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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베이더 VS 오빈스 생 프룩스 예상분석 - UFN47 본문

MMA/예상분석

라이언 베이더 VS 오빈스 생 프룩스 예상분석 - UFN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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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라이트헤비급의 컨텐더 라인에 새로운 컨텐더가 되기 위한 매치입니다.

이 경기의 승자는 다음 시합 컨텐더 게이트키퍼급의 선수와 경기를 갖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과연 라이언 베이더는 3번째 컨텐더 매치를 위한 마지막 관문을 통과할 수 있을지 아니면 새로운 피가 부족한 라이트헤비급에 앤소니 존슨에 이어 또하나의 강자로 OSP가 등극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경기입니다.


자 그럼, 양 선수의 프로필 & 전적을 살펴보면


라이언 베이더 프로필 & 전적

 

전적 : 17승 (6(T)KO, 4Sub, 7Dec), 4패(2(T)KO, 2Sub, 0Dec)
신장 : 188cm
나이 : 31세
리치 : 74

스탠스 : 오소독스

랭킹 : 8위

주요승리선수 :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 퀸튼 잭슨, 하파엘 페이자오

상세전적 : http://www.sherdog.com/fighter/Ryan-Bader-22858


오빈스 생 프룩스 프로필 & 전적

전적 : 16승(7(T)KO, 5Sub, 4Dec) 5패(1(T)kO, 4Dec)

신장 : 190Cm
나이 : 31
리치 : 79인치

스탠스 : 사우스포

랭킹 :10위
주요승리선수 : 라이언 짐모, 지안 빌란테

상세전적 : http://www.sherdog.com/fighter/Ovince-St-Preux-38842




분석개요


1. 양 선수의 장단점


2. 장단점을 바탕으로 한 상성


3. 경기의 키포인트는 클린치와 베이더의 서브미션 시도



1. 양 선수의 장단점


- OSP의 장점은 피지컬과 Top에서의 강력한 파운딩과 서브미션 능력입니다.





사우스포에 상당히 긴 리치와 좋은 신장 그리고 스트라이크포스 시절과 판이하게 달라진 몸두께와 사우스포스탠스를 바탕으로 스탠딩타격에서 좋은 테크닉을 가지고 있지 않고 빠르지 않지만 상대를 꽤나 괴롭혀 주는 스타일입니다.


- OSP는 탑을 차지하면 긴 리치를 활용해 한손으로 상대의 머리를 제압하고 강력한 파운딩을 꽂아버립니다.


- 지금 누가 서브미션을 거는 장면같은가요? ^^ 본 플루 쵸크로 니키타 크릴로프를 서브미션 시키는 OSP



또한 테이크다운 능력이 출중하진 않지만 테이크다운 혹은 스윕 등을 통해 얻어진 탑포지션에서의 파운딩은 정말로 위험한 무기이며 서브미션에 있어서도 칼프 슬라이서라는 테크니컬한 기술에 숄더 쵸크로 보여준 피지컬을 이용한 서브미션 그리고 짐모에 선보인 기무라는 그냥 파워로 꺽어버리는 모습 등 파워,테크닉, 신체조건을 잘 이용한 꽤나 위협적인 서브미션 능력을 갖춘 선수입니다.


반면 약점으로는 테크닉이 바탕이 되는 특별한 무기가 적다는 점과 스탠딩 타격의 테크닉이 좋은 편이 아니라 상대가 자신의 거리 안쪽으로 들어오는 것을 잘 허용하고  스피드 역시 떨어지며 체력도 아쉽습니다. 또한 클린치 능력도 아쉬운 편이며 테이크다운 디펜스가 탑레벨이 아닙니다.


- 라이언 베이더가 누군지 모르던 시절 이 사진을 보고 경악했던 기억이 나네요^^


라이언 베이더의 장점은 피지컬, 스피드, 굉장히 좋아진 타격 능력, 강력한 오버핸드라이트, 최고 레벨의 레슬링과 그를 받쳐주는 체력입니다.


반면 단점으로는 턱이 약하고 냉정함이 떨어집니다.


턱이 약하니 강력한 오버핸드라이트와 레슬링에 피지컬까지 갖추고도 케인, 핸드릭스, 릭 스토리, 조쉬 코스첵 류로 발전하지 못하고 아웃파이팅을 하면서 수없이 테이크다운을 노리는 형태의 게임운영이 되고 이 결과 테이크다운 성공율이 상당히 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당 평균 3.54개의 수준급 테이크다운 수를 기록하고 있고 그의 타격능력이 날로 발전하면서 베이더만의 독특한 스타일이 완성되어 가고 있습니다.


베이더의 또다른 약점은 멘탈입니다. 냉정함이 떨어집니다.


마치다전 전혀 거리싸움이 안되니까 그냥 밀고 들어가다 넉아웃되었고 테세이라전 역시 타격에서 앞서면서 테세이라를 잘 잡아가고 있다가 테세이라가 펜스에 몰리니까 승기를 잡았다고 판단하여 급흥분하며 가드를 하지않고 라이트만 날리다 카운터에 넉아웃 되었습니다.


2. 장단점을 바탕으로 한 상성


- 베이더가 유리합니다.


OSP의 장점인 피지컬 부분은 라이트헤비급 최고의 피지컬을 갖춘 선수 중 하나인 베이더에게 장점이 되기 힘듭니다. 또한 신장과 리치 그리고 스탠스의 차이는 테크닉과 스피드로 극복할 수 있는 상대입니다.





