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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산아빠의 Life log
마크 헌트 VS 로이 넬슨 예상분석 - UFN52 본문
오랫만에 빅매치가 펼쳐집니다.
랭킹과 관계없이 순수하게 매치업만으로 이렇게 빅매치를 만들어내는 시합이 몇경기나 될 지 ... 정말로 보기 드문 귀한(?) 매치로 보입니다.
이 경기는 최고 레벨의 파워와 맷집을 가진 양선수가 정면 충돌합니다. 요즘 명승부 제조기로 거듭나고 있는 마크 헌트가 또한번의 역사에 남을 명승부를 펼칠 수 있을지 매우 기대되는 시합입니다.
과연 뒤로 먼저 밀리는 선수는? 과연 옥타곤에서 최초로 넬슨이 넉아웃되는 장면을 볼 수 있을까? 넬슨의 오버핸드라이트는 헌트 마저 플래쉬 넉아웃 시킬 수 있을까? 등 많은 궁금증을 자아내는 매우 흥분되는 매치입니다.
자, 그럼 양선수의 프로필 & 전적을 살펴보면
마크 헌트 프로필 & 전적
전적 : 9승 (6(T)KO, 3Dec), 8패(2(T)KO, 6Sub), 1NC
신장 : 177.8cm
나이 : 39세
리치 : 74
랭킹 : 7위
주요승리선수 : 벤로스웰, 크로캅, 반다레이실바, 칙콩고, 스테판 스트루브
상세전적 : http://www.sherdog.com/fighter/Mark-Hunt-10668
로이 넬슨 프로필 & 전적
전적 : 20승 (13(T)KO, 5Sub, 2Dec) 9패(1(T)KO, 8 Dec)
신장 : 183cm
나이 : 38세
리치 : 73
랭킹 : 8위
주요승리선수 : 브랜든 샵, 스테판 스트루브, 크로캅, 맷 미트리온, 호드리고 노게이라
상세전적 : http://www.sherdog.com/fighter/Roy-Nelson-10249
분석개요
1. 파워 & 맷집 VS 테크닉
ㄱ. 넬슨의 오버핸드라이트는 터질까?
ㄴ. 헌트의 다양한 컴비네이션이 넬슨을 다운시킬 수 있을까?
2. 테이크다운
3. 기타 변수
1. 파워 & 맷집 VS 테크닉
- 넬슨은 전형적인 슬러거입니다. 마크 헌트도 슬러거로 볼 수 있지만 그는 테크니션입니다. 테크니션이 파워와 맷집이 부각되는 케이스입니다.
과연 이 둘의 스탠딩 타격전은 누가 더 유리할까요?
여기서 중요한 두가지가 넬슨의 오버핸드라이트가 적중되느냐와 헌트의 다양한 컴비네이션이 넬슨을 다운시킬 수 있느냐입니다.
ㄱ. 넬슨의 오버핸드라이트는 터질까?
- 넬슨은 궤적이 크고 느린 오버핸드라이트를 상대에게 상당히 잘 적중시킵니다. 겉보기에 넬슨은 오버핸드라이트를 그냥 던지는거 같지만 잘 보면 굉장히 잘 계산된 타이밍에 라이트가 나옵니다.
상대의 움직임이 멈추면 앞손으로 페인트를 주거나 앞손으로 거리를 잡고 라이트를 날립니다. 즉, 상대가 누구건 상대의 카운터를 두려워 하지 않고 일단 상대가 내 앞에서 움직임을 멈추면 바로 260파운드의 체중을 모두 실은 라이트를 날립니다.
이 라이트가 이고르보브찬친 처럼 키가 작은 선수가 오버핸드로 날라오니 사각에서 날라오게 되면서 그 궤적을 상대가 잘 파악하지 못합니다.
이런 넬슨의 오버핸드라이트를 피한 선수들은 레슬링으로 공간을 지우거나 부지런한 움직임을 통해 오버핸드라이트 타이밍을 흔들어 나오지 못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하지만 마크 헌트는 이 두가지를 모두 하기 어려운 선수입니다.
