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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A/감상후기

UFC on FOX8 감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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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 케드지 VS 저메인 드 란다미


1라운드 란다메의 무에타이 클린치 2라운드 오른손발을 묶이며 전혀 그라운드 컨트롤을 못한 케드지

3라운드 역시 킥캐칭을 통해 테이크다운을 성공했지만 오히려 가드에 갇히며 상대의 엘보우에 더 많이 맞은 케드지

란다메 여성부 최고 수준으로 보이는 깔끔한 타격과 거리감 그리고 큰키와 뛰어난 무에타이 실력에서 나오는 위력적인 무에타이 클린치와 그라운드 디펜스 능력까지 꽤 발전가능성이 큰 또 하나의 AKA선수로 보입니다.



에드 허먼 VS 트레버 스미스


가드를 폼으로 하는 양선수가 서로 치고 받는 치열한 막싸움이었네요

한 선수가 승기를 잡아서 마무리 하러 들어가다가 제대로 한방맞고 승기가 바뀌는 흐름이 계속이어졌네요

분명 익사이팅한 경기가 맞는데 이상하게 흥분이 안되는 ... 선수들이 너무 느려서 그럴까요?

아무튼 분명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명경기였는데 이상하게 차분하게 보는 경기였습니다.



이브스 에드워즈 VS 대런 크뤽쉥크


컨셉이 없는 경량급 언더카드가 같은 리듬으로 서로에게 데미지를 주지 못하는 타격 공방전은 당사자는 매우 치열하게 싸우고 있음에도 지루한 느낌은 어쩔 수 없네요 ... 이 부분이 바로 경량급이 중량급에 비해 인기가 없는 이유 중 큰 부분을 차지하는 부분이겠죠

30-27, 27-30, 27-30 무슨 판정이 이런지 ...



멜빈 길라드 VS 맥 댄지그


길라드의 물 흐르는듯한 상체움직임과 핸드 스피드, 넉아웃파워도 그대로 살아잇고 테이크다운 디펜스 능력도 그대로인데 거기에 신중함까지 더해졌네요 ... 몇 번의 연패로 인해 승리에 대한 절박함이 있었던듯합니다.

끝까지 신중하게 상대의 움직임을 파악하며 큰 공격을 자제하는 길라드의 새로운(?) 모습을 보았네요

그나저나 한 타격하는 길라드를 상대로 댄지그도 꽤 터프하게 들이미네요... 결과는 최악이었지만 댄지그의 터프함에 약간 놀랫습니다.

그나저나 댄지그 우는건가요? 그렇게 보이던데 ...




대니 카스티요 VS 팀 민스


서로의 가장 강한 무기를 양선수 모두 막지 못한 상황에서 카스티요의 1,2라운드 테이크다운을 막지 못한 팀민스가 3라운드 민스의 니킥을 막지못한 카스티요에게 패배했네요

그리고 그 바탕에는 민스와 3라운드 타격에서 버틸 수 있었던 개선된 타격능력이 있었는데요 듀엔 루드윅의 대마초 트레이닝이 카스티요에게도 효과를 발휘했나보네요 ^^;;

팀 민스는 선수소개시 레슬러라는 말이 나오는데 그 말이 무색하게 너무 쉽게 테이크다운을 허용하네요




호르헤 마스비달 VS 마이클 키에사


와우 오늘 경기중 가장 재밌는 경기였네요. 키에사가 마스비달을 다운시킬 줄이야... 이건 마치 주니어 도스 산토스가 케인 벨라스케즈를 테이크다운시키는 것 처럼 예상하기 어려운 일이었네요

키에사는 타격부분에서 상당한 개선이 이루어졌지만 자신의 사이즈의 장점을 이용하지 못하는 비슷한 사이즈의 웰라운더에게는 결국 한계를 보이네요

마스비달은 급오퍼를 받고 출전했음에도 아주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특히나 키에사를 서브미션 시켰기에 UFC에서의 입지가 아주 좋아질 것으로 보이네요.




