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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타쿠스 시즌2 7화 - Sacramentum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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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타쿠스 시즌2 7화 - Sacramen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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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화의 제목은 Sacramentum이란 라틴어로 군대에서 복종을 맹세하는 서약이란 뜻입니다.

스파르타쿠스의 제목은 굉장히 중의적으로 많이 쓰이는데

이번화의 Sacramentum은 글래버 진영과 스파르타쿠스 진영 모두에서 일어납니다.

글래버는 세피우스를 죽이고 그의 여동생 세피아를 유혹하여 세피우스의 군사를 자신의 군에 귀속시키며 Sacramentum을 시킵니다.



스파르타쿠스는 나폴리항의 노예상선을 공격해 노예를 자신의 편으로 만들고 그들에게서 진정한 전사로 인정받으며 자발적인 Sacramentum이 이루어집니다.



이번화에서는 십자가형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십자가형은 골고다언덕에서 예수님에게 내린 징벌로 유명한데요... 그 당시도 로마시대였죠...

글래버는 스파르타쿠스가 아레나를 붕괴시킨 이후 민심의 동요를 막기 위해 스파르타쿠스에 대해 얘기하는 자는 이렇게 십자가형을 시켜버립니다.


일리시아와 루크레시아는 갑과 을이 뒤바뀐 자신들의 상황에서 탈출하기 위해 자작극을 벌이는데요 하혈을 했다고 조작하고 루크레시아는 신의 뜻이라며 로마로 갈 것을 간청하지만 일리시아만이 로마로 가게되고 루크레시아는 아쉬르를 떠나지 못합니다.


정말 악마같은 루크레시아 .... 탈출계획의 실패로 인해 이번엔 다른 계략을 씁니다.

바로 가니쿠스에게 글래버를 죽일 것을 설득합니다.

정말 루크레시아는 정치적인 머리가 너무 좋은 듯 가니쿠스의 스파르타쿠스에 동조할 수도 그렇다고 배신할 수도 없는 처지를 절묘하게 이용합니다.


가니쿠스 왈 "글래버를 죽여도 제2의 글래버가 올 뿐이다"란 논리에
루크레시아는 스파르타쿠스는 글래버의 복수를 위해 들고 일어났기 때문에 글래버만 죽이면 스파르타쿠스군은 해산할 것이고 자신의 동료들이 로마군에 맞서 싸우다 죽을 일이 없을 것이며 시민들이 무고하게 십자가에 매달릴일도 없는 일석이조의 방법이라고 설득합니다.



이번 화의 하이라이트 ... 가니쿠스의 결정!!!!

가니쿠스는 굉장히 똑똑하고 신념있는 인물이었습니다. 루크레시아의 장기판의 말로 이용당하지 않고 루크레시아에게서 일리시아가 로마로 이동한다는 정보만을 빼내 아무도 생각못한 그만의 계략을 꾸밈니다.

글래버를 죽이는 대신 일리시아를 납치한 것이죠. 과연 가니쿠스의 다음 수는 무엇일지 ...



이번 화의 명장면 .... 가니쿠스의 루디스를 버리며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밝히는 아래 장면이 가장 멋진 장면으로 생각되네요...


자신의 계략이 틀어진 것을 알고 적잖히 당황하는 루크레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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