그럼 마크 헌트 역시 넬슨의 오버핸드라이트의 재물이 될까요?
결론은 "노"라고 생각됩니다.
이유는 헌트의 날카로운 레프트 훅 카운터, 최고 수준의 앞손 커팅 능력 그리고 맷집과 회복능력입니다.
넬슨의 오버핸드 라이트를 날리는 패턴은 앞손으로 거리를 잡고 날리거나 앞손으로 가드하고 머리박고 들어가 날립니다.
리치가 길지도 않고 앞손 활용 능력이 좋지도 않으며 핸드스피드도 떨어지는 넬슨의 앞손은 헌트가 충분히 패링하며 카운터를 박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런 식의 진행은 넬슨이 앞손으로 거리재고 라이트를 날리는 방식의 파이팅을 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만들 것으로 보입니다.
- 주니어 도스 산토스와의 대결에서 절 미치게 한 장면입니다. 처음 산토스의 오버핸드라이트에 다운을 당하고도 저 빠르고 강력한 도스 산토스의 오버핸드 라이트를 몇번이고 카운터로 받아내는 헌트 ...멋졌습니다.
또한 넬슨의 앞손 페인트 이후 머리박고 가드하며 밀고 들어가 날리는 오버핸드라이트 패턴 역시 최고 수준의 레프트 훅 카운터를 가진 마크 헌트가 주니어 도스 산토스의 빠르고 긴 오버핸드라이트 마저 카운터로 쳐낸 헌트이기에(비록 첫번째 공격에는 정타를 허용하며 다운을 당했지만...) 카운터로 대응이 가능하다고 보입니다.
넬슨의 가드가 자신의 왼쪽안면을 보호하는 반면 헌트는 같은 뒷손이 아닌 앞손으로 가드가 없는 곳으로 강한 펀치를 집어넣기 때문에 이 패턴에 몇번 당한다면 이런 식의 라이트를 날리는 것에도 넬슨을 부담을 느낄거라고 보입니다.
물론 헌트의 이 플레이는 넬슨에게 큰 걸 허용하며 생각보다 허무하게 경기가 끝날 수 있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확률적으로 헌트가 카운터로 대응하며 넬슨이 오버핸드라이트를 내는데 부담을 갖게 만들 확률이 커 보입니다.
또한 마크 헌트 역시 소문난 맷집을 가진 선수로 넬슨의 강펀치를 어느 정도 버텨낼 수 있다고 보이기에 한방 허용한다고 그대로 고꾸라질 거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즉, 넬슨의 오버핸드라이트에 맞서 정면으로 승부를 걸어 이길 수 있는 선수가 있다면 그건 마크 헌트라는 생각입니다.
그외에도 넬슨의 작은 키가 얻을 수 있는 오버핸드라이트 궤적의 이점을 헌트에게 얻을 수 없고 핸드스피드 부분에서도 헌트가 빠르며 스텝에서 앞서며 헌트의 거리에서 싸울 확률이 커 보입니다.
ㄴ. 헌트의 다양한 컴비네이션이 넬슨을 다운시킬 수 있을까?
- 넬슨의 오버핸드라이트가 터질 확률보다 이 상황이 더 높은 확률이 있다고 보입니다.
로이 넬슨은 맷집으로 때우는 스타일입니다. 타격 디펜스가 좋거나 날카로운 카운터를 가진 선수가 아니며 거리싸움을 할 수 있는 스텝을 가지고 있지도 않습니다.
이런 넬슨을 상대로 상대적으로 좋은 스텝과 스피드를 바탕으로 좀 더 원거리에서 타격을 시작할 수 있고 타격 디펜스가 좋지 않은 넬슨을 상대로 먼저 선제공격으로 안면을 두들길 수 있다고 보입니다.
