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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 폰트 VS 알도 대진표 - 조제 알도의 시간은 거꾸로 갈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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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 폰트 VS 알도 대진표 - 조제 알도의 시간은 거꾸로 갈까?

평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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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일시 : 2021년 12월 5일 일요일

 - 메인 카드 : 12:00

 - 프릴림 카드 : 9:00

경기 장소 : 미국 라스베가스

메인이벤트 : 랍 폰트 VS 조제 알도

프릴림 카드 메인이벤트 : 마키 피톨로 VS 두스코 토도로비치

메인 카드

프릴림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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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대가 되는 매치

- 메인이벤트인 랍 폰트 VS 조제 알도의 시합이 가장 기대가 됩니다.

예전의 알도라면 폰트의 긴 잽을 뚫지 못하고 폰트의 압박과 페인트에 후반 지쳐 클린샷을 허용하고 다운되고 그라운드에서 무너지는 그런 그림이 예상되는데 페드로 무뇨즈와의 시합에서 알도는 매우 좋은 복싱 능력을 보여주며 예전의 레그킥까지 살아나면서 매우 좋은 시합을 보여줬죠.

좀 더 타격에 집중할 수 있기에 더 레그킥 빈도를 높일 수 있는 상대고 좋아진 알도의 복싱 능력은 상대의 페인트에 과하게 반응하며 체력을 잡아먹는 플레이를 줄이게해 줄 수 있고,

말론 베라전 보여준 테이크다운 플레이 역시 최근 5연속 테이크다운을 허용하고 있는 폰트를 상대로 사용가능한 옵션이죠. 

이런 관점에서 이번 알도의 시합이 매우 기대가 됩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랍 폰트의 최근 폼이 너무 좋아서 과연 커리어의 마지막을 달리고 있는 알도가 감당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네요.

참고로 이 시합은 UFC 역대 두번째로 짧은 이름의 메인이벤트입니다. ^^

1위는 둘이 합쳐 14자인 비제이 펜 - 닉 디아즈, 비제이 펜 - 존 피치의 시합이네요.

 

코메인 이벤트 : 파이트 오브 더 나잇 예약 매치

- 화끈한 타격가들인 브래드 리델 - 라파엘 피지예프의 라이트급 시합이 코메인 이벤트입니다.

두 선수 모두 상당한 테크니션임과 동시에 매우 화끈한 타격을 하는 선수들이죠.

이 경기는 결코 지루할 수 없는 시합이라고 생각합니다.

두선수는 푸켓탑팀에서 같이 훈련한 동료이기도 합니다.

이 시합 터프한 리델을 상대로 라파엘 피지예프가 초반 승기를 잡지 못했을 때 후반 라운드 카디오가 떨어지며 역전을 허용할지가 개인적인 관전 포인트네요.

 

크리스 커티스는 2연타석 홈런을 칠 수 있을까?

- 필 호스와의 시합에서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다가 한방 역전 넉아웃을 만들어낸 크리스 커티스가 필 호스보다 더 높은 레벨의 탑15 경계선에 있는 브랜던 앨런을 상대로 브래드 타바레스를 대신해 급오퍼 시합에 출전합니다.

카운터가 좋은 크리스 커티스가 브랜던 앨런마저 잡으며 신데렐라로 떠오를지 그저 브랜든 앨런의 워밍업 상대가 될지 궁금하네요. 

지난 시합 뛰어난 타격가 푸나헬레 소리아노를 상대로 보여준 브랜던 앨런의 자신의 큰 키와 긴 리치를 잘 활용한 타격이 너무 발전해서 크리스 커티스에게 쉽지 않은 시합으로 보이네요.

 

라이트헤비급 신성 간의 맞대결

- 라이트헤비급에 미래의 컨텐더 포텐셜을 보여주는 신예라면 지미 크루트와 자마할 힐이 있죠.

하지만 이들은 지난 시합 앤소니 스미스와 폴 크레익에게 패하며 일단 주춤한 상태입니다.

지미 크루트는 앤소니 스미스의 첫 레그킥에 다리가 고장나며 뭘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패해 아쉬움을 남겼고,

자마할 힐은 상대를 리스펙하기 보다는 머릿 속에 멋진 경기를 만들어야된다는 생각만 가지고 자만하며 싸우다 큰 봉변을 당했습니다.

타격과 서브미션 쪽에서 모두 피니쉬 능력을 갖춘 지미 크루트를 상대로 자마할 힐이 어떤 테이크다운 / 그라운드 방어 능력을 보여줄지가 관심입니다.  

사실 자마할 힐은 자신의 긴 리치를 활용한 약간 특이한 타격들 외에는 보여준게 없죠.

다니엘 그레이시의 제자들의 UFC 11연승에 도전하는 제레마이아 웰스

- 현재 폴 펠더가 필리 브로라 부르는 다니엘 그레이시의 제자들이 강력한 그래플링을 바탕으로 UFC에서 10승 무패를 기록하며 잘나가고 있습니다.

UFC 데뷔전 미들커터 강자 왈리 알베스를 상대로 강한 파워와 상대의 레그킥 타이밍을 잘 캐치해 낸 예리한 카운터로 넉아웃시키며

눈도장을 찍은 제레마이아 웰스가 11연승에 도전합니다.

다른 동료들 처럼 그래플링 역시 잘 준비되어 있을 것으로 보이는 제레마이아 웰스가 자신의 팀 동료 션 브레이디가 이긴 제이크 매튜스를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매우 궁금합니다.

이 선수의 이번 시합을 통해 션 브레이디급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어느 정도 견적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 피니쉬만 보려면 3분여부터 보시면 됩니다.

주목할만한 신예

- 10승 무패의 아자멧 무자카노프 선수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비록 2017년 UFC 데뷔전 약물에 걸리며 2년 출장 정지를 받고 짤렸지만 징계가 풀리고 이후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까지 3연승을 거두며 다시 UFC 계약을 따냈죠.

라이트헤비급임에도 마치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를 보는 듯한 빠르고 폭발적인 타격을 보여주고 있고 스텝도 상당히 경쾌합니다.

그리고 타격에서 레슬링으로의 연계 또한 상당히 좋아보이는 선수죠.

저런 체형에 어떻게 저렇게 움직이지? 하는 느낌이 드는 선수로 뭐랄까.. 전형적인 러시아의 잘하는 선수 느낌인데 좀 더 눈에 띄는 스타일이네요.

 

기타

- 오데 오스본을 상대로 화려한 플라잉 니킥으로 마수걸이 승을 따내며 부활한 마넬 카프가 연승을 이어가며 다시 한번 UFC 계약 당시의 기대감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궁금하고,

랜디 브라운, 디에고 산체스, 마이크 페리까지 상대인 알렉스 모로노급에게는 모조리 패한 미키 갈이 이번엔 다른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갑니다.

그외에 바디샷 성애자가 된 루이스 스몰카의 또한번의 화끈한 타격전이 기대가 되고 알론조 매니필드 - 윌리엄 나이트간의 파워맨간의 단단한 매치 역시 재밌을 듯 합니다.

클라우디오 푸엘레스 - 크리스 그루츠마커간의 끈적끈적한 진흙탕 매치도 관심이 갑니다.

그리고 클레이 구이다 - 레오나르도 산토스의 베테랑 매치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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