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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F17 피날레 감상 후기 본문

MMA/MMA

TUF17 피날레 감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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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 진가노 VS 미샤 테이트


1,2 라운드 스탠딩 타격과 테이크다운에서 앞서고 진가노를 그라운드에서 잘 컨트롤 하면서 1,2라운드를 가져간 미샤 테이트였는데 ... 2라운드 진가노가 거의 방전된 느낌이었는데 3라운드 다시 살아나네요...


게다가 일단 탑을 잡으니까 엄청나게 위력적으로 변하는 진가노였습니다.


미샤 테이트는 일어나다가 맞은 니킥이 너무 아쉽네요 .... 결국 승부를 결정지은 것은 테이트의 이스케이프의 틈을 잘 노리고 찬 니킥이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론다 로우지와의 경기는 미샤 테이트보다는 진가노가 더 임팩트있고 해볼만한 게임이라고 생각되네요 ... 뛰어난 그래플링에 강하게 파워를 실어 칠 줄 아는 진가노 ... 과연 론다의 엄청난 힘과 기술을 당해낼 수 있을지 ... 기대되네요



유라이야 홀 VS 켈빈 가스텔럼


업셋이 일어났네요 ... 유라이야 홀 ... 확실히 재능있는 선수임은 분명해 보이지만 당장 탑텐과 붙을 수준은 아니네요 ... 일단 앤더슨 실바 흉내를 내는데 ... 앤신에 비해 정밀도나 스텝 압박이 모두 몇수 떨어지고 스테판 보너를 상대로 앤신이 펜스를 등지고 싸운 이유는 그게 테이크다운 방어하기 쉽다는 판단에서 였는데 홀은 겉멋만 들었네요 ...


가장 황당했던건 펜스 기대놓고 상대의 펀치를 스웨이로 피하려고 하는 모습이었죠 ...


전혀 테이크다운 디펜스 능력이 갖추어 지지 않았고 그라운드 이스케이프 능력이 좋은 것도 아니고 이대로라면 반쪽짜리 선수가 될 가능성이 많다는 생각이네요 ....


앤신에 대항마다 당장 컨텐더 급이다. 이 경기 후 탑텐과 싸운다 등 많은 설이 있었는데 유라이야 홀 ... 거품이네요 ...




트래비스 브라운 VS 가브리엘 곤자가


허걱 .... 경기가 이렇게도 끝나는군요 ... 클린치 상황에서 하단으로 내려간 상대를 엘보우로 끝내다니 ... 이게 각이 나오나요? 그리고 이렇게 상대를 KO시킬 정도로 크게 치려면 상체로 무게중심이 옮겨져 상대에게 테이크다운을 당할텐데 ... 곤자가의 완력이 약한건지 브라운의 중심이 좋은건지 ... 뭐 도대체 알수가없는 상황이네요 ....




유라이야 페이버 VS 스캇 저거슨


메인이벤트답게 매우 흥미진진한 경기였습니다. 오랜만에 유라이야 페이버의 전성기의 모습을 본거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스캇 저거슨이 1라운드 기습적인 테이크다운 성공까지는 좋았지만 그후 그래플링 지옥을 맛봤고 2라운드부터 전혀 거리싸움에서 유라이야 페이버의 거리를 뚫지못하면서 유라이야 페이버의 스위칭, 레벨체인지, 인앤아웃, 수많은 페인트와 킥, 펀치, 니킥 등의 다양한 공격 패턴과 저거슨의 오른쪽 바디까지 데미지를 주며 스탠딩 타격전에서 완벽하게 우위를 점하면서 저거슨이 할 수 있는게 없게 만들었고 게다가 테이크다운까지 수월하게 성공하며 결국 저거슨에게 RNC로 탭을 받아내네요....


카디오 측면에서는 그래도 저거슨이 앞서는 모습으로 2라운드 후반부터 페이스가 떨어지기 시작한 페이버를 조금 공략하기도 했는데 역시 저거슨은 탑컨텐더로 가는데 한계가 있는 파이터로 보입니다.


아마도 앞으로 컨텐더 게이트키퍼의 역활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네요.



그외 언더카드 경기로 ....


클린트 헤스터 VS 브리스톨 마룬데


스탠딩에서의 헤스터 그라운드에서의 마룬데 영역의 싸움이었는데 그라운드에서 헤스터가 잘 방어하며 스탠딩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했네요 ... 특히나 3라운드 마지막에 승부를 결정지은와이드먼이 무뇨즈에게 쓴 엘보우와 비슷한 패턴의 엘보우는 예술이군요 ...


헤스터에게 특별한 점 보다는 마룬데 선수는 파워에서 완전히 밀리며 체급을 내리는 것을 고려해봐야할 듯 합니다.


브리스톨 마룬데의 레벨 체인지 어퍼컷도 인상적이었네요....



지미 퀸란 VS 딜란 앤드류스


전형적인 스트라이커와 그래플러의 대결 양상으로 스트라이커가 어떻게 그래플러에게 대처해야하는가의 교과서적인 플레이였습니다.


좋은 레슬링과 주짓수 베이스를 가진 퀸란을 상대로 좋은 테이크다운 디펜스와 그라운드 이스케이프 능력을 보여주었으며 또한 정말 좋은 타이밍에 친 펀치까지 딜란 앤드류스의 다음 경기가 기대됩니다.



루크 바넷 VS 콜린 하트


198cm의 무패의 미들급 파이터 루크 바넷 ... 마이크 돌체가 관리하는 이 선수가 매우 궁금했습니다.


타격 디펜스에는 확실히 문제점이 있고 키에 비해 리치가 짧은게 아쉬어 브라이언 스탠이나 크리스 리벤 만나면 어려울거 같은데 ... 좋은 앞손과 니킥을 가지고 있고 스피드와 스텝도 좋고 맷집도 굉장히 좋아보이며 유도식 테이크다운에 좋은 서브미션 능력과 자신의 큰 신장을 십분 이용한 가드 플레이까지 ...


아직 엉성하지만 확실히 포텐셜이 있는 선수라는 생각입니다.



조쉬 사멘 VS 케빈 케이시


참 특이한 경기를 본 느낌입니다.  현대 MMA에서 잘 안나오는 펜스에 찌그려트려놓고 오랫동안 컨트롤하며 파운딩 치는 장면도 나오고 또 2라운드는 경기 끝날때 까지 상대의 타이클린치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TKO당하는 장면까지 ...


케빈 케이시는 UFC레벨이기에는 좀 부족한 면이 있고 조쉬 사멘은 꽤 가능성도 있고 경기 스타일도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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