리즈 카무치 VS 제시카 안드라데


이 경기는 미스매치로 보입니다. 같은 체급으로 안보이네요 사이즈도 많이 차이나고 파워싸움에서 상대가 안되네요

그나저나 카무치는 1라운드지나고 전혀 호흡도 안흩트러지고 체력이 매우 좋아보이네요 ... 또한 경기 중간 보여준 론다 로우지 ... 갑자기 김태희급으로 보이는 이유가 뭘까요?



로비 라울러 VS 바비 볼커


라울러의 거리와 타이밍을 전혀 파악못하면서 샌드백 신세가 됐고 거기에 테이크다운을 허용하고 클린치에서도 완벽하게 제압당하며 1라운드를 완벽하게 내준 볼커네요

2라운드 시작하자마자 앞으로 밀고 들어가는 볼커였고 좋은 앞손 훅도 한방 맞췄지만 1라운드부터 계속 내주던 라울러의 레프트킥을 머리에 정확하게 허용하며 넉아웃이 되어버렸네요

역시나 2주전 받은 급오퍼로는 라울러라는 A급선수를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네요.



로리 맥도날드 VS 제이크 앨렌버거


1라운드 앨렌버거가 전혀 거리를 잡지 못하며 맥도날드의 긴 잽을 계속허용하며 자신이 가장 강한 1라운드를 잃어버렸네요.

2라운드 역시 잽싸움, 사이드 스텝, 러쉬, 테이크다운 등 앨렌버거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맥도날드의 거리를 깨려고 했지만 깨지못했고 오히려 펜스에 몰리며 2라운드마저 잃었네요

3라운드 앨렌버거의 테이크다운이 한번 있었지만 별 효과는 없었고 1,2라운드와 같은 양상으로 맥도날드가 확실히 앨렌버거의 한방을 심하게 경계하며 원거리싸움만을 했네요.


역시나 앨렌버거의 헤드롤링의 부재와 B급의 잽 그리고 낮은 로우킥 활용능력은 맥도날드의 거리를 깨지 못했네요.

반면 맥도날드는 앨렌버거를 이런 식으로 완봉할 수 있는 타격능력도 갖췄고 또 엘보우 디펜스까지 장착하며 또한번의 진화를 하고 있는 맥도날드입니다.

디아즈 형제의 엘보우 디펜스는 왜 저러나하고 갸우뚱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맥도날드의 엘보우 디펜스 보니까 확실히 펀치 궤도를 막아버리며 상대의 러쉬연타를 막는 효과가 있네요


하지만 맥도날드의 GSP식의 진화는 팬의 입장에서는 조금 아쉽네요 ㅡ,,ㅡ



드미트리우스 존슨 VS 존 모라가


1라운드 존슨의 수없는 스위칭과 스피드에 모라가가 잘 대응했는데 오히려 그라운드에서 포인트를 잃었네요.

2라운드 기어를 더 올린 존슨이 또 엄청난 타이밍 태클마저 성공하며 그라운드에서 모라가를 공략했고 2라운드 확실히 그라운드에서는 차이가 남을 보여준 챔피언이었네요 이후에도  존슨의 스피드를 따라 잡지 못하며계속해서 테이크다운을 내주네요.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더욱 차이가 벌어지는 경기였습니다.

타이틀전에서 두자리수의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100 %의 테이크다운성공율은 너무도 대단해 보입니다. 그것도 레슬링 베이스 선수를 상대로 말이죠.

그나저나 존슨의 세컨 맷 흄은 정말 대단해 보입니다. 계속해서 기무라가 실패하자 기무라에서 암바로 이어지는 컴비네이션을 주문했는데 그걸로 피니쉬시켜버리네요...

맷 흄은 언제나 존슨이 답답해 하는 부분에 해답을 제시해 주는 매우 좋은 세컨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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