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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A/감상후기

UFC162 감상후기 - 메인카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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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 스완슨 VS 데니스 시버

데니스 시버의 통통 튀는 스텝을 밟으며 계속 움직이고 킥과 펀치를 계속 내주니까 스완슨이 타격전에서 답답함을 보였고 그 와중 돌파구로 찬 뒤돌려차기가 캐칭되며 그라운드로 간 뒤 이스케이프를 2분여동안 못하며 포인트를 빼앗기며 1라운드를 빼앗겼네요. 그래도 그와중에 스완슨의 전매특허인 길로틴그립 잡고 이스케이프로 빠져나왔네요.

하지만 2라운드는 1라운드와 완벽하게 반대의 게임흐름이 되어버렸네요...

스완슨의 오른손 타이밍을 파악한 시버가 스완슨의 라이트가 나오면 계속 같이 걸어주며 밀리지 않았지만 스완슨이 차근차근 킥부터 차고 스위칭하고 여러 가지 변칙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며 차근차근 시버의 디펜스를 깨가니까 시버가 급해지며 앞으로 들어오기 시작했고 시버의 테이크다운을 되치기 하며 그라운드의 탑을 차지하며 여기서 시버가 이스케이프하기 위해 엄청나게 움직였고 체력소모가 심하게 일어났네요. 라운드도 잃고 체력도 소모하고 ...

3라운드 시버의 스텝이 죽으며 스완슨의 타격이 빛을 발하기 시작하며 시버가 맷집으로 버텼지만 결국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체력적으로 시버가 더 강할 것으로 봤으나 스완슨의 타격에 맞서기 위해 너무 스텝을 많이 밟고 타격을 많이 시도했고 1라운드 패스게임을 하며 역시나 체력을 소모했고 2라운드 결정적으로 이스케이프를 위해 너무 힘을 쓰며 3라운드 체력이 많이 떨어지며 자신이 준비한 게임플랜을 수행할 수 없게 되어버렸네요

그에 반해 스완슨은 1라운드 꽤 오랫동안 눌려있었는데 체력적인 부분에서 문제를 드러내지 않으며 체력적인 부분에 대한 개선도 꽤 이루어진 모습입니다.

점점 진화하는 스완슨이네요

그나저나 슬로윈스키 + 마자가티의 영향을 받았나요. 명레프리 허브 딘이 너무 늦게 말렸네요... 이번 스탑은 낙제점이네요.

마크 무뇨즈 VS 팀 보에치

웰컴 무뇨즈!!!

초반 링 러스트와 무리한 감량 등으로 컨디션이 안좋아 보이며 보에치에게 타격 압박을 당하고 뽑히기 까지하는 굴욕을 당했지만 1라운드 후반 보에치의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며 1라운드를 잘 보냈고

오늘 경기의 키포인트였던 무뇨즈의 안다리 테이크다운이 연속적으로 성공하며 2라운드를 지배했고 3라운드 뛰어난 레슬러에게 주어서는 안될 터틀포지션 상태에서 상대에게 사이드를 허용하는 걸 무뇨즈에게 허용하며 완벽하게 무뇨즈에게 지배당하며 무뇨즈는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뤘습니다.

롬바드, 오카미 유신을 깨며 반짝 떠올랐던 보에치의 거품은 이제 완벽히 꺼진 느낌입니다.

팀 케네디 VS 호저 그레이시

초반 긴 리치를 활용해 케네디를 잘 견제하고 쉽게 두번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그레이시가 쉽게 경기를 가져갈 줄 알았는데...자신의 주전장인 그라운드에서 피니쉬를 시키지 못하며 체력에 문제를 보이면서 2,3라운드는 심각한 졸전을 펼치며 패배했네요

체력과 타격이 안되고 자신의 주 전장이 그라운드에서도 무력해지면서 그레이시의 가능성은 거의 제로로 보입니다.

최악의 경기를 보인 그레이시네요 ...

데미안 마이아, 호날도 소우자 급 이상의 서브미션 능력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 호저 그레이시이기에 케네디를 그라운드로만 끌고 가면 경기는 끝날 것으로 예상해 호저 그레이시의 승을 개인적으로 예상했는데

의외로 두 번의 테이크다운 이후 그라운드 공방전에서 케네디를 서브미션 시키는데 실패하며 체력이 떨어지면서 케네디에게 타격 거리마저 깨졌고 케네디에게 비록 테이크다운을 허용했지만 거기서 쉽게 나올 줄 알았는데 쉽게 나오지도 못하고 완벽하게 그레이시의 신화가 깨진 경기네요...

앞으로 그레이시를 상대하는 선수는 너무 그라운드를 경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그레이시는 개선되지 못한 타격과 저질 체력 그리고 기대에 못미치는 그라운드 게임 등 미들급에 임팩트를 줄 가능성이 안보이네요

프랭키 에드가 VS 찰스 올리베이라

페더급에서 많이 빨라보이지 않는 에드가였습니다.

 바디에 이은 안면 컴비네이션이 잘 먹히지만 올리베이라가 크게 한대 맞은 후 오른손가드를 떨어뜨리지 않으며 데미지를 최소화했고 그 외에 올리베이라 역시 종적인 공격과 긴 리치를 활용한 모습으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명경기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올리베이라가 에드가의 인앤아웃을 잘 막은 것은 사실이지만 계속 테이크다운을 내주며 포인트는 빼앗겼네요

레그킥에 킥 캐칭으로 응수하고 바디 안면 컴비네이션이 오른손 가드에 계속 걸리니까 레프트- 라이트 원투 컴비네이션을 섞어주며 바디 안면 컴비네이션의 적중률을 높이는 닉네임 앤써다운 움직임을 보여준 에드가 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올리베이라가 예상보다 너무 잘 싸워줘서 정말 재밌는 경기가 되었네요

앤더슨 실바 VS 크리스 와이드먼

우와 예상이 완전히 빗나갔네요.  

와이드먼이 앤더슨 실바를 테이크다운 시키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앤더슨 실바를 피니쉬 시키지 못할 것이다 등의 제 예상이 모두 빗나갔습니다. ㅡ,,ㅡ

앤더슨 실바 이건 너무 여유를 보였네요 ... 자신보다 리치가 긴 상대를 상대로 너무 상체움직임으로만 피하려고 했네요...게다가 상체가 뒤로 제껴진 상태에서 턱을 맞아버리니 아무리 맷집이 강한 앤더슨 실바라도 그대로 넉아웃되는군요.

자신보다 긴 리치를 가진 선수를 상대로 너무 상체움직임으로만 피하려 했고 1라운드 생각보다 꽤 심한 데미지를 입었는지 너무 오버액션을 했고 일명 외계인쇼로 불리우던 앤더슨 실바의 패턴 역시 몇경기를 통해 이제 패턴이 파악된 모습으로 앤더슨 실바의 상대의 멘탈을 붕괴시키는 쇼에 이미 대비하고 있던 와이드먼이 침착하게 대응하며 결국 P4P 1위의 앤더슨 실바를 잡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벨트를 놓고 싸우는데 지쳤다는 등의 인터뷰로 볼 때 확실히 동기부여도 조금은 적었던 경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생각보다 강했던 상대에 대한 당황 + 동기부여부족 + 앤더슨 실바의 패턴 노출 + 자신보다 긴 리치에 대한 적응 부족 등이 겹치며 패배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 그냥 크리스 와이드먼이 잘 한거죠 ...

뭐 다른 감상평이 필요없네요 ... 그냥 놀라울 뿐입니다.

화이트의 똥씹은 표정이 참 볼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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