또한 OSP의 탑에서의 강점 역시 존스, 잭슨, 테세이라에게만 테이크다운을 허용한 베이더를 테이크다운 시키는데 무리가 있고 테이크다운을 시켜도 상당히 빠르게 이스케이프하는 능력을 갖춘 베이더입니다.


또한 레슬링 능력에서 차이가 있다고 보이기에 베이더가 레슬링으로 공략할 수 있는 상대로 보입니다.


반대로 OSP가 베이더를 공략할  베이더의 약점인 약한 맷집을 노리기에 OSP의 넉아웃능력이 부족하고 따라들어가 연타를 퍼붓는 능력이 약해 베이더를 맞춰도 베이더가 스텝과 레슬링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현재 더 낮은 레벨로 인식되는 OSP를 상대로 이겨도 본전이기에 기회가 왔을 때 냉정함을 잃을 확률이 적고 경기 자체가 자신의 리듬에서 풀어갈 수 있는 경기로 보이기에 마치다전처럼 멘붕이 오는 상황이 올 확률은 적어보입니다.



3. 경기의 키포인트는 클린치와 베이더의 서브미션 시도


   ㄱ. 클린치



- 같은 상황에 베이더라면 OSP를 충분히 넘길 수 있다고 보입니다.


- 이 경기의 가장 중요한 키 포인트는 클린치 상황에서 베이더의 더티복싱과 테이크다운을 OSP가 막을 수 있느냐 입니다.


OSP는 사우스포 스탠스와 긴 리치를 가졌지만 앞손 활용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고 핸드스피드 역시 빠르지 않고 스텝이 좋지 않아 상대가 자신의 거리로 들어오는 상황을 쉽게 허용합니다. 스트라이크포스 시절은 날씬했기에 좀 더 스피드를 내며 따돌리기도 하지만 최근 그는 파워에 중점을 두며 상당히 몸이 커지고 파워를 얻은 대신 스피드를 잃었습니다.


충분히 베이더가 OSP에게 태클타이밍과 거리를 만들어낼 수 있고 클린치를 할 수 있습니다.


OSP가 테이크다운디펜스가 탑레벨은 아니지만 나쁜 편이 아니고 아무래도 먼거리에서 출발해야하는 베이더의 태클에 의한 테이크다운이 먹힐 확률은 50% 안팍으로 보이기에 이 경기는 클린치 상황이 매우 중요하다고 보입니다.


베이더가 타격이 더 좋아도 턱이 약하고 상대는 더 길고 더 높고 파워도 좋아 치고 받기에 좋은 상대는 아니며 베이더 원래의 스타일로 가야하는 경기입니다.


그리고 그런 스타일에 가장 중요한 것이 클린치로 보입니다.


반대로 이 클린치 부분에서 OSP가 잘 막아낸다면 OSP의 승률은 많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OSP의 클린치방어가 그리 좋은 편이 아니고 반면 베이더의 클린치 타격과 테이크다운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OSP는 자신의 커리어에 클린치 타격에서 앞선 경우는 무사시전(2-1)과 크리스 호크전(1-0)으로 별 의미없는 수치이고 나머지는 모두 클린치 타격에서 뒤지거나 클린치 타격이 없는 경우로 3라운드까지 간 4번의 시합에서 3번을 10대 이상의 클린치 타격을 허용했습니다.


특히, 코디 도노반전 2분7초의 경기 시간 중 무려 1분12초동안 도노반에게 클린치에서 컨트롤 당했습니다. 


    ㄴ. 베이더의 서브미션 시도



- 베이더는 서브미션 시도 분야 라이트헤비급 6위입니다. 라이트헤비급 그리고 강력한 레슬러 치고 꽤 많은 서브미션시도를 했습니다. 강력한 주짓수를 가진 테세이라를 상대로도 포지션을 헌납할 것을 각오하고 길로틴 쵸크를 시도하는 베이더입니다.


하지만 이런 공격적인 베이더의 서브미션 시도는 자칫 한번에 역전패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시도로 보입니다.


앞서 얘기했듯 OSP의 파운딩은 굉장히 강력하고 서브미션 능력도 출중합니다. 그리고 또하나 상대가 서브미션 시도할 때 포지션 역전을 잘 하면서 탑을 차지하는 능력이 꽤 좋습니다.


그라운드게임이 매우 좋은 게가드 무사시도 컨트롤에 치중하지 않고 서브미션을 시도하다 포지션이 역전되면서 상당히 위험한 파운딩을 맞고 공이 울릴 때 까지 버티며 이겼습니다. 무사시의 경우 50초가 남기고 벌어진 일이지만 라운드 초반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 경기는 급속히 OSP쪽으로 기울수도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이 경기는 베이더의 쉬운 승리가 예상됩니다. 레슬링, 타격, 스피드, 체력, 상성 모두 베이더가 앞섭니다.


또한 베이더의 약점을 공략하기에 OSP의 무기가 2% 부족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OSP는 좋은 신체조건과 점점 강력해지고 있는 발전속도 그리고  의외로 한방에 무너지는 경향을 보여주는 베이더의 경기운영 능력 등을 고려하면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한 승률보다는 좀 더 승률이 낮아져야 한다고 보입니다.


저는 이 경기는 라이언 베이더의 70%승을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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