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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서바이벌리스트 감상후기 - 뜬금포 엔딩 ... 메세지는 강력하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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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서바이벌리스트 감상후기 - 뜬금포 엔딩 ... 메세지는 강력하네

평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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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긴장감과 몰입도가 대단하다. 하지만 관객의 기대를 뒤엎는 엔딩 ... 처음에 허무하지만 메세지는 강력하다. 



평점 : 7.2


  

연출력 () 

- 전반적인 긴장감과 심리묘사 그리고 복선의 정교함까지 상당한 공력이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이런 엔딩은 싫다. 그래서 별하나 감점


흥미로운 스토리 (★★)

- 심리묘사에 집중된 영화라 스토리 자체가 주는 임팩트는 크지 않다. 


배우들의 연기 (★★) 

- 감독의 디테일한 심리묘사를 배우들이 잘 받쳐준 느낌이다.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매력적인 요소 (★) 

-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권력구도의 변화에 따른 탁월한 심리묘사다. 상당히 잘 표현했다. 

 

나의 삶에 미치는 영향 (★) 

- 예상과는 조금 다른 영화였고 꽤나 어려운 영화였다. 생각할 거리를 주는 좋은 영화긴 하지만 그다지 내 취향은 아닌듯

평점기준 : 6점 - 평이, 8점 - 수작  9점 - 걸작 


- 이 영화의 강점은 권력구도의 변화에 따른 탁월한 심리묘사와 극한 상황에서의 인간에 대한 관찰이다. 그리고 묵직한 메세지를 담은 엔딩 또한 강점이다.


흡사 동물을 연상케하는 주인공의 행동들 그리고 외부인의 유입에 따른 긴장감과 사건에 따라 변하는 권력구도의 변화를 세밀하게 표현해낸 것들이 영화를 몰입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여러 장치들을 복선으로 깔아놓고 그것을 통해 관객에게 사건과 행동 그리고 심리를 이해시키는 능력도 상당하다. 세련됐으면서 이해하기 쉬운 느낌이다.


이 지점에서 이 감독의 다음 작품이 매우 기대된다.


마지막 엔딩은 처음에 "이게 뭐야?"라고 허무하게 느꼈지만 영화가 끝나고 다시 생각해 보니 밀려오는 묵직한 메세지를 깨닫게 됐다.


인간과 동물을 구분지어주는 것은 무엇인가? 인간을 인간답게 살게 하는 시스템은 무엇인가? 등에 대한 물음에 대해 생각해볼게 많은 영화였다.


하지만 이런 끝맺음의 영화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내 취향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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