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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N112 키에사 VS 리 대진표 - 2409일 만의 승리에 도전하는 비제이 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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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N112 키에사 VS 리 대진표 - 2409일 만의 승리에 도전하는 비제이 펜

평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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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올해 최악의 시청율이 기록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벤트네요. 아무리 비제이 펜이 출전하지만 이제 그의 흥행력은 많이 약해졌고 키에사-리, 핸드릭스-보에치로는 아무래도 역부족으로 보이네요.

가장 기대가 되는 매치

- 코메인 이벤트인 보에치 - 핸드릭스 카드가 가장 기대되네요. 과연 라이트헤비급에서 내려온 보에치를 웰터급에서 올라온 핸드릭스가 어떻게 상대할지 매우 궁금합니다. 핸드릭스가 테이크다운 능력은 좋지만 마크 무뇨즈 만큼의 스크램블 능력이나 파워가 있을지 궁금하고 무뇨즈를 능가하는 그래플링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면 핸드릭스의 미들급 컨텐더 경쟁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이네요.

메인 이벤트

- 케빈 리의 푸쉬매치입니다. 아마도 UFC에서 입담좋은 케빈 리에게 기회를 주는 모양새네요. 기자회견장에서 케빈 리가 키에사의 어머니 얘기를 꺼내며 감정이 격화되면서 주먹다짐을 한 두선수라 경기 당일 긴장감이 엄청날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클린치에서 상대를 큰 신장과 긴 리치를 활용해 그라운드로 데려가 서브미션 시키는데 일가견이 있고 다리우쉬와 짐 밀러를 그런 식으로 서브미션시켰기에 그라운드로 넘어간다면 케빈 리도 버티기 쉽지 않아 보이는데 강한 레슬링을 가진 케빈 리가 얼마나 클린치에서 키에사의 테이크다운을 방어해낼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보이네요.

승리가 필요한 전 챔피언들

- 비제이 펜은 7년간 1무4패만을 기록하며 승리가 없습니다. 게다가 최근 경기인 야이르 로드리게즈전은 로드리게즈의 스피드와 스타일을 따라잡지 못하고 무력하게 생애 첫 2라운드 피니쉬패를 당하며 비제이 펜에게 가지고 있던 일말의 기대감 마저 사라진 상태입니다. 

한때 천재라 칭송받던 그가 동갑의 최근 5경기 1승1무3패의 전적을 기록하고 있는 맞춤상대 데니스 시버를 상대로 2409일만의 승리를 노립니다. 이 시합은 원래 비제이 펜의 복귀전 시합이었지만 시버의 부상으로 캔슬되었다가 돌고 돌아 이제서야 매치업이 되었네요.

UFC 여성 스트로급 초대 챔피언 칼라 에스파르자 역시 줄리아나 리마전 승리했지만 전챔피언의 퍼포먼스로는 너무 부족했고 마르코스에게는 패배하며 입지가 상당히 좁아진 상태입니다. 마르코스보다 더 레벨이 높다고 보이는 모로즈를 상대로 승리를 통해 다시 타이틀경쟁을 할 수 있음을 증명해야 하는 전 챔피언입니다.

상대 마리나 모로즈는 UFC 3승1패로 제시카 안드라데와 매치업이 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고 역시나 에스파르자라는 빅네임을 상대하게 되었습니다. 이 경기 승리한다면 타이틀 경쟁 그룹 진입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봅니다.

케이지 러스트

- 클레이 구이다, 에릭 코흐, 비토 미란다, 대럴 호처, 조니 케이스가 1년 이상의 재정비 시간을 갖고 복귀하며 데니스 시버는 2년만에 복귀전을 갖네요.

특히나 데럴 호처는 자신의 오토바이가 완파되며 죽을 뻔한 큰 부상을 극복하고 1년만에 돌아오네요.

클레이 구이다의 경우 라이트급 복귀전이네요.

라이징 스타 후보

- 저스틴 키쉬가 그 주인공입니다. UFC에서 이미 2연승을 거뒀고 최근 애쉴리 요더와는 여성부 역사상 가장 치열한 그라운드 게임을 보여주며 파이트나잇 보너스를 받기도 했죠. 감량에 어려움을 겪는게 단점이긴 하지만 그녀의 다채로운 공격 옵션을 바탕으로 한 무한 압박과 이를 뒷받침하는 카디오와 그래플링을 갖춘 포텐셜이 굉장히 높은 선수로 보입니다.

또한 6승 무패에 강자 축에 포함될 수 있는 란다 마르코스와 니나 안사로프를 이긴 선수입니다.

상대 펠리스 헤릭은 지난 경기 좋은 스텝과 카운터로 라이징 스타 후보 그라소를 이기며 13위에 랭크되었고, 엄청난 근육에서 나오는 완력이 좋은 선수이며 좋은 그라운드도 가지고 있는 선수죠. 본인은 탑5 선수를 원했지만 결국 기대주의 테스터로 나오게 되었네요.

저스틴 키쉬가 대어인지 아닌지 확인시켜주기에 안성맞춤인 선수로 보입니다.

재기전

- 무려 12연승에 UFC 4연승으로 슈퍼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던 조니 케이스가 제이크 매튜스에게 일격을 당하며 6년만에 패배를 당하고 1년3개월만에 절치부심하며 다시 재기전을 갖습니다. 상대는 타격을 많이 허용하지만 꾸역꾸역 버티고 상대를 깊은 물 속에 빠트리며 승리를 거두는 토니 마틴이네요. 사실 아직 인지도가 낮은 선수라 두선수간의 나쁜 감정이 있는거 같은데 그 당시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아 모르겠네요. 

아무튼 케이스는 상대가 누구건 관계없지만 토니라서 특별히 기쁘다고 했고, 토니 마틴은 인간적으로 케이스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팀 민스 역시 알렉스 올리베이라와의 그러지 매치에서 패하며 이미지를 구겼는데, 만만치 않은 상대 알렉스 가르시아를 상대로 재기를 노리네요. 패자 - 승자 매치로 가르시아의 테스트이기 때문에 민스가 이 경기마저 놓친다면 입지가 꽤나 안좋아질 수 있다고 보입니다.



경기 일시 : 2017년 6월 26일 월요일 

 - 메인카드 : 10:00

 - 프릴림카드 : 8:30

 - 얼리 프릴림 카드 : 6:30

경기 장소 : 미국 오클라호마시티

메인이벤트 : 마이클 키에사 VS 케빈 리

프릴림 메인이벤트 : 클레이 구이다 VS 에릭 코흐

얼리 프릴림 메인이벤트 : 자레드 고든 VS 미쉘 퀴노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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