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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N114 페티스 VS 모레노 프릴림 감상후기 - 초상집 분위기의 언더카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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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N114 페티스 VS 모레노 프릴림 감상후기 - 초상집 분위기의 언더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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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 야야 VS 헨리 브리오네스

- 너무 허무하게 끝났습니다. 하니 야야의 너무도 노골적인 얕은 태클에 뿌리치고 나오지 못하며 클린치 상황을 내주고 거기서 싱겁게 테이크다운 허용하고 이후 너무도 큰 그라운드 수준 차이를 보여주며 야야의 기무라에 비명을 지르며 탭을 쳤군요.

브리오네스도 입지가 상당히 좁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조셉 모랄레스 VS 로베르트 산체스

- 산체스 선수 초반 좋은 테이크다운을 얻었고 이후 그라운드 게임도 꽤 좋았는데 모랄레스에게 이스케이프를 허용한 직후 집중력을 잃은 것인지 갑자기 체력저하가 온 것인지 백업 이후 바로 달려드는 모랄레스를 멍하니 바라보며 거리를 내줬네요.

모랄레스 압도적인 승리는 아니지만 테이크다운 당한 이후 힙 움직임도 좋고 길로틴 이스케이프도 좋고 무엇보다 백업 이후 바로 페이스를 올리며 상대를 당황시키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이 경기를 가지고 뭔가 평가하기는 너무 짧은 시간이지만 일단 팀알파메일 소속이란 점도 눈이 가고 조셉 모랄레스 선수를 살짝 주시해야겠습니다.

더스틴 오티즈 VS 헥터 산도발

- 초반 산도발의 멋진 숄더 페인트에 이은 펀치가 적중했는데 이후 너무 어그레시브하게 달려들다 노련한 오티즈의 카운터에 걸렸군요.

산도발은 언제나 굉장히 어그레시브한대 그에 따른 리스크가 이번에 노출되었네요.


잭 헤르만손 VS 브래들리 스캇

- 잭 헤르만손의 일방적인 승리였습니다. 브래들리 스캇의 타격을 경계하며 타격 거리 밖에서 스텝을 밟아주다 거리가 가까워지고 스캇이 처음 낸 뒷손 타이밍에 기가막히게 태클을 하며 테이크다운시키고 이후 일방적인 그라인딩을 해버리네요.

그라운드에 약점이 있는 타격가는 분명 헤르만손과 상성이 안좋을 수 있다고 보입니다.

2번의 인상적인 승리를 거둔 헤르만손의 다음 상대가 누구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그나저나 주요 멕시코 선수들이 모두 허무하게 일짝 피니쉬 당하며 멕시코 팬들에게 언더카드는 초상집 같은 분위기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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