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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 원 : 스타워즈 스토리 - 전설을 완성하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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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 원 : 스타워즈 스토리 - 전설을 완성하다.

평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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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스핀오프! 스타워즈의 전설을 완성하다. 


평점 : 9.2


  

연출력 () 

- 스타워즈 에피소드 7의 갈증을 확 풀어주었다. 에피소드4의 캐릭터를 살짝살짝 현대식으로 보여주는 디테일도 너무 좋았고 전투신도 식상하지 않고 너무 좋았다. 이런 엄청난 스케일을 배경으로 하는 스페이스 오페라의 전형적인 약점인 엉성한 전략과 전투체계 그리고 승리하는 방식 등에 대한 약점(데스 스타 연구소의 엉성한 방어 시스템이나 데이터보관 행성의 방어막을 무너뜨리는 방식 등)을 노출하지만 그걸 충분히 덮고도 남을 비주얼과 긴장감을 보여준다.  


흥미로운 스토리 (★★)

- 에피소드4의 '특수부대원들이 데스스타의 설계도를 훔쳤다'라는 단 한줄을 2시간짜리 영화로 너무도 흥미롭고 비장하게 풀어냈다. 


스타워즈 시리즈의 최대 약점인 데스 스타의 어이없는 약점에 대해 너무도 설득력있게 풀었다는 점은 이 영화 최고의 업적.


배우들의 연기 (★★) 

- 배우들의 연기가 크게 중요한 영화는 아니었지만 나름 설득력있는 연기들을 해줬다. 


매력적인 요소 (★) 

- 광활한 전투씬, 오랜만에 보는 다쓰 베이더의 카리스마, 데스 스타의 탄생 비화, 새로운 안드로이드 캐릭터, 현실감있는 행성파괴 장면 등 



나의 삶에 미치는 영향 (★) 

- 스타워즈는 어렸을 적 나에게 신세계를 경험하게 해준 최고의 영화 중 하나이다. 그 영화가 후에 1~3편이 개봉했지만 어렸을 때의 감동의 반도 안되었고 최근 나온 7편은 정말 어린 시절 스타워즈의 감동마저 앗아가 버릴 정도의 망작이었다.


이런 내 기억 혹은 추억 속에서 소멸되어가던 이 시리즈를 다시 부활시킨 작품이다.

평점기준 : 6점 - 평이, 8점 - 수작  9점 - 걸작 


- 감독 가렛 에드워즈의 전작 고질라를 보고 좋은 재능을 가진 감독이 스튜디오의 개입이 심해지고 자본이 거대해지면서 자신의 재능을 살리지 못하는 길을 가는거 같아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고질라의 실패를 교훈삼아 이제 자신의 능력을 100% 발휘하는 수준에 오른거 같은 느낌이 들어 다음 영화도 매우 기대가 된다.


이 영화를 보기전 스타워즈 4편을 먼저 복습하고 본다면 영화를 2배 더 재밌게 볼 수 있다고 확신한다. 


에피소드4의 다양한 캐릭터들을 현대의 기술력으로 멋지게 만들어놓은 모습들을 확인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영화 자체의 재미와 텐션 그리고 개그샷들과 비주얼, 결코 식상하지 않은 우주 전투씬, 매력있는 캐릭터와 기존의 안드로이드의 매력을 뛰어넘을 정도의 매력을 가진 안드로이드 K2, 대의를 위한 희생이 던져주는 메세지와 비장미, 에피소드 4의 구멍난 이야기를 확실하게 메워주는 스토리, 다쓰 베이더의 강력한 한방까지 너무도 만족스러운 영화이다.


아직 연초이긴 하지만 올해 베스트 10에 들 수 있을 영화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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