밀치기 등에서 우려스러운 부분을 노출하고 있기도 하네요.

 

코메인 이벤트

- 로즈 나마유나스 VS 웨일리 장의 즉각적인 리매치가 코메인 이벤트네요.

웨일리 장은 나마유나스가 의도한 공산주의 발언을 통해 관중들의 야유를 끌어내며 자신의 머리 속을 헤집었고, 

시합 전 같은 대기실을 쓴 와이드먼의 다리 골절 역시 자신의 멘탈을 흔들어 시합에서 집중력이 부족했다며 1차전의 패인을 자체 분석했죠.

그리고 리벤지를 위해 기존의 팀을 벗어나 정찬성 선수 역시 훈련하는 파이트 레디에 캠프를 꾸려 에릭 알바라신, 에디 차 그리고 헨리 세후도의 도움을 받아 멘탈과 테크닉면에서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레슬링 부분은 자신이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파이트 레디에서 레슬링 부분을 많이 배웠다는 인터뷰가 인상적입니다.

길고 유려한 스텝과 뛰어난 킥과 펀치의 테크닉을 바탕으로 초반 라운드들을 잡아가는 로즈 나마유나스를 상대로 이 시합을 후반으로 가져간다면 끈질기고 역시나 테크니컬하며 파워가 있고 스피디한 웨일리 장이 후반 역전을 할 수 있는 그런 시합이라고 보입니다.

피니쉬가 잘 나오지 않는 여성부의 특성상 결국 이 시합은 3라운드가 분수령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파이트 오브 더 나잇 후보 1

- 쉐인 버고스 VS 빌리 쿼런틸로는 둘 다 진짜 전진만 하는 선수들이죠.

승패를 떠나 이번 시합 매우 재밌을거라 생각됩니다.

가브리엘 베니테즈를 TKO로 잡으며 라식 수술 이후 한층 경기력이 좋아졌음을 입증한 빌리 쿼런틸로는 그 경기력을 인정받아 랭커 쉐인 버고스를 만나게 되었죠.

반면 쉐인 버고스는 조쉬 에멧, 에드손 바르보자에게 2연패를 당하며 위기의 상황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한 수성매치를 하죠.과연 두 선수중 누가 백스텝을 밟게 될 지 궁금합니다.

 

파이트 오브 더 나잇 후보 2

- 모두가 기다려온 저스틴 게이치 VS 마이클 챈들러의 시합이 이번 대회 포진되어 있죠.

사실 이제 게이치는 업그레이드하며 예전의 닥돌하는 익사이팅한 시합을 보여주고 있지 않지만 게이치는 이번 시합만큼은 예전의 닥돌하는 모습을 보여줄 기세죠.

에디 알바레즈의 예상처럼 저도 저스틴 게이치가 마이클 챈들러의 테이크다운을 막아내거나 허용해도 금새 백업하며 스탠딩을 계속 유지하며 싸울거 같고,

챈들러가 레그킥 방어에 약점을 가지고 있는 반면 게이치의 레그킥은 너무 강력하고 타이밍도 좋죠.

또한 게이치의 또다른 재능인 카운터 역시 들어올 때 방어가 조금 허술한 챈들러를 위협할 무기로 보입니다.

그리고 펀칭 기술이나 맷집에 있어서도 게이치가 좀 더 좋다고 생각되기에 게이치쪽으로 좀 기우네요.

엘리트 레슬러 출신의 넉아웃파워를 가진 전진형의 두 파이터의 충돌 너무도 기대가 됩니다. 

 

밴텀급은 에드가의 베스트 체급일까?

- 현재 에드가의 밴텀급 성적은 1승1패죠.

다만 1패는 코리 샌드하겐의 플라잉니킥에 의한 초살패로 밴텀급이 에드가에게 맞는 체급일지는 이번 경기 더 지켜봐야한다고 보입니다.

뭐 상성은 좋아보입니다.

자신보다 길고 높은 상대를 상대하는 것은 에드가의 일상다반사기에 베라의 신체 조건은 문제가 되지 않을거 같고 말론 베라의 1라운드 상대 탐색하고 2라운드부터 기어를 확 높여 전진 압박해 상대를 부숴버리는 전략이 에드가에게 통하기 어렵죠.

또한 알도의 레슬링 전략에 고전하며 패한 베라라 에드가가 게임을 풀어가기 아주 어려운 상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베라의 가끔 나오는 날카로운 니킥은 신장이 작고 테이크다운을 많이 시도하는 에드가를 상대로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는 요소죠.

에드가 역시 알도처럼 밴텀급에서 부활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주목할만한 신예

- 이스라엘 아데산야를 두번이나 이긴 알렉스 페레이라가 드디어 UFC 데뷔전을 갖습니다.

입식 경기는 이미 월드클래스라 검증이 필요없고 결국 페레이라가 어느 정도 수준의 주짓수와 레슬링을 갖췄느냐가 관건이겠죠.

같이 훈련하는 테세이라는 자신도 테이크다운시키기 어려울 정도로 테이크다운 디펜스가 좋기에 페레이라의 UFC 성공을 확신한다고 말하고 있죠.

팀 동료로써 립서비스인지 진짜 UFC 옥타곤 안에서 아데산야와의 대결이 다시 성사될 수 있을 정도의 기량이 있을지 매우 기대되는 데뷔전입니다.

 

기타

- 알 아이아퀸타가 무려 25개월만에 복귀 해 바비 그린을 상대하며,

2연패를 하며 기대치를 다 깍아먹은 에드먼 샤바지안이 이안 하이니쉬를 꺽고 에드먼 샤바지안의 신성의 자리를 차지하려는 나수르딘 이마보프를 상대합니다. 

UFC 2패만을 기록 중인 조단 윌리엄스를 상대로 8승 무패의 데뷔전을 갖는 이안 게리는 은가누- 오브레임 급의 넉아웃을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고,

지안 빌란테는 크리스 바넷을 상대로 은퇴전을 갖습니다.

그외에 벌써 올해 4번째 경기를 갖는 시합 기회만 있으면 출전하는 더스틴 재코비가 존 알렌을 상대하며,

익사이팅한 타격가 멜식 바그다사리안이 LFA 챔피언으로 UFC 입성한 브루노 소우자를 상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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