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알도 - 멘데스 2차전은 브라질에서 열리는군요...

알도 - 멘데스의 2차전이 UFC179 브라질에서 열린다는 뉴스를 접하고 처음 나온 단어가 "제길"이네요 ...

결국 알도가 원하는대로(?) 브라질에서 경기가 열리네요 ...

뭐 알도가 이 상황을 연출했다고 보기는 무리가 있지만 ... 자꾸 그런 의심이 드는건 어쩔 수 없네요 ...

멘데스의 입장에서 튕길 입장도 아니고 어쩔수없이 UFC의 제안에 동의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이 상황을 교묘히 이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 수 없네요...

뛰어난 레슬러의 테이크다운을 완벽히 봉쇄하며 타격을 통해 승리를 이끌어가는 브라질리언이 UFC 옥타곤에서 챔피언이 되는 최적의  공식을 만들어낸 노바유니온의 두 챔피언 중 하나인 헤난 바라오가 T.J 딜라쇼에게 깨졌고 멘데스 역시 딜라쇼를 가르친 듀엔 루드윅의 지도를 받고 있으며 멘데스 자신의 기량도 1차전에 비해 엄청나게 발전했고 굉장한 상승세에 있으며 경기는 라스베가스에서 치루기로 되어 있었기에 ...

알도측에서는 상당한 부담이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부상이 우연히 발생했던 경기지연을 위한 고의였든 간에 알도의 부상은 알도에게 알파 메일의 타격을 깰 시간을 벌었고 경기를 자신의 홈으로 가져왔고 멘데스를 위시한 알파메일의 상승세를 어느 정도 진정시킨 시점에서의 경기이기에 어차피 싸워야 할 상대라면 UFC179는 조제 알도에게 최적의 조건으로 보입니다.

솔직히 조제 알도 - 앤소니 페티스의 슈퍼파이트를 보고 싶기에 페티스와 알도가 다음 경기 이기길 바라고 있었지만 이런 식이라면 점점 멘데스가 브라질에서 제대로 이기는 모습을 바라게되네요...

ps. UFC176의 캔슬과 여름휴가 관계로 며칠동안은 띄엄띄엄 글이 올라올거 같네요^^ 흥미로운 기사가 있거나 뭔가 흥미로운 주제가 생각나면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