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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N102 프릴림카드 감상후기 - And Still Undeated ~~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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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N102 프릴림카드 감상후기 - And Still Undeated ~~

평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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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치 말을 잘들으며 킥캐칭으로 승리를 거두는 디케이시



마크 디케이시 VS 프랭키 페레즈


- 반전에 반전이네요. 1라운드 타격에서 힘들다고 판단한 디케이시가 테이크다운 전략으로 바꾸며 3번의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1라운드를 겨우 따냈지만 슈플렉스 등 슬램류의 체력을 많이 쓰는 테이크다운을 쓰면서 체력저하가 예상되었는데,


2라운드 페레즈는 오히려 오소독스한 스탠스로 바뀌고 디케이시는 타격에 감을 찾으며 오히려 타격에서 앞서는 디케이시 ... 여기에 이번엔 페레즈가 테이크다운 시도 ...


테이크다운 성공 이후 디케이시가 엘보우 허용 이후 큰 컷도 나고 페레즈에게 그라운드에서 꽤 큰 차이를 보여주며 눌리면서 확실히 라운드를 잃은 가운데 ...


2라운드 후 브레이크 타임에 디케이시 쪽에서 나온 코칭 "먼저 들어가지마. 기다리면서 킥을 기다려" 이 전략이 딱 들어맞으며 페레즈의 킥을 캐칭하고 그라운드로 끌고가 붙들고 늘어지며 승리를 거두네요.


이 장면에서 더 놀라웠던 건 디케이시가 일라운드 힘을 많이 썼고 이라운드 제대로 컨트롤 당하고 출혈도 상당했고 체력적으로 더 힘들줄 알았는데 페레즈가 3라운드 체력저하가 오며 이스케이프에 실패한 것이네요.


디케이시가 타격에서 앞서겠다 싶으면 페레즈가 앞서고 디케이시가 레슬링에서 앞서겠다 싶으면 페레즈가 앞서고 페레즈가 체력에서 앞서겠다 싶으면 디케이시가 앞서고 뭐 백 앤 포스 경기를 제대로 보여주네.



- 버고스의 멋진 레프트훅


쉐인 버고스 VS 티아고 트레이터


- 쉐인 버고스 무패에 올피니쉬 그리고 페더급에서 가장 큰 사이즈에 속하는 선수라 꽤 기대했는데 기대를 만족시키네요.


뭔가 새로운 유형의 프레셔를 본 느낌이네요. 리치 어드밴티지를 사용한 앞손 활용보다는 상대를 계속 머리 흔들며 압박하고 타격을 피하고 카운터를 넣는데 굉장히 능하네요.


그리고 이렇게 상대의 타격을 피하고나면 그때 살짝 사각으로 돌며 나오는 앞손 훅 카운터가 예술이네요. 이게 리치가 짧으면 안맞을 거린데 리치가 기니까 상대가 안맞을 거리에서 맞으면서 충격이 배가 되네요.


알리스타 오브레임이 잘 쓰는 상대 앞손 타고 들어가는 뒷손 카운터도 좋고 레슬링이 좋은거 같지는 않은데 자신의 사이즈를 이용해 테이크다운도 잘 막아내고 이번 상대가 그라운드가 좋아서 그렇지 꽤나 많은 서브미션승이 있는거 보면 그라운드도 되는 선수같고 2주짜리 급오퍼 받았는데 카디오도 좋고 앞으로가 기대가 되네요.


- 경험부족을 보여주며 니킥을 허용하는 브라이언 카모지


랜디 브라운 VS 브라이언 카모지


- 크리스 카모지의 동생이 UFC 데뷔전 패배를 하네요. 형보다 좀 더 테크니컬 해 보이던데 브라운에게 타격에서 안되네요. 특히나 패배로 이어진 니킥 허용의 경우 경험 부족으로 보이네요.


대부분의 UFC 선수들이 상대에게 니킥을 내줄 수 있는 포지션에서 그냥 가드 올리고 있기 보다는 한손을 바닥에 짚어주며 니킥을 예방하는데 그런걸 생각하지 못한 카모지네요.


이제 브라운에게 좀 더 터프한 테스트를 할 수 있는 탑25위 안쪽의 선수를 붙여줘야 할 때인 것으로 보입니다.



- 정말 치열한 스크램블링을 보여준 양선수


저스틴 키쉬 VS 요엘 요더


- 우와 제가 지금까지 본 여성부 경기중 가장 치열한 그라운드 게임을 보여준 경기네요.


두선수 모두 앞으로가 매우 기대되네요.


저스틴 키쉬의 변화무쌍한 공격옵션들을 바탕으로 한 무한 압박에 타격에서는 요더가 좀 밀렸고 테이크다운도 허용했지만 그라운드에서는 더 앞선 느낌이었는데 요더가  좀 리스키한 암바 시도들을 하다가 포지션을 잃으면서 그라운드 게임이 상당히 치열해졌네요.


결국 키쉬의 하이페이스 플레이에 요더가 3라운드 일분 남기고 스탠딩으로 전환될 때 일시적으로 체력저하를 보이며 거기서 큰걸 허용하며 팽팽하던 3라운드가 키쉬쪽으로 가는 계기가 되었네요. 


저스틴 키쉬는 압박하다 제대로 핀포인트에 카운터가 꽂히지 않으면 어떤 상대든 괴롭힐 수 있는 상당히 수준있는 선수로 보이고 요더는 일단 지켜볼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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