헌트는 반격에도 능하지만 앞손 페인트 이후 뒷손 스트레이트, 훅, 어퍼컷, 바디 등 상당히 다채로운 컴비네이션을 구사합니다.
특히나 같은 스탠스를 상대로 상대의 뒷손을 묶어놓고 순간적으로 거리를 좁히며 자신의 뒷손을 상대에게 가격하는 스킬이 예술입니다.
이런 헌트의 공격 패턴에 넬슨은 라이트 카운터를 내기 어렵고 가드로 막아낼 수 밖에 없다고 보입니다.
그리고 이 상황에서 헌트의 특기 중 하나가 어퍼컷입니다.
로이 넬슨은 가드를 상당히 올리고 고개를 숙이며 안면 디펜스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어퍼컷에 취약한 디펜스 형태로 주니어 도스 산토스가 공략한 것 처럼 충분히 공략 가능한 지점입니다.
즉, 스탠딩 타격전에서 헌트 역시 스텝을 많이 밟기 보다는 상대 앞에 서있는 형태이기에 로이 넬슨의 위력적인 오버핸드라이트의 사정권에 들 확률이 많지만 이를 정면으로 부딪쳐 맞설 수 있는 거의 유일무이한 선수라는 생각입니다.
분명 이런 상성은 헌트에게도 위험한 상황이지만 헌트에게는 넬슨급의 맷집과 회복 능력이 있고 넬슨도 쉽게 들어갈 수 없는 파워가 있으며 한수위의 테크닉을 가지고 있기에 6.5:3.5 정도로 헌트가 더 우세하다는 생각입니다.
2. 테이크다운
- 마크 헌트의 테이크다운 디펜스율은 헤비급 2위입니다. 반면 로이 넬슨의 테이크다운 성공율은 18% 이며, 경기당 0.5번의 테이크다운을 성공 시키고 있으며 2011년 10월 이후 단 한번의 테이크다운도 성공시키고 있지 못합니다.
또한 마크 헌트는 최근 안토니오 실바와의 경기에서 매우 좋은 클린치 싸움을 보여줬습니다.
넬슨이 헌트를 테이크다운 시키기는 쉬워 보이지 않습니다.
즉, 이 경기는 스탠딩에서 승부가 갈릴 확률이 많은 시합입니다.
3. 기타 변수
- 이번 대회가 열리는 일본은 헌트에겐 제2의 고향같은 곳으로 매우 익숙한 곳입니다.
홈 어드밴티지가 있다면 분명 헌트에게 있습니다.
또한 이 경기는 메인이벤트로 5라운드로 치뤄집니다.
최근 5라운드를 모두 소화해 본 적이 있는 마크 헌트가 좀 더 경험적인 측면에서 유리합니다.
하지만 마크 헌트는 약 10개월 만의 복귀전으로 분명히 케이지 러스트가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강한 맷집과 넉아웃 파워를 가진 비슷한 사이즈의 두선수가 충돌합니다.
분명 이 경기는 한방싸움으로 보이고 누가 먼저 상대를 속이고 한방을 맞추느냐의 싸움입니다.
이런 시합에서 누가 이길건지 예상하는건 사실 무의미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승률이 높은 선수를 꼽으라면 마크 헌트를 선택하고 싶습니다.
로이 넬슨은 테크닉보다는 기세와 힘으로 밀어붙이는 단순한 패턴으로 플랜B가 부족한 선수입니다.
자신의 무기을 피하는게 아니라 자신의 무기가 분쇄당했을 때 넬슨이 어떤 플레이를 할 수 있을지 매우 궁금합니다.
로이 넬슨의 펀치에 버틸수있는 맷집과 넬슨을 넉아웃시킬수있는 파워를 가졌고 그걸 넘어 넬슨의 오버핸드라이트를 정면으로 맞서 막아내고 반격할 수 있는 테크닉을 가진 헌트이기에 ...
저는 마크 헌트의 60%승을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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