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 ... 첫 탈락자 그리고 룰 변경

오늘 엄청난 일이 벌어졌네요...

바로 첫 탈락자가 가장 인정받는 김건모라니 ... 그리고 더 엄청난 건 그의 재도전입니다.

사실 처음에 재도전 자체가 너무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보니 참 잘한 일이라 생각되네요...

사실 나는 가수다는 찬반양론이 팽팽하게 대립하는 프로그램인데요.

하지만 이번 김건모의 재도전과 룰변경 그리고 순위의 경우 1등과 7등만을 공개하는 시스템 ...

이러한 것들이 나는 가수다를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은 이해를 시킬 수 있게 됐다고 보입니다.

단지 순위를 매기고 탈락자를 고르는 것이 아닌 좋은 가수가 좋은 무대에서 좋은 노래를 들려줘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하겠다는 의도가 이번 룰변경으로 한층 더 설득력을 얻을 수 있다고 보이네요.

사실 이 프로가 이대로 간다면 탈락자 없이 이들이 미션곡 수행을 통해 계속해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는 것 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되며 그 정도로 그들의 노래 하나하나가 너무도 감동적이란 생각입니다.

방송 3회만에 갑작스런 룰변경은 조금 놀란 면이 있지만 제작진의 가수의 의견을 존중하는 태도와 정말 부담감이 많을텐데 후배가수들의 의견을 존중해 준 대인배 김건모 ...

이번 나는 가수다의 에피소드는 최초 탈락자에게 관심이 몰려 있었지만 다른 반전 장치가 있었네요.

앞으로도 이 프로가 잘 되서 많은 좋은 가수들이 많은 좋은 노래들로 감동을 선사해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