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아빠의 Life log

영화 로스트 인 더스트 감상후기 - 메세지가 충격적이지 않다는게 더 서글픈 현실 본문

문화생활/영화

영화 로스트 인 더스트 감상후기 - 메세지가 충격적이지 않다는게 더 서글픈 현실

평산아빠
반응형


 








현재의 금융제도에 날리는 과감하고 스마트한 한방 


평점 : 8.0


  

연출력 () 

- 촬영, 음악, 연기, 메세지 전달력에 재미까지 모두 좋았다. 


흥미로운 스토리 (★★)

- 단순한 은행강도 이야기에서 점점 이야기가 깊어지며 퍼즐이 맞아들어가는 굉장히 좋은 스토리였다.


배우들의 연기 (★★) 

- 무언가 엄청나다는 느낌은 없었지만 배우들이 하나같이 다 그 캐릭터에 딱 맞는 좋은 연기를 보여준다는 느낌이었다. 벤 포스터의 경우 항시 무언가 사고를 칠거 같은 특유의 긴장감이 영화 전체에 생기를 불어넣는 느낌이었다. 


매력적인 요소 (★) 

- 영화의 주제의식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 특히나 제프 브리지스와 벤 포스터의 연기가 매력적이다.



나의 삶에 미치는 영향 (★) 

- 현재의 금융제도를 통쾌하게 비판하는 스마트한 영화라고 생각되지만 이 주제의식에 대해 우리나라는 이미 5년전쯤 고민한 주제라 새로운 느낌이 없었다.

평점기준 : 6점 - 평이, 8점 - 수작  9점 - 걸작 


- 가난을 대를 이어 전염시키는 현재의 금융제도에 대해 통쾌하게 비판하고 시원한 한방을 날리는 좋은 영화이다.


그리고 그 방식도 꽤나 스마트하고 어렵지 않으면서 세련되게 풀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 주제의식은 우리는 이미 최소 5년쯤 전에 회자가 되던 것이다. 그래서 충격적이지 않았다. 그리고 이런 강렬한 메세지가 충격적이지 않은 현실이 왠지 서글펐다.


오늘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느니 마느니 하고 있지만 이미 우리는 이명박을 뽑았고 그보다 더한 마리오네트 대통령도 뽑았다. 우리는 세월호 참사를 목도하고 그 어처구니 없는 사후 수습 과정을 현재도  지켜보고 있다. 흙수저논란과 이 영화의 주제인 "금융제도로 인해 가난에서 벗어날 수 없다"다는 이야기를 이미 몇년전부터 들어왔다.


이 영화를 보며 우리나라가 왜 헬조선으로 불리우는지 한번 더 깨닫게 된 느낌이라 영화는 좋은데 왠지 서글프고 허망했다.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