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190 배당율 분석 - 세월의 무게

오프닝	현재

    

 

※ 승률은 7월28일 15시10분 기준입니다.

론다 로우지(승률:93.5%) VS 베스 코레이아(승률:7.8%)

- 채드 멘데스전 급오퍼받고 들어온 야오친 메자와의 경기 오프닝 배당보다 더 벌어진 배당으로 기록적인 배당차이 아닌가 싶습니다. 론다 로우지의 최고의 탑독 배당이 리즈 카무치전 -800인데 ... 이건 뭐 엄청난 배당차이네요..

개인적으로도 코레이아가 역대 최약체로 보고 있기 때문에 90% 정도의 로우지의 승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쇼군(승률:64.5%) VS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승률:37.2%)

- 솔직히 이 경기 기술적인 분석으로 승률을 예상하긴 너무 어려워 보입니다. 단지 쇼군보다 호제리오 노게이라의 몸상태가 훨씬 안좋아 보인다는 점에서 저도 이 정도 배당차이는 합당하다고 보입니다.

1차전보다 쇼군은 타격이 발전했고 노게이라는 테이크다운 디펜스가 발전했습니다. 1차전은 쇼군의 테이크다운을 노게이라가 막지 못하며 졌다는 점에서 이런 부분이 많이 보완된 노게이라에게도 많은 플러스 요인이 있지만 노게이라의 턱이 예전같지 않을거 같아 향상된 쇼군의 타격을 버텨낼지 모르겠네요... 반대로 쇼군의 엄청난 맷집이 이번에도 기능을 할지 ... OSP전 보면 조금 불안하네요 ...

아무튼 많이 몸이 상하고 기량이 떨어진 두선수의 대결이 너무 매치업이 늦게 된 느낌이고 왠지 짠하네요...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승률:39.5%) VS 스테판 스트루브(승률:62.5%)

- 하... 이 경기 역시 두선수의 기량이 급락하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예상하기 힘든 매치입니다.

하지만 역시 탑독은 스트루브라고 봅니다. 노게이라는 이미 은퇴할 시기가 한참 지났다고 보입니다. 스트루브도 턱이 깨지고 심장병까지 겹치며 지금은 많이 기량이 하락했지만 아직 그의 무거운 잽과 킥은 건재하고 그의 큰 키가 어디 가지 않습니다.

노게이라가 강력한 테이크다운을 가진 선수도 아니고 스텝자체가 활발한 스타일도 아니고 인사이드 슬립이나 상대의 잽을 패링해내는 능력이 뛰어난 선수도 아닙니다.

게다가 그의 턱도 이제 한계에 달했다고 보입니다. 스트루브 역시 테이크다운 디펜스가 좋은 편이 아니라 노게이라가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킨다면 기회가 있겠지만 이 경기가 스탠딩으로 진행된다면 스트루브의 잽을 노게이라가 감당하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안토니오 실바(승률:36.5%) VS 소아 파레레이(승률:64.9%)

- 이 경기 역시 예상하기 너무 어렵습니다. 안토니오 실바의 기량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기 때문이죠... 그래도 실바가 지난 2경기 모두 무력했기에 TRT를 끊은 효과가 확실히 나타나는 느낌이고 그가 자랑하는 맷집도 같이 날라간 상태입니다.

실바의 장점이라면 맷집도 있지만 그 거대한 몸을 가지고도 굉장히 날렵하게 움직이던건데 최근 2경기를 보면 그걸 기대하기 매우 힘들어 보입니다.

파레레이가 밀고 들어가 테이크다운 시킨다면 안토니오 실바가 베우둠을 상대로도 이스케이프해낸 그런 움직임을 보이기 어렵고 파레레이의 무거운 파운딩을 버텨야 한다고 봅니다.

파레레이가 안토니오 실바와 매치업되기엔 파레레이의 레벨이 떨어지지만 지금의 안토니오 실바는 파레레이도 버거워 보입니다.

데미안 마이아(승률:61%) VS 닐 매그니(승률:40.8%)

- 저도 마이아의 탑독이라고 생각됩니다. 마이아의 테이크다운 능력은 이미 다수의 경기에서 보여주었고 매그니의 테이크다운 디펜스능력은 탑레벨은 아니죠. 또한 매그니는 그라운드 디펜스 부분에 대한 취약점이 있는 선수인 만큼 마이아가 충분히 공략할 구석이 있는 선수입니다.

문제는 마이아가 테이크다운시키고 라운드를 압도하여도 만약 매그니를 서브미션시키는데 실패하고 경기가 3라운드까지 흘러가는 경우입니다.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급격히 느려지고 테이크다운 성공율이 떨어지는 마이아가 매그니를 테이크다운 시킬 수 없을 정도로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매그니와 마주선다면 매그니의 긴 잽에 농락당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분명 마이아의 탑독이지만 업셋가능성이 매우 큰 경기라고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