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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N101 메인카드 감상후기 - 미들급 뉴 컨텐더 로버트 휘태커 본문

MMA/MMA

UFN101 메인카드 감상후기 - 미들급 뉴 컨텐더 로버트 휘태커

평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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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쉬웠던 아이포크 장면


함서희 VS 다니엘 테일러


- 마지막 아이포크를 그냥 진행시킨 것은 아쉽네요. 뭐 판정은 그게 아니라고 하더래도 30-27이 두개 나와서 졌겠지만 말이죠.


1라운드는 확실히 함서희가 이긴 라운드인데 어떻게 2명의 저지가 그걸 다니엘쪽으로 줬는지는 이해가 안가네요.


1라운드 함서희의 앞손컨트롤하며 압박하는 테크니컬 사우스포 경기운영에 적응을 못한 테일러가 2라운드부터는 더 페이스를 올리며 써클링을 통해 함서희 선수의 앞발 먹는 게임을 벗어나면서 타격적중율이 올라가며 활로가 뚫렸네요.


2라운드 엄청나게 스텝을 밟아대서 3라운드 페이스가 떨어지길 기대했는데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고 아이포크까지 겹치며 패배한 함서희선수네요.


테일러 선수의 운동능력이 엄청나네요. 함서희 선수는 걷고 테일러는 달리는데 테일러가 체력이 더 좋네요.


함서희 선수가 테일러의 발을 잡을 킥 활용이 적었던게 아쉽네요.


- 넉다운되고 서브미션으로 역전승하는 타이슨 페드로



타이슨 페드로 VS 카릴 라운트리


- 타격에 문제를 보인 타이슨 페드로와 그라운드에 문제를 보인 카릴 라운트리네요. 별다른 할 이야기가 없네요.


타이슨 페드로는 한경기 더 봐야 알 것 같네요.


- 일본선수들의 단점, 하체관절기를 고집하다 빅 파운딩을 맞고 경기를 내주네요.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VS 카즈야 유스케


- 볼카노프스키 일단 기대해 볼만 하네요. 분명 이 선수가 라이트급이 아닌 페더급으로 내려갈 건데 라이트급에서 이런 강력함을 보여준다면 분명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무엇보다 상대를 펜스에 찌그러트리고 상체세우고 치는 파운딩이 엄청나네요.


레슬링에 약점이 있는 선수는 이 선수에게 걸리면 엄청 고전할거 같네요.


- 모든 영역에서 무력했던 카일 노크



오마리 아크메도프 VS 카일 노크


- 자국 팬들에게 마저 야유를 받는 카일 노크네요. 정말 졸전이었네요. 노크가 한거라고는 킥 찬거 밖에 없네요.


리치 어드밴티지를 살리지도 못하고 테이크다운 방어도 안되고 그라운드 이스케이프도 안되고 결국 킥거리에서 킥 차는거 밖에 아무것도 못한 카일 노크네요.


경기 결과를 떠나 노크는 MMA를 계속해야할 지 고민해야할 시점으로 보이네요.


- 서로가 서로를 한 영역에서도 압도하지 못하며 치열하게 싸운 두 선수



앤드류 홀브룩 VS 제이크 매튜스


- 제이크 매튜스에 대한 기대는 이제 사라졌네요. 매튜스가 타격이나 레슬링이 압도적이지 않고 그래플링 능력이 좋은 선수인데 그라운드에서 이렇게 싸우면 더이상 기대할게 없어 보입니다.


경기는 굉장히 근소한 차이라 누가 이겼는지 판단하기 어렵지만 분위기는 홀브룩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아크메도프 - 노크 전에 이어 이 경기도 재미없네요. ^^;


- 게임흐름을 완전히 뒤바꾼 로버트 휘태커의 카운터



로버트 휘태커 VS 데렉 브런슨


- 웰터급 탑20위 밖에 있던 휘태커가 미들급에서 이렇게 성장하네요.


데렉 브런슨은 휘태커와 마주보고 서서 타격교환하는게 부담스러웠는지 미친듯이 러쉬하면서 체력을 단숨에 다 써버렸네요.


그래도 긴 리치를 바탕으로 상대를 추격해 맞추는 능력은 굉장했네요. 하지만 휘태커가 예상외로 테이크다운 디펜스가 좋았고 브런슨의 단순한 황소러쉬가 몇번 이어지면서 휘태커가 맘먹고 제대로 카운터를 맞췄네요.


브런슨같은 리치가 긴 레슬러가 타격으로 흔들어놓고 힙아래쪽 그립을 잡았는데도 너무 쉽게 빠져나온 휘태커네요. 웰터급에서의 테이크다운 디펜스가 미들급에서도 유효함이 확인되었네요.


휘태커의 스피드와 타격 테크닉 그리고 테이크다운 디펜스가 미들급 최상위 레벨에서 통한다는게 확인된 경기로 이제 휘태커를 웰터급에서 올라온 불안한 컨텐더라는 느낌보다는 완벽한 미들급 컨테더라고 인식하는 계기가 된 경기네요.


과연 이 선수가 얼마나 성장하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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