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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 케이터 VS 치카제 프릴림 카드 감상 후기 - 역시 카디오가 중요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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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 케이터 VS 치카제 프릴림 카드 감상 후기 - 역시 카디오가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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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 브라운(만장일치 판정승) VS 찰스 로사

- 찰스 로사가 3일짜리 급오퍼받고 출전하다보니 확실히 타격이나 서브미션에서의 날카로움이 무뎌졌네요.

그리고 155파운드 시합이다보니 스트랭쓰 부분에서도 좀 밀린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킥의 영향인지 3라운드 다리 부상으로 의심되는 행동까지 했죠.

이런 악재에도 불구하고 상대의 다리에 데미지를 주는 카프킥을 통해 스탠스를 스위칭하게 만들기도 하고,

이걸 기반으로 좋은 셋업도 보여주기도 했고 3라운드 후반에는 오히려 체력적으로 앞서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준 로사네요.

특히나 TJ 브라운의 뱀같이 매끄럽게 들어오는 암트라이앵글 초크를 너무도 기가막히게 막아내는 모습이 놀라웠습니다.

하지만 TJ 브라운에게 타격에서도 안되고 테이크다운을 전혀 막지 못했고 로사의 장점인 그라운드 게임에서도 브라운에게 다 막히며 결국 패하고 말았네요.

뭐 찰스 로사는 이 시합 받아들이며 4경기 재계약 따낸거에 만족해야죠.

브라이언 켈러허(만장일치 판정승) VS 케빈 크룸

- 케빈 크룸이 3일짜리 급오퍼로 출전하다보니 3라운드 체력 저하가 오면서 켈러허의 테이크다운을 전혀 막아내지 못했고 그라운드에서 그저 방어하는데 급급하며 반전을 만들어내지 못했네요.

브라이언 켈러허는 자신의 웰라운드한 능력과 넉아웃파워와 서브미션 능력을 동시에 갖춘 선수로 미들커터들을 상대로 초반 고전하더래도 결국 답을 찾아내고 안정적으로 이기는 능력을 가진 선수죠.

이번에도 고비마다 나온 멋진 스피닝 공격과 바디샷 그리고 테이크다운을 바탕으로 케빈 크룸을 깨트렸군요.

케빈 크룸 역시 지난 1년간 쉬면서 그냥 논건 아니네요.

기존의 체력 안배없이 시작부터 닥돌해 상대를 그라운드로 끌고가려는 1차원적인 패턴에서 이제 자신의 타격 거리를 잡고 킥과 펀치, 엘보우를 다양하게 섞어주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페인트와 셋업들을 집어넣으며 이제 종합형 선수가 되어가고 있네요.

비록 케빈 크룸이 2연패에 빠졌지만 이번 시합 굉장히 개선된 모습을 보이며 다음 시합 살짝 기대하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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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 맥기(만장일치 판정승) VS 라미즈 브라히마

- 코트 맥기의 노련함과 장점이 결합되며 아주 좋은 시합을 보여줬네요.

코트 맥기는 서브미션 아티스트 브라히마를 상대로 초반 테이크다운을 경계하며 거리를 두고 바디에서 시작하는 로우 -하이 타격과 가벼운 킥들로 안정적으로 타격을 하며 타이밍을 내주지 않았고,

자신이 적극적으로 먼저 테이크다운에 돌입하며 기회를 주지 않았죠.

하지만 브라히마는 좋은 백업 능력을 바탕으로 계속 일어나며 맥기의 게임에 댓가를 요구했고 

스탠딩에서 일시적으로 맥기가 느려지기도 했죠.

하지만 타격 능력이 그리 좋지 못한 브라히마를 상대로 다시 자신의 리듬을 찾고 라운드 말미에 넉다운까지 얻어내며 1라운드를 잘마쳤고,

이 넉다운의 영향이었는지 2라운드부터 브라히마의 컨디션이 떨어지며 테이크다운 디펜스와 백업 능력이 현저히 저하되었고 이후는 코트 맥기의 딥워터 전략에 대응할 수 없게 되면서 무력하게 패한 브라히마네요.

제이미 피켓(만장일치 판정승) VS 조셉 홈스

- 흠... 조셉 홈스 큰 키와 긴 리치를 활용해 거리도 잘 잡고 앞손 싸움도 잘하고 클린치에서도 강하고 펀치 이후 나오는 헤드킥도 좋고 1라운드 좀 좋아보였는데,

제이미 피켓이 탐색전을 끝내고 페이스를 높이자 바로 리듬이 깨졌고 2라운드 들어서자마자 스텝이 죽어버리는군요.

제이미 피켓도 그리 포텐셜이 높은 선수는 아닌데 조셉 홈스 데뷔전에 프릴림 메인이벤트기에 좀 기대했는데 지금 상태로는 전혀 기대가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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