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N79 배당율 분석 - 메인카드 맑음, 프릴림카드 흐림

오프닝	현재

    

 

※ 승률은 11월24일 10시30분 기준입니다.

메인카드는 급오퍼받고 자신보다 한체급 윗선수를 상대함에도 좋은 배당을 받았다고 보이고 나머지는 모두 탑독으로 좋은 결과가 예상되는데 프릴림의 남의철은 박빙, 양동이, 함서희는 언더독 그리고 생존을 위해 승리해야하는 방태현 선수 역시 불안한 탑독을 받으며 전체적으로 좋은 결과가 나오기 힘든 배당이네요.

벤 핸더슨(승률:70.4%) VS 호르헤 마스비달(승률:31.2%)

- 합당한 배당으로 보여집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밑에 관련 포스팅을 참조하세요.

관련 포스팅 : 벤 핸더슨 VS 호르헤 마스비달 예상분석 - UFN79

김동현(승률:84.3%) VS 도미닉 워터스(승률:17.5%)

- 제가 배당율 분석을 하며 84%승률을 보고 적당한 배당이라고 언급하는건 처음인거 같네요. 이건 뭐 미스매치죠. 이런 매치를 기회삼아 김동현선수가 안정적으로 이기기보다 멋지게 피니쉬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최두호 (승률:66.7%) VS 샘 시실리아(승률:35%)

- 최두호 선수가 아직 레슬링이나 그라운드는 좀 부족해 보이지만 시실리아가 그 부분을 공략할 수 있는 선수는 아니고 결국 이 경기는 타격에서 승부가 날 것으로 보입니다.

시실리아는 사실 테크닉보다는 기세로 밀고 들어가 크게 크게 휘두르며 한방을 노리는 전형적인 슬러거 스타일입니다.

또한 상대가 자신에게 들어오든 자신이 상대에게 들어가든 공격 비중이 크기 때문에 받아치기위해 가드가 많이 내려온 형태입니다.

마지막으로 샘 시실리아는 셋업을 깔거나 페인트가 좋거나 하기보다 왼손 훅 주고 라이트 크게 돌리는 갑자기 거리를 좁히는 선제공격 옵션과 그냥 밀고 들어가 거리좁히고 받아내고 라이트부터 크게 돌리고 레프훅을 돌리는 패턴 정도 밖에 없습니다.

리치가 짧고 공격이 단순하고 가드가 내려온 이런 샘 시실리아 유형은 타격에서 최두호 선수처럼 길게 치고 정확한 라이트 카운터 스트레이트를 가졌고 넉아웃파워와 강한 내구력을 겸비한 선수에게 상성이 매우 안좋아 보입니다.

최두호의 라이트 카운터가 샘 시실리아의 턱에 충분히 꽂힐 수 있으리라 봅니다.

아직 최두호 선수에 대해 정확한 견적을 내기 어렵고 시실리아의 한방 역시 무시하지 못하고 최근 스타일 개조를 통해 좀 더 좋아졌다고 하니 ... 저는 70%까지도 생각하지만 역시 이런 변수들을 고려할 때 지금의 승률정도는 적당하다고 보입니다. 

김동현 (승률:45.9%) VS 도미닉 스틸(승률:56.5%)

- 김동현 선수는 라이트급이고 도미닉 스틸은 웰터급으로 체급차이가 있고 김동현선수가 급오퍼를 받은 만큼 굉장히 불리한 시합을 하게되었으니 언더독은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그래도 이정도 비슷한 배당을 받는 이유는 도미닉 스틸이 브롤러스타일에 빠르지않고 기술적이기 보다 파워에 기반을 둔 타격과 레슬링을 운용한다는 점에서 더 테크니컬하고 좋은 풋워크를 가졌고 근접거리에서의 펀치교환과 클린치작업이 좋은 김동현이기에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또한 스틸이 더블렉 테이크다운에 취약하다니까 그 부분을 공략할 수 있는 김동현이기에 승산이 높다고 보입니다.

그런데 역시나 김동현 선수도 화끈하고 스틸선수도 화끈하기에 50대50상황의 펀치교환에서 스틸의 파워를 맷집좋은 김동현 선수가 어느정도까지 버틸 수 있느냐가 관건으로 보이네요.

UFC 데뷔전 어려운 환경이지만 잘 극복하고 라이트급으로 내려가 웰터급의 김동현 못지않은 멋진 활약을 해주길 기대합니다.

가장 업셋 가능성이 많은 경기로 보고 있습니다.

* 나머지는 제가 잘 몰라서 못쓰겠네요^^; , 김동현 - 스틸도 블러디엘보우의견을 많이 반영하여 썼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